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 내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 증가폭은 줄고 수입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지역 수출(+25.6%→+22.5%)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수입(+1.2%→-9.3%)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도내 수출입차는 전월 17억8천 달러에서 17억7천 달러로 흑자폭이 소폭 감소했다. 도내 고용 중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월(14만6천명)보다 13만7천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8만2천명→10만명)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제조업(-1만명→-3만1천명), 농림어업(-1만명→-2만명)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건설업(+6만명→+4만7천명) 증가폭도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5천명→+1만2천명)는 1개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지만 임금근로자(+15만1천명→+12만6천명) 증가폭은 축소됐다. 이 기간 도내 고용률(62.7%→62.5%)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도내 실업률(3.6%→3.7%)은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사업본부는 화성 향남2지구 22필지 11만3천㎡, 1천399억원 규모의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도시지원시설용지 필지별 면적은 2천400~1만500㎡이며 가격은 30억~140억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수요자는 본인의 실정에 적합한 규모의 필지를 선택해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대금납부 조건은 1순위 일시불, 2순위 3년 유이자 분할, 3순위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이다. 주변에는 향남 제약공단과 발안 산업단지, 삼성연구소,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수요시장을 갖추고 있다. 공급용지가 위치한 화성시는 지난해 기준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지난해 상반기 OECD 기준 고용률 63.7%를 기록했으며, 향남읍 세대 수는 화성시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특히 향남2지구는 공동주택용지 20개 블록 중 19개 블록이 판매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또 발안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로 연결되며, 2020년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 입지가 우수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도내 기술탈취를 근절할 대책과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경기지역 기술 보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청, 경기남부경찰청,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기술탈취 근절 대책 및 지원제도, 경기남부경찰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의 도내 기술 보호지원 제도를 공유하고 기관간 협업 사항 및 연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기관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체감하는 기술보호 필요성과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은 기술보호 지원 및 홍보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기술 탈취는 기술 혁신 활성화를 가로막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숨통을 조이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하며 “경기지역 중소기업 기술탈취 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부품 사업 매출이 가전은 물론 모바일 사업까지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은 스마트폰·PC가 주력 사업이었으나 지난해 본격화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이 장기화하면서 부품 사업의 비중이 가장 커진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디바이스 솔루션(DS) 사업부문에서 56조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119조4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1%에 달했다. DS 부문은 D램, 낸드플래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DP) 등을 담당하며, 다른 완제품 사업과 구분해 ‘부품 사업’으로 불린다. 올 상반기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IT·모바일(IM) 사업부문 매출은 52조4천500억원(44.1%)이고, TV와 가전제품 등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은 20조1천400억원(16.9%)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인수한 자동차 전장 업체 ‘하만’이 4조700억원(3.4%)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각 사업부문의 매출을 모두 합칠 경우 실제 매출액 합계보다 더 많은 것은 일부 사업부문에서 내부거래가 중복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있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학계와 농업인단체, 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경기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혁신위원회는 지난 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10명의 내·외부위원들이 참석했다. 경기혁신위원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 소통창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반부패 추진 등 경기지역본부 주요 경영혁신 방안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경기본부에서 자체 발굴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팜셰어(Farm Share)에 대한 지원 확대 추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드론을 활용한 농지은행사업 효율화 등을 논의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의 선진 통계 노하우 배우러 왔습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10일 라오스 통계청 대표단이 현장 조사와 자료처리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오스 측 방문은 라오스 통계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에게 경인지방통계청 선진 사례를 공유해 라오스 통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광업·제조업 동향 조사와 경제활동 인구조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전자조사(CAPI, CATI) 방법과 자료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조사 경험을 공유했다. 라오스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은 특히 경인지방통계청의 선도적인 모바일을 활용한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모바일 통계조사를 직접 경험했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우리 조사 방법과 자료처리 기법 전수가 라오스의 통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통계청 차원에서 추진 중인 각종 국제협력사업에 경인지방통계청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수원지방법원과 ‘회생기업 및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10일 오전 수원지법 4층 회의실에서 윤준 수원지법 법원장과 문창용 캠코 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돕고 과중한 가계 부채로 어려움에 처한 개인 채무자의 개인회생 및 파산절차를 통한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회생기업 중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 추천 ▲회생기업에 대한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채권 집중화, 자금대여(DIP금융) 등 경영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연계 ▲캠코 경유 개인회생 및 파산절차 사건에 대한 신속한 절차 진행 등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특히 회생기업 중 도내 기업이 24%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한 구조조정 지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코는 전국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법원이 추천하는 회생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투자자와의 투자 매칭 등 중소기업 재기지원 전담창구 역할도 강화해 나
연말에 사업연도가 끝나는 법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간에 대한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이달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납부 대상 법인에 이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법인세 중간예납 대상 법인은 72만2천개로 지난해(66만9천개)보다 5만3천개 증가했다. 올해 중 신설된 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이 없는 법인은 중간예납 세액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예납 세액은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영업 실적을 중간 결산해 납부할 수 있다.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 신고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쉽게 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 전자신고를 마치면 별도로 수기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다. 국세청은 신고대상 모든 법인에 직전 연도 기준으로 중간예납 세액을 자동 계산해주는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택스에 있는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에서 중간예납세액을 조회할 수도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신고·납부 방법도 확인이 가능하다. 자연 재해, 기업 구조조정,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
개인기업이 중소 법인기업과 비교해 업황,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 모든 항목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년간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의 건강도지수(SBHI)를 산정하는 3천150개 중소기업 중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 개인기업의 경기실적(업황)이 75.7로, 중소법인기업(85.2)의 88.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83.3)과 비교했을 때는 90.9% 수준이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실적은 74.8로 중소법인(84.3)의 88.7%, 영업이익실적은 70.8로 중소법인(81.3)의 87.1%, 자금사정실적은 68.3으로 중소법인(81.0)의 84.3%였다. 개인기업은 경기실적, 내수판매실적, 영업이익실적, 자금사정실적 등 모든 항목에서 중소기업과 중소법인보다 열악했고, 특히 자금 사정에서 실적 격차가 가장 커 개인기업의 자금 애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도내 비즈쿨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모의 창업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G비즈쿨 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비즈쿨 캠프는 2016년부터 경기중기청이 경기대학교와 함께 여름방학 동안 추진해 왔으며, 학생들에게 전반적인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내 학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난 7~8일 이틀간 경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비즈쿨 17개 고등학교 학생 7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10개 조로 팀을 나눠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직접 발표 자료를 만들어 여러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 중 최우수상은 군포 e비즈니스고-동일공고-삼일공고로 구성된 ‘내 마음대로 톡톡’팀이 차지했다. ‘내 마음대로 톡톡’팀은 물의 온도를 디지털화한 수도꼭지 아이템을 발굴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안산공고-평촌경영고-한백고로 구성된 ‘SHOMART’(쇼마트)팀, 근명여자정보고-삼괴고-일산컨벤션고로 구성된 ‘VENTUS’(벤투스)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