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9월까지 도내 예비부모 및 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경기도 참 부모’를 실시한다.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도내 화성, 시흥 등 어린이집 18곳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일부 어린이집은 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은 ▲부모의 역할 ▲자녀의 이해(기질·애착교육) ▲아이와 좋은 관계 만들기(문제행동 지도) 등 총 3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당 교육 시간은 약 120분이다. 강의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상반기(223명 수료)에 이어 7월부터 하반기 교육에 돌입한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모 및 영유아 부모는 교육 대상 어린이집 18곳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참 부모’ 부모 인성교육 자격 과정은 지난해 ‘영유아 인성교육 아이디어(정책제안) 공모전’ 결과, 정책제안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에 전문가 제언을 받아 설계된 올해 신규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경기관광축제를 알린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독립부스 형태의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박람회를 찾는 여행객에게 부천 국제만화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등 ‘2021년 경기관광축제’ 30개를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배포한다. 또 축제별 핵심 콘텐츠인 ▲도자기 ▲음악 ▲만화 ▲꽃 ▲단풍 ▲인삼 ▲콩 ▲산나물 ▲기차 등을 활용해 만든 ‘점 잇기 컬러링북’(점을 이어 그림을 그리면서 색깔도 채우는)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에게 나눠주고, 룰렛 등 현장 참여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원시 등 도내 20개 시‧군도 별도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시‧군의 축제와 관광지, 농산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경기관광축제 브랜드를 각인시켜 향후 경기도 방문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경기도의 노력이 쌓여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 이를 대변하는 일본정부 논리와 다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기준을 만족시키는 오염수 정화를 통해 방류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문제는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도 삼중수소(tritium) 등 방사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걱정을 외면하고 방류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이 일본 정부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가 각국과 협력해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다’ 누구의 말로 들리는가. 놀랍게도 윤석열 전 총장의 발언이다. 제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은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는 아니다’라고까지 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 위험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지사는 “일본 정부에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이 7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서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도청 유투브 채널과 광화문 전광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건립한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33㎡규모로, 총 사업비 400억원 중 경기도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도는 지난 4월 해양안전체험관을 준공했으며 다음달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프로그램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여객선 기본 안전수칙, IMO 심볼(구조장비나 화재장비에 붙어있는 표시. 어떤 장비인지를 나타낸다)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선박화재 진압·대피체험, 선박 비상상황 VR체험 등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상체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조에서 실제로 슬라이드를 통한 비상탈출, 침수선박 탈출, 이안류 시 대응법 등에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20종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일반 국민을 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0%대의 긍정평가로 3개월 연속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선두에 올랐다. 반면 경기도 주민생활만족도는 2개월 연속 2위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6월 광역단체장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61.3%의 긍정평가로 17개 시도 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번 조사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는 0.9%p 하락한 56.1%로 2위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3p%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에 3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53%)과 박형준 부산시장(50.7%)은 평가 순위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49.5%)는 세 단계 오른 5위, 이용섭 광주시장(49.1%)이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48.7%)는 지난달과 동일한 7위, 송하진 전북지사(48.4%)가 8위, 원희룡 제주지사(47.3%)가 한 계단 내린 9위에 올랐다. 김경수 경남지사(44.3%)가 10위에 올라 앞서 조사에서 두 계단 올랐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44%)이 다섯 계단 떨어져 11위, 허태정 대전시장(42.5%)가 두 계단 내린 1
경기도가 정부로부터 받은 이스라엘 화이자 백신(코로나19) 14만명분을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등 4개 직군에 우선 접종한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달 말 예정된 지방정부 자율접종을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자율접종이란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정부가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는 것이다. 도가 선정한 우선순위 4개 직군은 ▲대민 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큰 직종 ▲직종·직군 확인이 쉬워 현장 접수와 즉시 접종이 가능한 직군이다. 도는 31개 시군 전체 약 17만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도는 14만명분(28만회분)을 배정받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8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도는 만약 백신접종 희망자가 14만명을 넘을 경우, 이달말 말 추가될 지방정부 자율접종 대상에 이번에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을 최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수도권 방역상황이 심각해 자율접종을 조기 시행하는 만큼 대상군에 포함된 학원종사자 등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
경기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17개 시‧군 내 49개 물놀이형 수경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실개천 등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운영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가동일 15일 전에 신고한 후 운영해야 하며,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기준 초과 시 시설 중단 및 소독 등 조치 후 관리카드 등을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도는 다중이용 공공시설 및 아파트 내 시설, 신규 신고 시설, 최근 3년 내 행정처분 등을 받은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수질 및 관리기준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수질 및 관리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및 도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담당과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각 수경시설 관리현황 등은 경기도 물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사례 1925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신고자 83명(36건)을 적발해 과태료 5억9500만원을 부과했다. 도는 거래가격 과장·축소신고,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친인척) 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주택거래의 자금 조달계획서에서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7명,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17명, 금전거래 없이 허위신고한 3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56명 등 총 83명을 적발했다. 도는 ‘다운계약’을 체결한 7명은 8000만원, ‘업계약’을 체결한 17명은 1억7000만원, 허위신고한 3명은 9000만원, 나머지 56명은 2억5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거래 서류상 혐의점은 찾지 못했지만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
여야 정치권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집중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는 유약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동네북’ 역할을 기쁘게 감내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어릴 적 살아남기 위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곧바로 공장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노동 현장은 그야말로 폭력 그 자체였다. 먹는 게 변변찮으니 또래들보다 체구도 작았고, 그렇다고 지는 것도 싫어 바락바락 덤비니 이리저리 많이도 맞았다. 그야말로 ‘동네북’이었다”고 했다. 이어 “죽기 살기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통과하고 대학 들어갔더니 공장 밖 세상도 만만치 않았다. 그때까지 상상조차 못 했던 국가의 폭력을 목격했다. 단벌 교련복 하나로 버티며 세상에 눈감으려 했지만, 눈을 감아도 피할 수 없었다. 독재정권의 판사를 포기하고 변호사로 좌충우돌하는 하루하루 또한 그야말로 ‘동네북’과 같은 신세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최소한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립의료원을 만들겠다는 노력은 시의회의 폭력적 거부로 묵살돼버리고 현장에서 단체 대표로 의회 점거의 책임을 지게 됐다”며 “건설비리 폭로의 과정에서 검사 사칭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썼고 지금도 틈만 나면
경기도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평균 34.2%를 기록함에 따라 당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전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가 발표한 전체 5급 승진예정자 72명 가운데 여성은 25명으로 전체 34.7%를 차지했다. 여성 승진대상자가 거의 없는 공업, 농업, 시설직군을 제외하면 전체 승진예정자 54명 가운데 24명이 여성으로 44.4%를 차지했다. 공업, 농업, 시설직군에서는 18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다. 민선7기 출범이후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2018년 하반기 첫 인사에서 35.4%를 기록한 후 2019년 상반기 인사를 제외하고 모두 30%를 넘었다. 특히 2021년 상반기 인사때는 39.4%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치면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당초 공약 목표치를 뛰어넘는 24%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 6급 이하 공무원의 남녀 성별 비율은 2017년말 기준(소방직 공무원 제외) 61.3% 대 38.7%였지만 5급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