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오는 27일부터 환경 금융상품인 ‘초록세상적금’을 출시하고 전국 3000여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점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농협은 26일 저탄소 녹색성장관련 환경 금융상품인 ‘초록세상적금’을 출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매달 일정금액을 내는 납입하는 적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연 3.3%, 2년 만기 연3.4%, 3년 이상 연3.6%의 금리(4월27일 현재)가 적용되며, 최대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3년 만기 상품은 최고 연4.2%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저탄소 녹색성장 활동에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지자체 탄소포인트제 참여, 저공해 자동차 운전, 자전거 이용 등이 포함된다. 대중교통수단인 코레일 이용 고객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농협은 초록세상적금 출시에 맞춰 오는 9월 말까지 가입 고객 중 20만원 이상을 불입한 자동이체 고객 100명을 추첨, 그급자전거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적자예상깨고 1분기만에 흑자 전환 4700억 영업이익 달성<br>판매관리비 감축 등 전사적 노력… 저력 과시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한 분기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 ‘위기에 강한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영업적자가 5천억~6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의 예측을 깨고 ‘깜짝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경쟁업체의 감산에 따른 반사이익, 환율상승, 시황호전과 함께 판매관리비 감축 등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반도체와 LCD를 끌어안고서도 연결기준 28조6천700억원 매출에 4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4분기(7천400억원 적자)보다 1조2천100억원 늘어난 4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한 분기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한 것.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 분기(33조원) 대비 13% 줄었다. 본사 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 대비 1% 늘어난 18조5천700억원의 매출과 1조900억원 늘어난 1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원화 상승으로 인한 환율효과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지난 분기 대비 6천400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올해 파종할 메주·두부용 콩 107t을 오는 28일부터 5월10일까지 일선 농가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급되는 종자는 전통 건강식 먹거리로 인기가 높은 대원콩(83t), 태광콩(24t) 등 2개 품종으로, 약 2천200ha의 밭에 파종할 수 있는 규모다. 도농기원은 콩 보급종을 일반 자가채종품종보다 22% 저렴한 5kg짜리 1포대당 1만1천700원에 전량 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될 종자는 재배과정에서부터 오염을 차단하고 국가검사기관의 종자검사 규격에 합격한 종자로,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순도 높은 종자다. 특히 병충해에 강하고 순도가 높아 일반 자가채종품종보다 10% 이상 수확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하는 종자는 국가검사기관의 종자검사 규격에 합격했을 만큼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순도 높은 품종”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수입산 유전자 변형 콩과는 거리가 먼 순수 국내 육성 품종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3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직파재배 교육과 무논점파, 무논줄뿌림 등 4개 유형의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하이파이브 운동,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경기농협지역본부는 도단위 명품브랜드 집중 육성 등 5대 추진과제를 설정, 농축수산물 유통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올해 농축수산물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천600억원 늘어난 2조6천50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5대 추진과제(five)를 설정,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하여 성공시키는(high) ‘하이파이브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농협은 하이파이브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농협내에 잎맞춤사업단과 햇사레사업단, 쌀 판매사업단, 인삼연합사업단, 축산물브랜드사업단을 구성하고 유통사업단장이 총괄하는 추진조직을 운영키로 했다. 경기농협은 우선 조합간 연합사업 확대, 산지유통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곳에 불과했던 시·군연합사업단을 올해 17개로, 내년 20개로 각각 늘리고 시·군연합사업도 주산지별로 주품목별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산지유통기반 강화를 위해서도 공선출하회를 육성하는 조합을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70곳, 내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기술로, 일반적인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28~36% 가량 절감 할 수 있다. 무논점파의 경우 일반적인 기계이앙에 비해 단보(10a)당 16만원이 절감돼 10만ha 재배시 약 1천600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다. 이처럼 농업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효과가 큰 직파재배는 유형별로 ‘무논 점파 재배’, ‘무논 줄뿌림 재배’, ‘부분경운직파 재배’, ‘무경운 직파 재배’ 등 4가지로 나뉜다. 