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4일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년 금속산업대전에 취업지원센터 홍보관 부스를 설치·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은 고등학교 졸업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포존 ▲전시존 ▲메이커존 ▲상담존 등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포존에서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늘날 직업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웹-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전시존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업 자료와 전공 동아리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해 기업인들에게 학교 안 직업교육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메이커존에서는 삼일공고와 경일관광경영고 학생들이 3D 프린팅 설계와 가공 기술 등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운 산업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상담존에서는 ▲직업계고 학습 중심 현장실습 ▲경기도형 도제학교 ▲산악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2020년 선도기업 지원 정부 정책 등 고졸 취업 지원 정책 소개와 기업체의 직업교육 활동 참여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또 홍보관 운영과 함께 고졸 취업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회를 이틀에 걸쳐 열 계획이다.
경기도가 17일 접경지 5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 데 이어 포천의 대북전단 단체 대표 집에서 전단 살포에 쓰이는 고압가스 설비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장을 붙이는 등 행정 집행에 나섰다. 대북전단 살포 당사자에 대한 첫 행정명령 집행이다. 도는 이날 오후 1시쯤 특별사법경찰관 등 30여 명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 단체인 대북풍선단 이민복 단장의 포천 집을 방문해 수소가스를 저장하는 고압가스 용기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천시장 명의 안내장을 붙였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 단장과 통화해 법적 근거와 행정 집행 사실을 알렸다. 이어 ‘설비 무단 사용 때 법규 위반에 해당, 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 통지서를 우편함에 넣고, 고압가스 장비에 안내문을 직접 부착했다. 이 부지사는 “전단 살포행위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철저히 봉쇄할 예정”이라며 “오늘은 이민복씨가 소유한 7개의 가스통에 대해 안내문을 부착했고, 곧 법에 따라 영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 단장은 “2018년부터 (전달살포) 행위를 하지도 않았고, 장비도 모두 합법적으로 운영했는데
수원시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시을)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구간 연장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포함되도록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백 의원은 구운역 추가설치가 실현되도록 수원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 설치를 추진해왔지만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충족되지 못하면서 구운역에 대한 협의도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1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시와 백 의원은 구운역 추가설치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지나가는 구운동 인근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대형마트·일월저수지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시는 그동안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운역 추가 설치가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염태영 수원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서울·인천·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험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교육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더욱 더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방역 지원이나 여러 시스템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를 계속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고교 3학년부터 이달 8일 중1·초5∼6학년까지 4단계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음에도 학교 안에서 감염이 생기지는 않았다”며 “지자체장님들과 지역사회 모든 분이 함께 협력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전국 학교에 4만여명 정도의 방역·생활지도 인력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형편”이라며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들의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님과 구청장님들께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 외에도 수원·고양·용인·성남·화성·부천 등 경기지역 6개 기초지지체장과 서울 영등포구·인천 계양구·충남 논산시·전남 담양군 등 4개 기초지자체장이 참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한 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는 모두 6천999명이 응시해 초졸 584명, 중졸 1천374명, 고졸 3천975명 등 모두 5천933명(84.77%)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률은 작년 합격률(81.83%)보다 2.94%포인트 늘었다. 급별 합격률은 초졸 97.66%, 중졸 88.87%, 고졸 81.87%다.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만점을 기록한 초졸 최모(11·여)양 등 4명, 중졸 진모(14·여)양 등 8명, 고졸 김모(17·여)양 등 15명을 비롯해 모두 27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하모(82·여)씨, 중졸 이모(79)씨, 고졸 이모(77·여)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최모(11)씨, 중졸 김모(12·여)양, 고졸 이모(12·여)양 등이다.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별 성적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전화 031-820-0888)로 문의하면 된다.
기형적인 행정경계로 통학과 행정서비스에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던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의 행정경계 조정이 6년의 합의 끝에 올해 7월 완료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상정한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달 23일 공포되는 경계조정령이 오는 7월 23일 시행되면 행정경계 조정이 완료된다. 이 지역은 화성시 반정동 일부가 수원시 신동지구 방향으로 돌출해 삼면이 수원시에 둘러싸여 있어, 이번 경계조정을 통해 수원 망포동 일원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을 같은 면적(19만8천825㎡)으로 교환한다. 수원시 망포동 일원은 화성시 반정동으로 편입된다. 화성시 반정동 일원은 영통2동, 망포2동, 곡선동 3개 동으로 편입되며 세부적인 면적 조정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수원시로 편입되는 반정동 일원에는 총 339세대가 거주 중이고, 화성시로 편입되는 지역에는 거주세대가 없고 소규모 사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화성시 반정동 주민들은 가까운 수원시 주민센터를 두고 3㎞ 떨어진 화성시 주민센터를 이용하고 학생들도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행정경계 조정으로 해
수도권 지역 학교 10곳 중 9곳 이상 꼴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등교 수업일 감축으로 수행평가를 집중 실시하면서 학생과 교사의 평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교육부가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기준으로 경기·인천·서울지역 학교 93.5%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연천·인천 강화·서해 5도 등의 농어촌·소규모 학교를 제외하면 수도권 대부분 학교에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90.6%, 중학교 95.9%, 고등학교 97.1%가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는 등교 수업을 주로 격일제(서울 96.5%, 인천 75.2%, 경기 80.9%), 중·고등학교는 격주제(서울 99.2%, 인천 83.1%, 경기 91.0%)로 운영하며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
경기도교육청 개학준비지원단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4천609개 학교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1곳으로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달 5월 20일 안성지역 9개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부천과 구리지역 학교 등 총 278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도교육청은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와 지역감염 우려 등을 협의해 순차적으로 등교를 재개해왔고, 등교 중지 학교는 이날 기준 시흥 정왕중학교 1곳으로 줄었다. 시흥 정왕중학교는 지난 12일 이 학교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간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개학준비지원단은 “수도권 지역에 학교 안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이달 말까지 연장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모든 교직원이 학생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연계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가 LG그룹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엔젤식스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창업 교육을 내실화·전문화하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경란 아주대 LINC+교육혁신부장단 겸 창의산학교육원장과 LG화학 부회장을 지낸 박진수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엔젤식스플러스에는 LG전자 사장을 지낸 신문범 대표를 비롯해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이우종 전 LG전자 사장 ▲박종석 전 LG이노텍 사장 ▲김종립 전 지투알 사장이 참여해 공동 대표를 맡았고, 김재룡 전 LG전자 상무와 강배근 전 LG전자 상무가 각각 COO, CSO로 함께 한다. ㈜엔젤식스플러스는 멤버들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창업자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신사업 발굴-육성-투자, 기업 컨설팅, 창업 보육 영역 전반에서 멘토링과 지원, 투자사와의 연결까지 도울 계획이다. 아주대와 ㈜엔젤식스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창업 동아리를 구성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성정과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스로 업을 일궈가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아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의 수도권에 속해 있는 아주대는 최고 등급을 선정받아 2차 년도인 올해 54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이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3년이며 전국 약 140개 대학이 참여한다. 아주대는 ‘개방과 연결을 통한 대학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진행 2차년도인 올해와 3차년도인 내년 사업비 배분은 연차 평가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평가는 A·B·C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아주대학교에 대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대학 혁신 전략과의 연계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대학 혁신 전략의 세부 프로그램 운영이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인 ▲파란학기-Extreme ▲아주 갭펀드(Ajou Gap-Fund) ▲아주IE-Corps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