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전셋값 급등을 견제하기 위해 보증금 9억원이 넘는 고가 전세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탈루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양 부처는 고액 전세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등 탈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최근 서울 강남 등을 위주로 학군 수요가 반영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대한 조치다. 정부는 일부 고가 전세 주택이 최근 전세가격 상승을 견인한다고 보고 이들 주택 소유주의 임대소득세 등 세금 탈루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토부는 전·월세 거래 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주택 전·월세 확정일자와 월세세입공제 자료 등을 취합해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고액 전세와 월세 주택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탈루가 의심되는 사례를 국세청에 적극 통보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주택 매매나 청약과 관련한 증여세나 양도소득세 등 탈세에 대한 조사를 벌여 왔으나 이제는 전·월세 임대소득 탈세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벌이게 된 셈이다. 정부의 고액 전세 주택 탈세 모니터링 대상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어차피 보증금 기준으로 9억원이 넘는 주택은 서울 강남 등지로 국한
내년부터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하면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될 수 있다.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도 줄어들고, 공항이나 항만 입국장에는 면세점 인도장이 설치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 등 세법개정안 12건을 의결,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세 체납자 감치는 국세 정보공개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해 검사에게 청구하면, 검사의 청구와 법원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관세 체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내년 4월부터 관세청장은 5천만원 이상 관세 체납자에 대해 즉시 출국 금지를 요청해야 한다. 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는 고용유지 의무 기준에 정규직 근로자 인원뿐 아니라 총급여액을 새로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한 정규직 근로자가 줄었더라도 임금 인상을 반영한 총급여액이 동일하다면 고용유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게 되기 때문에 기업들로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내년 7월부터는 공항이나 항만 등 입국장에 면세점 인도장이 설치될 수 있다. 공항·항만 및 세관은 입국장 혼
NH농협은행은 위치기반 뱅킹 보안 서비스인 ‘안심위치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인 인포바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위치에서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보안 서비스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휴대전화 단말기 위치와 고객이 사전 지정한 위치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로그인을 허용하거나 차단한다. 농협은행은 시·군·구 지역 단위까지 세분화해 위치를 지정할 수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은 “농협은행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안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확대해 안전한 뱅킹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 안성교육원이 30일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환경 정비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 12월 9일 신규 채용된 범 농협 직원 115명과 안성교육원 교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꽃동네 요양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의 말벗이 돼 식사를 돕고 시설 주변에서 환경 정비활동을 했다. 농협 김현석 안성교육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규 직원들이 협동조합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시흥과 광주, 울산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고, 성과가 부진한 지구는 지정해제 등 계속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심의·확정했다. 경자위는 이번 회의에서 지정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적합 대상인 70점 이상을 받은 시흥 황해(1개 지구)를 비롯해 광주(4개 지구), 울산(3개 지구) 등 3개 지역 8개 단위지구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황해는 시흥 배곧지구가 후보대상이며, 광주는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 울산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비즈니스밸리가 후보 대상이다. 지정평가단은 투자 프로젝트,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가능성, 이행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을 반영해 AI, 수소산업, 육해공 무인이동체 등 신산업 거점으로서 투자 프로젝트와 조기 개발, 재원 투입이 가능한 지역
삼성전자가 내년 3월 갤럭시S11 출시에 앞서 2월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먼저 출시해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와 내년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11일 혹은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과 새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언팩 행사 후 폴더블폰을 바로 출시해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하고 폴더블폰 시장 선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모양의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내년 1월 미국에 먼저 출시되고, 화웨이가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s를 내년 2월 ‘MWC 2020’에서 공개한다는 점이 고려된 일정으로 보인다. 새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 폴드 2’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내년 8∼9월쯤 ‘갤럭시 폴드’ 후속작을 낼 계획이어서 2월 출시되는 클램셸 폴더블폰 라인업의 이름은 다른 것으로 정할 가능성이 좀 더 클 것으로 점쳐진다. 외신 등에는 삼성 클램셸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돌아 업계의 큰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평균 1억300만원을 들여 9개월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하고, 연간 3천400만원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올해 8~9월 전국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4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는 274만개, 종사자 수는 632만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가 32.5%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23.7%), 제조업(13.0%)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평균 1억300만원이며,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7천200만원으로 70%에 달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34.4%)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7.0%), 60대 이상(23.3%), 30대(12.9%), 20대 이하(2.4%) 순이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125만개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창업 과정에는 평균 9.5개월이 걸렸고, 창업자의 63.4%는 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사업체별 연간 매출액은 2억3천5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3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5천300만원)과 도·소매업(4천10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사실상 두 자릿수대로 인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9% 내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초 보험사들은 15∼20% 인상하려 했으나 금융당국의 인상률 완화 압박에 한 자릿수 인상률로 낮췄다. 다만 실손보험의 종류에 따라 인상률에 차이가 있다.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이른바 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에 팔린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이중 신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1%가량 내린다. 표준화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대부분 10% 남짓 오른다. 구 실손보험은 내년 4월에 보험료가 인상돼 당장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표준화 실손보험뿐이지만 구 실손보험 역시 10%대로 인상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실손보험 계약 건수는 3천396만건으로 이 가운데 구 실손이 1천5만건, 표준화 실손이 2천140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92.6%를 차지하며, 신 실손보험 계약은 237만건으로 7.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
내년은 지속가능성 중심의 농업 정책이 더 구체화하고 농촌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빨라지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농협이 예상한 내년 농업·농촌 트렌드에 따르면 기존의 경쟁과 효율 중심의 농정 기조는 내년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계기로 공익형 직불제 예산이 증액되면서 직불제 개편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공익형 직불제로 직불제를 개편함으로써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곡물을 재배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귀농인 증가와 함께 ‘반농반X’ 라이프스타일의 확산도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귀농귀촌 인구 50만명 중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로, 젊은 층의 귀농귀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체제의 출범에 대비한 기후변화 대응도 활발해진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32% 줄이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축산업의 대응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농축산업도 온실가스 배출량 170만t 감축 목표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가축분뇨
백화점 업계가 내년 1월 2일부터 일제히 신년 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년 세일 기간 ‘롯데 쏜데이’ 행사를 열고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 ‘롯데 쏜데이’를 검색하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1월 2∼10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중 매일 5천명을 뽑아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2일부터 18일간 신년 정기 세일을 연다. 내년 1월 2∼4일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는 매장별로 2천20명씩 총 2만200명에게 만년설 딸기와 계란, 진공미 등 새해 감사 선물을 준다. 전국 15개 매장 식품관에서는 감귤과 고등어 등 20가지 직매입 상품을 평상시보다 20∼30% 할인한다. 내년 1월 2∼5일 의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5일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에서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품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