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제품력을 예술 작품을 활용해 홍보하는 이색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강력한 세탁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 호평을 받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런던 내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러셀 스퀘어 ▲킹스 크로스 역 등 명소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의 예술작품을 활용한 캠페인을 벌였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있는 모습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을 재치 있게 표현해 현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퀵드라이브는 최근 영국의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도 최고 평점인 별 5개 만점을 받기도 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탁월한 세탁 성능과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rdq
9·13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 폭이 위축된 것과 달리 경기지역 주택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효과에 의문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9·21 대책 때 예고한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후보지 인근과 GTX 노선 개발 등 호재가 뚜렷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5면 14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 올라 지난 주(0.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9.13대책과 9.21공급대책 영향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하면서 상승 폭이 0.09%로 전주(0.07%)보다 감소했다. 경기지역은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능곡 재개발 및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과 더불어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 상승 영향으로 0.4%나 상승해 전주(0.09%)보다 4배 넘게 뛰어올랐다. 고양지역은 일산동·서구를 포함해 지역 전체로 지난주 0.18%나 올라 전주(0.01%)는 물론 9.13 대책 발표 직전보다 크게 뛰었다. 고양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9월(0.19%) 상승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협동조합 중심의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구매위원회는 전용보증제도에 참여하는 협동조합의 대표자를 위원으로 위촉해 보증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공동구매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김계원 가구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원 11명과 자문위원 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연구개발(R&D)→구매→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구매 부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인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업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계원 공동구매위원장은 “이번 전용보증제도를 통해 구매단가 인하는 물론 안정적인 원부자재 판매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채용 확대, 연구개발 강화 등 다양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는 대기업보다 구매물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단가에 자재를 사야 하는 중소기
최근 수출·벤처투자 흐름이 양호하고 호전한 창업 분위기에도 체감경기 부진과 고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경기 회복력이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기업의 4분기 투자의향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9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수출과 7월 벤처투자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7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플라스틱 등의 부진 속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감소했다. 8월 중소기업 체감경기(SBHI)도 전 산업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달 중소기업 고용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만5천명 줄었다. 자영업의 최근 현황과 장기 추세 분석에 따르면 국내 내수경기 위축 속에 소득 개선이 부진하고, 비용 부담이 상승하면서 자영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투자의향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실시한 ‘중소제조업 투자 현황 파악 및 정책의견 조사’에 따르면 4분기에 투자의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는 15.7%에 불과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인건비
중소기업계가 경영 악화와 임금 수준 양극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휴수당 폐지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4차 노동인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휴수당 폐지를 비롯해 근로시간·최저임금 등 노동현안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모인 노동인력특위 위원들은 주휴일 무급화,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방안, 최저임금의 구분적용 등 노동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위원들은 세계적으로 입법례가 거의 없는 주휴수당 때문에 기업들은 20%의 추가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더해져 임금체불 급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휴수당으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 시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가 늘어나고 임금수준 양극화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다며 주휴수당을 폐지하고 주휴일을 무급으로 규정해 영세기업의 법 준수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기 위원장은 “저성장 시대를 맞아 노동현안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큰 상황이며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소모적 논쟁은 계속될 것&rdq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윤희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재난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성금을 전달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중소기업계가 대한민국 경제 뿐 아니라 사회공헌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서석홍 이사장은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후원해 마련한 성금이기에 이재민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가장 진국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국내 뿐 아니라 과거 네팔과 에콰도르 지진피해, 라오스 댐 붕괴 사고 등 국외 재난과 국제구호활동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7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이주철기자 jc38@
당초 이달부터 분양예정이던 하남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의 새 아파트 분양이 오는 12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분양보증 심사를 맡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고 중대형 아파트의 추첨제 비율의 상당수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기로 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시행 이후 분양하도록 분양일정 조정에 나선 것이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HUG는 최근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과천 등 3개 지역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에 분양보증 연기를 통보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을 우선 공급하기로 한 ‘9·13 대책’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2일 입법예고에 들어가 11월 말께 시행되는 만큼 법 시행 이후에 분양하라는 것이다. 대상 아파트는 GS건설의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현대건설의 판교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일반분양분 등이다. HUG는 “이들 단지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등 추첨제 물량이 있어 무주택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분양보증을 법 시행 일정에 맞춰 조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수
지난 8월 경기지역 수출은 증가 폭이 축소된 반면 수입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도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의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지역 수출 증가 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5.5% 늘어난 것으로, 한 달 전(+24.1%)보다 8.6%포인트 축소됐다. 같은 기간 도내 수입(-5.8%)은 전월(-0.1%)보다 감소 폭이 5.7%포인트 확대됐다. 이 기간 도내 수출입차는 22억7천만 달러로, 한 달 전(21억5천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도내 취업자 수 증가 폭(+6만7천명)은 전월(+6만5천명)보다 소폭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의 증가 폭(7만1천명→4만9천명)이 줄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1만5천명→-6만2천명)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하지만 제조업(-2만9천명→-1만9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만1천명→-7천명) 등의 감소 폭이 전월보다 축소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7만4천명→+6만8천명) 증가 폭이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비임금근로자(-9천명→-1천명)의 감소 폭은 축소됐다. 도내 고용률(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68로, 지난 3분기(85)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4분기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이며, 기업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실적(72)도 전분기(75)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수원상의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원지역 10인 이상 제조업체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팩스와 이메일을 이용해 3분기 경영실적 전망과 4분기 경기 전망 체감 정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BSI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보면 생산량(77), 내수·수출매출액(79·72), 당기순이익(68·81), 설비투자(63), 자금사정(68), 구인환경(64) 등 모든 항목에서 9~20포인트 하락해 2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법인사업자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2018년 2기)를 이달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11일 밝혔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88만명으로 지난해 2기 예정신고 때보다 5만명 늘었다. 개인 일반 과세자는 직전 과세기간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납부한 부가가치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지세액을 25일까지 내면 된다. 다만 사업이 부진하거나 조기 환급을 원하는 개인 사업자는 예정신고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