경기복지재단 청년지원사업단은 도내 19~39세 청년 80여 명(25팀)으로 구성된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년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활동가를 양성한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도민·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며 “공동체 활동이 청년과 우리사회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청년공동체로 활동 중인 아리모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31초 뽐내기, 미션 수행, 블록퍼즐 완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협력을 다졌다.
‘공감의 말 한마디’ 시간에는 김 지사와 청년공동체가 함께 청년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공동체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의 정착 지원과 관계망 형성 ▲다문화·1인 가구·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및 사회참여 지원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관심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다음 달부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교류·협력의 장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11월에는 청년공동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성과공유회를 추진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