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가천의과대학교(총장 송석구)는 1일 인천 가천의대에서 학술·연구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을 위해 농업은 물론 식품, 의학, 공학, BT, 사회과학 분야 등에 대한 융합기술 개발 등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을 이끌 ‘열린 연구’를 본격 추진키로 하고 농업을 비롯한 식품, 의학, 약학, 신소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대학과 교류 협약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농산물 유통(경제)사업 중심의 ‘전국농협경제연합회’로 탈바꿈하고 중앙회 산하의 경제사업과 신용(금융)사업은 각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민·관 합동기구인 농협개혁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농협중앙회 신·경(신용-경제사업) 분리’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일종의 건의안으로,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올해 중 최종 신경 분리안을 확정해 내년 중 이를 집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농협중앙회를 경제 사업 중심의 농협경제연합회로 전환한 뒤 그 아래에 농협경제지주회사를 신설하도록 제안했다. 경제지주회사는 각종 경제사업의 전략·기획, 경제사업 지도·지원에 나서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실제 경제사업을 벌이게 된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연합회가 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 자금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농산물 유통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는 경제지주회사가 다양한 경제사업 자회사를 둬 경제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의 농산물 수취 가격을 지금보다 10% 높인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연합회가 농산물 유통을 통한 수익 창출에 전념해야 하고 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 자금은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지난달 카메라 전문회사로 재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카메라 사업 일류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31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13종을 선보였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그동안 철저하고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과 시장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고성능의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집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삼성카메라는 지난 1월과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09’와 사진영상 전시회 ‘PMA 2009’에서 WB500과 ST50가 ‘CES 2009 혁신상’을 받는 등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전세계 언론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미국의 대형 유통인 베스트바이와 유럽의 포토 전문 채널에도 속속 진출하는 등 시장 반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WB550과 WB500 제품은 세계 최초, 최고의 초광각 광학 10배줌을 지원
국토해양부는 올 2·4분기 중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2만1천840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진접지구(1천129가구)와 오산 세교지구(2천333가구), 인천 삼산지구(870가구), 서울 상계 장암지구(1천102가구) 등 수도권에서 총 11개 단지 1만476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정관(1천301가구)·전주효자(1천502가구)·광주첨단지구(1천908가구) 등 16개 단지에서 1만1천364가구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올 4·4분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전용면적 50~60㎡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272만6천290원)면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 50㎡ 미만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194만7천350원)면 우선공급받을 수 있다. 입주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 본사 및 지역본부와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kookmin.jugong.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31일 일반국민이 공익법인의 공시된 재무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npoinfo.nts.go.kr)’을 구축, 4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익법인 공시의무는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강화, 기부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2007년 말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관련조항을 신설함에 따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자산총액 10억원 이상 공익법인(종교법인 제외)은 과세기간 또는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결산서류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공시의무는 2008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기간부터 최초로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공익법인 중 공시대상 법인은 올해 4월 말까지 공시를 해야 한다. 공시시스템을 통해 일반국민 및 기부희망자들은 대상 공익법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선택 아닌 필수 섬유질 배합사료 농가 자체생산 한결같은 맛 자랑 명품한우 공급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이란 파고를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맞서고 있는 광주자연채한우는 먹는 사료부터 남다르다. 오직 섬유질 배합사료만 먹이기 때문이다. 이는 광주자연채한우를 탄생시킨 주역들이 자체 섬유질배합사료 시설을 설립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이들은 우수한 혈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광주자연채한우를 더욱 품질 높은 고급육으로 생산해 내기 위해 힘을 합쳤고 사료시설을 세웠다. 결과는 대성공.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사료값이 치솟고 있지만 이들은 사료시설을 세우면서 자가사료를 자체적으로 해결, 농가경쟁력을 스스로 높였고 인근 농가에 배합사료를 저렴하게 공급, 경쟁력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이같은 광주자연채한우의 성공 뒤에는 광주한우영농조합원들이 있고, 그 중심에는 사료공장 운영을 책임지는 김종철 광주한우영농조합 대표(50)가 있다. 김 대표는 “모두가 노력해 만든 배합사료화시설은 농가의 꿈과 희망”이라며 “최고의 사료로 사육된 광주자연채한우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질배합사료시설은 광주시와 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속에서 지역 90개 농가의
수원 광교신도시 비즈니스파크가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고 인천 청라지구 월드트레이드센터(WTC) 는 투자자가 없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는 등 경인지역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일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확보 대책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벌어진 결과여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오히려 지역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와 상가뉴스레이다 등에 따르면 광교 비즈니스파크와 판교 알파돔, 인천 청라지구 복합단지 프로젝트, 인천 검단신도시 등 경인지역 8개 대형사업이 무산되거나 연기·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판교신도시의 대규모 복합시설인 ‘알파돔’은 재무투자자와 협의가 난항에 빠지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내에 90층짜리 초고층빌딩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업무단지인 광교 ‘비즈니스파크 프로젝트’ 조성 사업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모에 참여 업체가 단 한곳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고양 ‘한류월드 테마파크’ 사업은 시행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포천 ‘에코-디지인 시티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수익금을 해외에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해외투자를 가장해 기업자금을 유출한 뒤 가족 명의로 해외부동산을 구입하고 신고를 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기업 대표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대기업, 무역업체,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해 45명을 적발, 1천77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은 해외은닉자산추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기간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한편 외국 과세당국과 금융정보분석원(FIU) 등과도 정보를 교환했다. 유형별로 보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을 누락한 7명에 대해 356억원의 세금이 추징됐다. 또 해외 현지법인과 거래시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3명에 대해서도 883억원의 세금이 부과됐다. 기업자금을 해외 현지법인의 투자명목으로 송금한 뒤 이를 가족의 해외부동산 취득 등에 사용하고 증여세 등을 신고하지 않은 35명에 대해서도 531억원의 세금이 추징되고 고의 탈세자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처리됐다. A기업
기업은행은 30일 정부 역점사업인 녹색산업에 올해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상품인 ‘녹색성장기업대출’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기업은 태양, 풍력 등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산업과 하이브리드카 등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환경마크인증기업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녹색성장기업 금융상품의 신속한 대출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하고 대출한도도 확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기종)는 30일 사회공헌활동 및 전기안전관리를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농업용 시설물의 전기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 협력, 전기설비 이상 발생시 문제 해결 및 응급복구, 교육·기술자료·정보교환을 통해 전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된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합동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배부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특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 사회적 책임을 다해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