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소비자동향조사 6월 경기도 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년여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4로, 1개월 전보다 3.5포인트 낮아지면서 지난해 4월(100.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체감 경기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2003~2017년 평균치를 100으로 놓고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동향지표를 1개월 전과 비교해 보면 모두 하락했다. 생활형편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지수’(97→96)와 ‘생활형편전망 지수’(105→99)는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만에 100미만으로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지수’(104→103)는 1포인트 하락했다. 직업군별로는 봉급생활자가 105로 같은 반면 자영업자는 102로 2포인트 낮았다. ‘소비지출전망 지수’(109→108)는 1포인트 떨어졌다. 용도별로 여행비와 교육비, 교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농촌지도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PLS 대응 농약 전문교육’을 26~2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약 잔류기준을 강화하는 PLS가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약에 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법 ▲살충제 특성과 현장 적용 사례 ▲살균제 작용 기작 및 현장 적용 사례 ▲제초제 저항성 및 현장 적용 사례 ▲PLS에 대한 이해 및 효과적인 교육·홍보 방안 ▲종합 토의 등이다.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 또는 국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0.01ppm이상 검출되면 부적합 농산물로 분류되는 제도다.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이다. 그동안 농산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1차로 국제기준, 2차로 유사농산물의 최저기준 등을 적용했지만 PLS가 시행되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성분은 모
수원상공회의소(수원상의)가 중소기업경영상담센터를 확대하고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초빙해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원상의는 26일 오전 11시 수원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컨설팅지원센터 위원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을 계기로 이영선 노무사, 손경수 세무사, 박준영 변리사, 김종철 법무사, 박상호 변호사, 신현길 교수, 최낙정 수원소방서 팀장을 비롯해 노무·세무·회계·법률·기술·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확대 구성했다. 수원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컨설팅지원센터에서는 이들을 통해 앞으로 기업 현장 상담 및 교육, 기술 컨설팅, 전문 교육 등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원상공회의소 교육아카데미팀(전화 031-244-3452)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장맛비 속에 농촌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 돕기 행사가 이어졌다. 농우바이오 임직원 50여명은 26일 여주시 강천면 과수 농가를 찾아가 본격적인 영농철이지만 일손이 부족해 진행하지 못했던 제초작업과 배수로 정비 작업을 도왔다. 농장주 김모씨는 “일손이 부족해 수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이 장맛비 속에서도 과수원을 방문, 과수원 일손돕기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채소종자와 관련이 깊이 않아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회원들도 수원시 입북동에 있는 포도농가를 찾아가 농촌사랑 일손돕기에 나섰다. 수원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 등 70여명은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이강순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키고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병역을 거부한 자를 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놓고 헌법재판소가 다시 한 번 결정을 내린다. 헌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입영소집에 불응하면 처벌하도록 한 병역법이 위헌인지 여부를 가려달라며 법원이 낸 위헌법률심판 6건을 선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차모씨 등 10명이 같은 취지로 낸 헌법소원사건 10건도 함께 선고한다. 병역법 88조 1항은 현역입영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일이나 소집기일부터 3일이 지나도 입영이나 소집에 불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종교적 신념 때문에 집총을 거부하는 병역 거부자들에게도 병역불응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는 2004년 8월과 10월, 2011년 8월 세 차례에 거쳐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한정위헌) 의견으로 병역법 88조가 정당하다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2004년 전원합의체 판결로 ‘종교적 이유 등으로 병역을 거부한 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판단 이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10년간 종교적 이유 등으로 병역을 거부한 자가
한은 경기본부 ‘지역경제보고서’ 경기도 경기가 1분기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고용 증가세 축소와 소비자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6월호)’에 따르면 올 2분기 도내 생산 분야 중 제조업은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보합 수준이다. 주택매매가격은 1분기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됐고 주택전세가격 하락 폭도 커졌다. 도내 제조업 생산은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가속화 속에 지역 주요 업체가 생산설비를 증설,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도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는 SUV 중심의 내수 판매가 양호하고 수출도 다소 회복되면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에는 중국 업체의 LCD패널 공급 확대로 소폭 감소했다. 부품을 포함한 휴대전화는 완제품 판매 저조로 부품 생산마저 감소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도내 서비스업 생산은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운수업은 수출 물량 증가로 화물운수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편의점 등 매출이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매출이 줄면서 전체적인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숙박·음식점업도
삼성전자가 해외 홍보 전략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전체 매출의 90%에 이르는 해외 사업 비중 만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신성장 사업 확장을 위해서도 해외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새 대만(5월 28일)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5월 29일)과 칠레(6월 6일), 페루(6월 8일) 등 4개 국가에 온라인 뉴스룸을 차례로 개설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온라인 뉴스룸은 모두 23개로 늘어났다. 벨기에 뉴스룸이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로, 인도 뉴스룸이 영어와 힌두어로 각각 나뉘어 운영되기 때문에 국가 수로는 모두 20곳이다. 또 다음달 태국에도 추가할 예정이고, 유럽과 중남미 일부 국가들을 상대로도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소개는 물론 다양한 기업 소식과 업계 동향 등을 뉴스 형식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온라인 뉴스룸은 2010년 기업블로그 형식으로 시작된 후에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국으로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꾸준히 로컬 뉴스룸 개설 국가를 늘리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
농우바이오는 ‘종자 수출 1억 달라 달성’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유입된 자금은 지난 4월 25일 농협경제지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완료에 따른 것이라고 농우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자금 규모는 284억원이며 농협종묘와 R&D 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농협종묘 R&D센터와 안성 미양 육종연구소 등 현물 및 현금 출자에 사용돼 양파와 파프리카, 토마토 등 글로벌 채소 종자 육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종자 및 관련 농산물의 수출 증대와 종자 수입 로열티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이번 농협경제지주의 신규 R&D 자금 투자는 농우바이오가 세계적인 종자 기업으로 발 돋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며 “농우바이오를 세계 종자 시장을 이끄는 리더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2018년 경기 친환경 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지난 22~24일에 걸쳐 농협양재유통센터 등 수도권 5개 유통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기간 최호영 농협경제지주 경기산지유통단장과 각 농협유통센터 관계자 등은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안중농협과 평택과수농협에서 생산한 블루베리, 송탄농협 대추방울토마토를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무료 시식행사와 사은품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생산 지도 및 유통 관리를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매년 친환경농업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농업 현장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 정책과 영농기술과 토양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및 농업경쟁력 제고에
국세청은 25일 세종시 청사에서 국세통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세통계센터는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9개 분야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이 정보들은 개인정보 비식별화로 가공돼 개인정보와 영업비밀은 철저히 보장받도록 했다. 통계 작성 근거가 되는 미시자료를 연구·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수요자가 직접 통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세통계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 상담과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최종 분석 결과물을 센터 밖으로 반출하려면 개인정보 식별 가능성과 연구 분석 목적에 부합한지 등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으로 센터 이용을 제한했지만 앞으로 이용 대상을 학계와 민간연구기관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국세정보 공개를 통해 정부의 세제 지원정책이나 일자리 정책 등의 효과를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용률과 추가 수요 등을 감안해 관련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수도권·영남·호남 등에 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그간 납세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