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먹을거리로 서수원지역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기 위해 iCOOP수원미래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수원미래생협)이 법인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수원미래생협 창립총회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수원미래생협 법인창립총회를 연다. 새로 창립하는 수원미래생협은 자체적으로 도입한 ‘A마크’ 제도를 통해 친환경 식품에 대한 2차 인증 절차를 거치고 우수한 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등 안전한 식생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자연드림 정자점 운영에 이어 서수원지역에서 매장 운영을 확대해가고 마을 소모임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속보>오는 15일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최근 축구부 감독을 해임해 학부모들의 반발(본보 11일자 23면)을 샀던 도내 K대학교가 이사장, 총장, 학부모간 협의를 통해 전 감독을 임시 감독대행으로 한 축구연맹전 참여 방안을 도출해 사태가 일단락됐다. 13일 K대학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K대 수원캠퍼스 총장실을 항의 방문했던 40여명의 학부모들은 11일 새벽 2시쯤 서울캠퍼스 이사장실로 이동해 이사장과 총장, 학교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 P 전 감독이 임시 감독대행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축구연맹전이 끝난 후 감독대행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대학 관계자는 “P 전 감독이 계속적으로 감독대행을 맡을 지는 축구연맹전이 끝난 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 같다”며 “학부모들과의 협의에서 복직 가능성도 얘기했지만 절차 상의 문제와 대회 성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에 감독을 선정할 때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이번 축구연맹전에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P 전 감독이 참여하게 돼 다행으로 여기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자녀양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를 모색하는 좋은 엄마 만들기 교육사업인 ‘지지맘’(GGMom:Gyeonggi Great Mom)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강의와 가족캠프 등 2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패러다임 부모교육’을 주제로 한 9개의 사이버강의는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평생학습 e러닝사이트인 ‘홈런(www.homelearn.go.kr)’을 통해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가족캠프는 오는 5월 ‘놀토’에 두 차례 실시되며, 참가자는 사이버강의를 듣고 소감문을 낸 초등학교 4년~중학교 1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주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cll.ajou.ac.kr) 및 전화(031-219-358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운영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진로교육 사이버인증제’가 올해 5학년까지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14일부터 도내 초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진로교육 사이버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인증제는 ▲일과 직업 ▲건전한 직업윤리 ▲직업과 편견 ▲교육과 직업 ▲다양한 직업 ▲미래의 작업 ▲합리적인 의사결정 ▲진로탐색 연습 ▲나의 미래 등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사이버인증제 홈페이지(www.jinrogogo.go.kr)로 접속해 지역별로 정해진 기간에 수강신청 후 학습하면 된다. 3번의 학습 기회가 주어지는 사이버인증제는 학습 이수율 80% 이상이면 수료증이 주어지고,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과 대학 입학사정관제 자료로 활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전국 처음으로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서술형 평가시험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희망 학교와 학생들의 선택으로 실시된 창의·서술형 평가시험에는 이날 도내 전체 409개 고교 가운데 1학년은 331개교 13만2천960명, 2학년은 321개교 12만7천931명 등 모두 26만891명이 참여했다. 1학년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과목 중 자유 선택하고, 2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함께 사회, 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모두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험은 과목당 8개 문항으로 모두 서술형으로 구성됐고 문항에 따라 4점, 7점, 10점으로 차등 배점하게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서술형 평가 문제는 학생들의 인지과정을 통해 재구조하고 풀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업혁신을 이루고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학습을 탈피해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변화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의 유형을 보면 고교 1학년 사회과목의 경우 예문과 함께 ‘지문에 제시된 두가지 봉건제도의 차이점을 주종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시오’라는 문제 등이 제시돼 학생들의 지적 사고와 서술 능력을 평가했다.
올해부터 도내 각급 학교의 법정감염병 학생은 진단서 없이 확인서나 소견서만으로 등교중지 조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학생·교직원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방침’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리 방침에 따르면 등교중지 조치된 법정감염병 학생은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출석 처리된다. 특히 비법정감염병 감염 학생도 올해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중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근거자료를 남기도록 했다. 등교중지된 학생은 진단서 없이 확인서나 소견서만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법정감염병 학생이 1명 이상 또는 비법정감염병 감염 확진 및 유사증상 학생이 2명 이상 발생하면 즉시 상급기관과 보건소 등에 보고 및 협조 요청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각 학교는 법정감염병 1명 이상, 비법정감염병 동일학급내 10명 이상일때만 상급 기관 등에 보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 환절기에 학생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새로운 관리 방침을 계기로 신학기 감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축구부 선수의 강도 사건이 있었던 도내 K대학이 최근 축구부 감독을 해임하자 학부모들이 “일방적인 처분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총장실로 항의방문 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축구부 자녀를 둔 학부모 40여명은 10일 오전 K대 수원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오는 15일 실시되는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P감독을 일방적으로 해임시키면 선수들은 누구를 믿고 경기를 할 수 있겠냐”며 “학교에서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고 타 대학 관계자들에게 이런 소식을 들어야 하니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항의했다. K대학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P감독은 지난해 3월 축구부 선수 2명이 강도 사건으로 구속된 것에 대한 책임으로 같은해 12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가 올 초 총장의 재청에 따라 2월부터 한 달간 정직 처분을 받게 됐다. 학부모들은 정직 기간이 끝나면 이달부터 복직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대학 측은 3월1일자로 P감독을 해임하고 체육부로 발령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이날 총장과 면담을 갖고 “P감독을 복직시키고 선수들과 함께 춘계 축구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학 관계자는 “해임된 감독을 복직시키는 것은 이사장 권한이기
아주대학교 중소기업법무센터(이하 법무센터)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법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센터는 홈페이지(www.ajoulaw.com)를 새로 개설하고 중소기업의 상담을 받고 있다. 법무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문의내용을 게재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민사, 상사, 형사, 행정, 조세, 노동, 지적재산권, 국제거래 등 중소기업과 관련한 법률문제 전반이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주축이 된 9명의 상담위원들이 내용을 검토하고 전공분야별로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원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및 외부 전문가 등도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오프라인 상담도 유지하며 상담료는 모두 무료다. 최원 센터장은 “무료 법률상담과 자문을 수행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련한 학교회계직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두고 도내 회계직원들이 “취업규칙에 명시된 연봉기준액을 준수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육기관회계직연합회 경기지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안은 전년 대비 4% 임금인상과 명절휴가보전비 연 20만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공무원 임금이 5.1% 인상된 것에 비해 1.1% 삭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에서 학교회계직원의 임금을 5.1% 인상한 적은 없다”며 “교과부에 5.1% 인상의견을 제시하긴 했지만 16개 시·도교육청과 합의해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구제역 피해를 당한 도내 축산농가 고등학생 자녀에게 올 학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희망 농가는 다음달 1일까지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각 학교는 지자체를 통해 신청자 가정의 구제역 피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도교육청에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지원 학비는 입학금과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로, 이미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납부한 학생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납부금을 반환해 준다. 다른 기관에서 학비를 지원받는 고교생이나, 이미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초·중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