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일세력 및 점령군 발언에 대해 야당 인사들의 비판공세가 거듭되는 가운데 이재명 열린캠프가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한 것. 황당무계한 마타도어마저 나온다”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이육사문화관에서 “친일세력들이 미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지 않나.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해서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독립운동하다가 옥사하셨다”고 발언했다. 유승민·하태경·오세훈 등은 이 지사에 “충격적인 역사관이다”,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이냐”고 거듭 비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열린캠프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마타도어식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역사적 사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반론했다. 이어 “해당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전 미군정기의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다”며 “승전국인 미국은 교전국인 일제의 무장해제와 그 지배영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하였으므로 ‘점령’이 맞는 표현이다. 미군 스스로도 ‘점령군’이라고 표현했으며, 미군은 한반도를 일본의 피해 국가가 아니라 일본의 일부로 취급했다. 맥아더 포고령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지난 1일 정부정부청사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19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신청 서비스 제공 ▲서비스 시행 및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 교류 및 협조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청년 기본소득’ 등 일자리 정책 사업 신청 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재단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까지 확대 제공함에 따라 서류 제출 간소화로 신청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마이데이터’ 사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확인하거나, 재단 일자리플랫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 지사의 주요 정책이자 정치권에서 치열하게 찬반이 대립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제1정책은 아니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 지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상승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집값, 부동산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며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사실 마음만 먹고 정확한 정책과 강력한 의지, 신뢰만 있으면 집값 안정화를 통해 적정 규모로 낮출 수 있다”며 “앞으로 투기성 부동산에 대한 부담은 세금폭탄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강력한 징벌 수준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 그로 인해 실주거용 소요자, 기업 업무용 부동산 보유 기업 피해를 봐선 안 된다. 그러면 부동산을 쉽게 잡을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저도 문재인 정부 일원으로 평가할 입장은 되지 못한다”면서도 “국민 모두가 너무 가격이 많이 올랐다. 정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는지 의구심을 갖는 건 사실이다”고 평가했다. 여당에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상위 2%로 제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또 도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은 물론 재정분권 등과 같은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경기도 내 학교급식에 전라남도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실질적 재정분권 강화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해양쓰레기·폐기물 저감 공동노력 ▲경기 ‘디지털뉴딜 AI 엑스포’ 및 전남 ‘NEXPO in 순천’ 성공적 개최 지원 ▲경기도와 전남도의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 연구원 간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이 지사는 “재정 권한뿐만 아니라 산업배치 인프라 구축 등에서 지방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더 필요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지방에 대한 특별한 우선순위 부여와 우선 투자가 꼭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의 일원으로서 자치 강화와 권한 이양, 각 광역지방정부 간의 특성에 근거한 독자적 발전 방안은 꼭 추진해야 할 정책적 과제다. 앞으로 지방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정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장모의 법정구속에 대해서는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일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전 장관 수사 등에 대해서 “조국 사태가 아니고 윤석열 사태”라고 말하며 “유죄로 판단되면 조국 전 장관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유무죄에 대한 언급에는 신중함을 보였으나, 검찰 수사 방식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진실은 당사자와 하늘, 땅만 아는 것이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정도를 지켰냐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도를 넘어섰다”며 “나도 그런 것으 많이 당했다. 이런 것도 검찰권의 남용이다.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한 윤석열 전 총장의 문제이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사기·의료법 위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 받은 거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기사를 통해 봤지만 같이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당신은 책임이 없다고 각서를 썼다고 책임을 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급격히 치솟은 부동산값을 하향시키기 위해 “세금폭탄 이상의 강력한 징벌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일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마음만 먹고 정확한 정책과 강력한 의지, 신뢰만 있으면 굳이 어렵지 않게 집값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이라며 “비필수 부동산 관해 즉 투기, 투자 부동산에 대해서 세금 폭탄 이상의 강력한 징벌제재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용 주택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재를 시행하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보유에 대해서는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분양형 임대주택이 아닌 소유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주거용, 실수요 부동산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며 “임대라고 짓는데 지은 다음에 몇 년뒤에 분양을 한다. 공공임대에 들어가서도 언젠가는 분양을 받는다. 지연된 분양주택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 등의 조건 없이 역세권에 장기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인 기본주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들의 토지를 염가로, 강제로 수용해서 쉽게 말해서 뺏어서 싸게 만든 택지에 만든 주택은 로또 분양을 시킬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한시적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의 운영을 3개월 연장한다. 도는 지난 1월 위기 도민을 위한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4인 기준 월 소득 487만원)로, 재산 기준을 기존 시 지역 2억5700만원, 군 지역 1억6000만원에서 시 지역 3억3900만원, 군 지역 2억2900만원으로 각각 완화했다. 금융 기준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1731만4000원(4인 기준)으로 낮췄다. 이후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6월 30일까지로 1차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9월 30일까지로 2차 연장하게 됐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등으로 가구 생계가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고용보험 수혜마저 끊긴 1개월 이상 소득상실 가구 ▲30% 이상 소득 감소 영세 소상공인 등이다.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26만원과 중한 질병에 걸릴 경우 500만원 이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폭염,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하절기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
국민의힘 초선의원으로 당당하게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김은혜(국민의힘·성남시분당구갑) 의원.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선 신선한 바람이었다. 1993년 MBC 공채 기자로 입사해 2008년 정치에 입문한 김 의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난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대변인으로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정치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 달 26일 경기신문사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한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시대적 사명에 대한 물음에 '공정'이라고 얘기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분당갑인데, 전국에서 5~6위를 다툴 정도로 매우 젊은 지역이다. 부동산이나 코인 같은 것을 보면 정부가 청년으로부터 기회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며 “그 사다리를 복원하고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툴(tool)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대선에 뛰어드는 여야 주자들 모두 '공정'을 화두로 꺼내고 있을 만큼, 시대적 화두는 역시 '공정'이고 김 의원 역시 공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다.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했던 이유를 묻자 김 의원은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연구원이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책으로 소상공인들이 처한 문제점들의 세밀한 진단과 통계자료를 통한 동향 분석 등 현 상황에 맞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 중장기 동향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민선7기 1호 경기도 공공기관으로 닻을 올린 경상원은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행정 서비스를 실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소상공인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상원은 이 과정에서 생성된 경기도 상가업소 DB와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경기연구원에 제공하고, 경기연구원은 제공받은 자료를 활용해 상권 현황 및 변화 분석 연구를 통해 오는 11월 말에 최종 결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공동연구 추진을 지난 4월 27일 협의했다. 두 기관의 공동연구가 완료되는 12월 이후부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중장기 동향 추세 통계정보를 활용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31개 시군별 ▲업종별 ▲조직 형태별 현황과 ▲생존률 ▲폐업률 ▲창업률 등의 통계정보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도내 산하기관간 협업을 통해 지역별, 업종별 특징에 따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대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대관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2021년 대관 서비스 이용 고객만족도 조사’를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용경로, 대관 상담 및 이용 시 기관의 응대 태도, 시설 내 부속장비에 대한 만족도, 기타 건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조사결과는 대관시설 활성화 및 운영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설문참여는 시설이용자에 한하여 모바일로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또 매월 추첨을 통해 설문 참여자 중 1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익월 초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광교권역 13개실, 판교권역 17개실 등 총 30개실의 대관시설 운영 중이며 도민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10%에서 최대 50%까지 이용금액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과원 대관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