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 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 교류 확대에 힘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수원 도담소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서기를 경기도로 초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전 당서기와 얘기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진전을 보게 돼 높게 평가한다.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찾아가는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를 20여 차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설립한 투자조합이다. 올해 펀드는 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분야와 스타트업, 탄소중립 분야에 속한 모든 주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발굴 및 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G-펀드 운용사 대상 ▲G-펀드별 투자계획 안내 ▲투자자-스타트업 1대 1 투자상담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IR상담과 표준양식 제공 등으로 진행한다.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투자 홍보활동(IR)도 병행하며 투자자뿐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제조, 플랫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상담회를 시작한다. 이어 AI, 바이오, 탄소중립, 강소기업,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해 현장 투자상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다루겠다”며 교통·주거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와 민생이 대해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생각이 총선에 많이 투영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더(The) 경기패스 카드 신청 첫날”이라며 “도민에게 신분당선, GTX 등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편리하고 혜택 많은 카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기회주택, 지분적립형주택 등 도민의 큰 관심사인 주거문제 해결로 경제와 민생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60도 돌봄, RE100 정책을 언급하며 “도는 직원들 다 함께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살리는 데 매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 실천 선언식 및 반부패 법령 교육도 진행했다. 김 지사와 도청 실국장, 도 공공기관장 등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언제나 공익을 우선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겠다’라는 실천 다짐을 선언했다. 도는 공직자 청렴 수준 증진을 위해 ▲스스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광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연구 인프라 고도화 및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과원은 병원, 대학, 협회, 투자사, 엑셀러레이터, 유관기관 등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 비전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자문위원들은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방향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성장 단계별 컨설팅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산업본부의 경기 바이오스타트업 랩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육공간, 기업선정 및 지원 프로그램 차별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인천 K-바이오랩허브사업단과 서울 바이오허브 등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과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기바이오 센터 내 연면적 933㎡(약 282평) 규모의 스타트업 랩을 조성
생활폐기물 무허가 처리, 폐가전·폐의류 미신고 수거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도는 지난달 18~29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 이사업체,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위반사항 22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서울시 A·B업체는 무허가로 가정집,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 상태로 배출하면 수수료를 받고 방문 수거하는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서울시에서 수거한 생활폐기물을 경기도 구리시, 광명시에 있는 창고로 가져와 분리, 선별, 세척, 보관하는 등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을 운영해 수사받고 있다. 김포시 C업체는 중고 가전 도소매업을 하면서 관할 관청에 폐기물 처리업 무허가 상태로 폐가전제품을 가져와 회로기판 등 유가성이 높은 부품을 선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시 D업체는 이사업을 하면서 관할 관청에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이사 시 발생한 대형 폐가전제품을 직접 수집·운반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구리시 E업체는 보관이사 창고업을 하면서 발생함 폐기물 약 134t을 적법한 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23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교육 및 네트워크 기회 제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 노인복지과장, 31개 시군 노인일자리사업 담당공무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교육 ▲힐링교육 ▲노인보호전문기관 협력체계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 노인인구는 250만 8000여 명으로 2024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11만 8857개를 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재기 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노인일자리 정책은 초고령사회에 고령층의 소득 보충, 활발한 사회참여 지원에 꼭 필요하다”며 노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연결을 강조했다. 한편 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도에서 위탁받아 도사회서비스원이 운영 중인 경기도 광역공공센터로 노인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사회활동을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기관 효율화 실현,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선도한 기관에 행안부장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도내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유일 수상이다. 재단은 전년 대비 경영평가 점수 상승 순위 1위 달성, 경기도 인권경영 유공 표창 수상, ESG 경영 체계 구축,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진흥 유공 표창 수상,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으로 ‘디지털 정부 혁신 유공 표창’ 수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최고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좋은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경영을 실현하는 등 도민 고용 기회 확대와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3일 경기도청에서 2024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 출범 및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는 오는 9월 25~27일 광교 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일원에서 동시 개최되는 도 최초·최대 규모 새싹기업(스타트업) 축제다. 이는 민선8기 경기도 비전인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 스타트업 플랫폼과 협업 추진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 도는 최근 기술 트렌드인 인공지능(AI) 분야를 박람회 메인 주제로 선정하고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인사이트 세미나, 스타트업 경연대회,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초청 1대 1 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는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과원장과 기업, 협회, 학계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각 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벤처 1세대 창업기업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1등 통신장비 기업으로 성장한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대표이사 회장이 추대됐다. 각 분야 대표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경기도는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추가사업을 발굴하는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23일 여주시청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조정아 여주부시장과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도의원, 서광범 도의원과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현석 도 공간전략과장이 도의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여주시 기획예산담당관이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시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여주시 추진사업으로는 국지도 70호선 도로 확장을 포함한 도로 간선망 구축을 위한 추가 노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가칭) 신설, 가남역 등 여주시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 강천섬 등 여주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첩규제로 어려운 여주시 실정과 현재 추진 중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위한 도와 여주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오 부지사는 “현장 회의를 통해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여주시의 기대와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