농진청은 직파재배기술을 보완·발전시켜 현재 5% 수준인 면적을 10~15%까지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직파시범단지(38개 지역 430ha)에 교육, 현장컨설팅 지원 등으로 직파재배 기술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을 전국 농가에 신속하게 확대시키기 위해 시범재배지역을 지난해 8개소에서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본사 대운동장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하는 행복한 어린이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토지 박물관 관람, 대한민국 무궁화 지도 만들기, 어린이 에어바운스, 대형윷놀이, 어린이 경제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본사 사옥과 운동장 등을 개방,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며 “공사가 준비한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주민들이 보다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의 고강도 자체 개혁 노력이 전국 농협 조합장들의 자발적 임금 감축 결의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경영위기 극복과 자체 개혁 추진을 위해 잇따라 조합장 임금 10% 감축 결의에 나서고 있다. 농협 조합장들의 자발적 임금 감축은 지난 6일 울산지역에서 시작돼 17일 경기농협으로 이어진 이후 서울, 강원, 전북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충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달 말부터 광역 시도별 조합장 협의체인 ‘조합운영협의회’를 열고 임금 감축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국 조합장들이 임금 감축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농협 개혁의 의지를 표현이다. 농협 관계자는“이번 조치는 조합장부터 솔선수범해 경영 개선과 자체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절감된 인건비는 농업인 실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일 고강도 인력·임금 감축 계획안을 발표하고 2011년까지 간부직원을 1천명 이상 줄이고 팀장급 이상 직원 급여를 1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을 2배로 올려 2천만 원까지 지급하고 무선인식 기술(RFID)을 이용한 양주 진품 확인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가짜양주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그동안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가짜 양주 제조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최첨단 장치까지 위조한 가짜 양주 제조범 일당이 수사당국에 적발돼 가짜양주 근절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국세청은 우선 양주업계와 함께 가짜양주 관련 내부자 및 주변인의 고발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1천만 원인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을 2배로 올려 최고 2천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유통업자나 제조관련자를 신고할 경우 최고 1천만 원을, 유흥주점 등 가짜양주 판매업소를 신고하면 10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일부 유흥주점과 대형마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RFID를 활용한 양주 진품 확인시스템의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국세청과 주류업계는 양주 병마개를 돌릴 때 자동적으로 파손되도록 만든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유흥음식점이나 대형마트 등에는 단말기인 ‘동글’을 설치, 시범운영해왔다. 국세청은 이 시스템을 올해 10월부터 유흥업소가 많은 강남 전 지역에서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대상
최근 5년간 해마다 여의도의 약 21배 면적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추세로 농지가 계속 개발될 경우 향후 식량 자급을 위한 최소 면적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도 면적 848㏊(8.48㎢)의 21.5배에 달하는 1만8천215㏊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환됐다. 용도별로는 도로.철도 등 공공시설로 전용된 면적이 8천369㏊로 가장 많았다. 산업단지 등 광공업시설로 2천490㏊,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2천424㏊, 농어업시설로 893㏊, 근린생활시설 등 도시용지로 4천39㏊가 각각 전용됐다. 전용된 농지 규모는 2006년까지만 해도 1만5천㏊ 안팎이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등 지방 균형발전 정책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 최근 크게 늘었다. 전용 면적은 2004년 1만5천686㏊, 2005년 1만5천659㏊, 2006년 1만6천215㏊, 2007년 2만4천666㏊, 2008년 1만8천215㏊ 등이었다. 최근 5년간 평균으로는 1만8천88㏊였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21.3배가량의 농지가 사라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추세로 농지가 전용되면 2020년 약 16
“디지털과 문화의 만남, 수요 열린무대에서 클래식을 즐기세요” 삼성전자 사업장 곳곳이 팝과 클래식으로 어우러진 디지털 음악공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유연하고 창조적인 근무 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점심시간, 사업장 곳곳을 돌며 다양한 감성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 ‘디지털과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일명 ‘수요 열린무대’는 4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오랫만에 내린 단비가 맑게 그친 22일 점심시간, 정보통신연구소 썬큰가든에서는 매혹적인 전자선율과 파워풀한 리듬이 흘러나왔다. 경기도문화의전당 7인조 리듬앙상블(리더 김권식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이 팝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디지털 음악공연을 연 것으로, 관람객들은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다. 홍보팀 황석기 대리는 “점심시간 짬을 내 열린 공연은 따사로운 봄날 찾아오는 춘곤증은 물론 업무 스트레스까지 말끔하게 날려보내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번 공연으로 임직원들은 한바탕 웃음으로 신바람 나는 한주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