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0%대의 긍정평가로 2개월 연속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선두에 올랐다. 반면 경기도 주민생활만족도는 한 계단 내려온 2위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5월 광역단체장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62.9%의 긍정평가로 17개 시도 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번 조사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는 3.8%p 하락한 57%로 2위를 유지했다. 4·7 보궐선거에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51%)과 오세훈 서울시장(50.9%)은 평가 순위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0.2%)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이용섭 광주시장(49.1%)이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48.7%)가 세 계단 오른 7위, 원희룡 제주지사(46.2%)가 8위, 이시종 충북지사(45.9%)가 세 계단 오른 9위에 올랐다. 권영진 대구시장(45.3%)은 앞서 조사에서 6위를 기록한 것과 달리 10위로 대폭하락했다. 또 송하진 전북지사(44.6%)가 두 계단 떨어져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3.6%)가 한 계단 내린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최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문화가족 등의 영상 콘텐츠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다문화 크리에이터’ 참가자 30팀을 모집한다. ‘크리에이터’란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사업 대상은 14세 이상 다문화가족 구성원, 고려인 및 귀화자로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 소재 학교 재·휴학생 혹은 사업장 사업자·재직자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개인 혹은 최대 3인이 팀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참가자가 있을 경우 팀원 중 1명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나 고려인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0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크리에이터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수업은 VOD(맞춤형 영상 정보 서비스) 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등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으로 설계됐다. 또한 콘텐츠 기획, 촬영, 저작권, 편집 교육 등 1인 크리에이터 활동 관련 전반적인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직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멘토
경기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수원에 있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이동형 읍압병동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실증사업은 2인 1실 15병실 30병상 규모로 이달과 다음달 중으로 생산 및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전 검증을 거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이동과 보관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음압병동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의 기후와 지반 실정을 반영해 다용도 조립이 가능하고 이동·설치·확장이 쉽도록 설계한 에어텐트 구조의 블록형 모듈로 중증도 이상 환자치료를 위한 A급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이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감염환자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상호교류가 가능한 ‘패스박스’와 전면창이 있어 병동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회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진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라포(rapport:감정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진료환경과 연계·재설치 등 관리가 쉬우며, 입원 환자의 사생활 보호 및 의료진과 환자의 생
정치권 내에서 기본소득을 두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당인 국민의힘 정강을 꺼내들고 “설렁탕집 욕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내리시길”이라며 비판했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 기본소득당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주요인사들이 기생충, 사기 등 극한 언사로 기본소득을 비난하고, 기본소득의 보편성에 반해 세금 내는 상위소득자는 배제하고 소득하위자만 골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이 수백 수천만원을 주겠다는 ‘안심소득’, ‘공정소득’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윤희숙 국회의원(서초갑)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두고 연일 공격 중이다. 이 지사는 “간판은 설렁탕집인데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 손님들이 혼란스럽다. 보이는 것과 실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정치불신이 생긴다”며 “장사 잘되는 원조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전문’집 낸 건 이해하는데, 돼지국밥 팔면서 설렁탕 비난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먼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근대화시기 남다른 홍보전략으로 약 판매에 성공하고 의약전문지를 발간해 국내 의약발달에 기여한 ‘이경봉’을 6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 이경봉은 1876년 우리나라가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던 격동기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한약방에서 일했던 그는 한약과 양약을 조합한 소화제를 만들어 낸다. 뛰어난 약효에도 불구하고 약이 잘 팔리지 않자, 이경봉은 1899년 첫 개통된 경인선에서 약을 홍보하고 신문에 독창적 광고를 실으며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비록 조선 약제시장을 약화시키려는 일본에 의해 좌절됐으나, 그는 밀려드는 일본 제품 사이에서 조선 약품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명약의 특허신청을 내었을 뿐만 아니라, 1909년 국내 최초의 월간 의약전문지 '중외의약신보'를 발행하고 의약단체를 조직하는 등 의약발달에도 기여했다. 이홍우 원장은 “이경봉은 남다른 홍보전략으로 상품가치를 높인 인물이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물건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면 아무 쓸모 없다는 건 누구보다 소상상인·자영업자 분들이 제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달 중 경영환경개선사업 2차 신청·접수
경기도가 한국판 뉴딜정책 구현을 위한 뉴딜시범도시로 추진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공식을 7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제3판교(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태년 국회의원, 성남시 지역구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및 기업체, 장영근 성남부시장, 김현준 LH 사장, 이헌욱 GH 사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문제는 수도권 특히 서울 집중이다. 자원과 기회, 인력과 정보들이 지나치게 한 곳으로 집중되다 보니까 잠재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성남 역시 서울과 접해 많은 기회를 누리는 한편 직장과 주거가 분리돼 교통난이라고 하는 비효율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제1판교 제2판교에 근무하게 된 또는 새롭게 이주하게 될 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안락한 주거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개발의 기본은 주거와 일자리가
경기도와 육군이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육군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드론봇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상근 육군교육사령관, 엄용진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도 참석했다. 이 지사는 “국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공동체를 전쟁이나 재난, 질병, 테러 등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으로 국방은 최우선 과제”라며 “군이 스마트 강군화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핵심은 결국 무기체계 첨단화, 장비의 첨단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군의 안보 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민간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입대 장병이 단순히 시간을 소모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역량을 개발하고 향후 진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군 제도도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 (협약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 첨단화를 통한 스마트 강군화와 함께 복무하는 젊은이
경기도가 남양주시의 감사 거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9일까지 감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1일 남양주시에 특정 복무감사 계획을 통보한 뒤 3일부터 감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도는 시의 계속적인 거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9일까지 예정된 특정 복무감사를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에서 남양주시 자체 종합감사 대응계획, 특정부서 직원 업무분장표 등 4개 항으로 구성된 특정자료를 요구했지만, 남양주시는 또다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감사를 거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조사,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6회에 걸친 사전조사 자료 제출 거부로 감사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5월 26일 정기 종합감사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남양주시가 종합감사 실시계획 통보를 받은 4월 1일부터 조직적으로 감사를 방해하려는 행위를 벌인 자료 등을 일부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장의 지시로 행정기획실장(총괄), 법무담당관(간사), 감사관 등으로 구성된 종합감사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도의 종합감사 실시계획이 통보되기 이전임에도 불구, 내부문서에서 도의 종합감사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 2위에 오르며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1%, 이 지사는 26.1%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0.1%p, 이 지사는 0.3%p 상승한 수치이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3.1%) ▲대구·경북(37.3%) ▲가정주부(43.1%)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6.1%) ▲국민의힘 지지층(68.5%)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학생(14.9%→30.3%) ▲국민의힘 지지층(58.2%→68.5%)에서 크게 올랐고 ▲광주·전라(17.2%→8.4%)·대구·경북(46.0%→37.3%)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40대(46.3%) ▲광주·전라(31.4%) ▲화이트칼라층(30.1%) ▲진보성향층(50.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에서 우세했다.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대(14.2%→20.0%) ▲자영업층(24.2%→31.6%)
경기도가 오는 10월부터 도내 일부 시군 농민을 대상으로 1인당 매월 5만원씩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농민기본소득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할 수 있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농민기본소득 기본방향, 지원계획, 사업 추진절차, 사업예산, 교육 및 홍보계획 등을 담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안동광 국장은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기본권 보장 및 소득불평등 완화, 농업·농민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한 것으로, 전 사회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하반기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은 중앙정부의 직불금이나 다른 지자체의 농민수당과 달리 농가 단위가 아닌 개별 농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기본소득의 원칙인 개별성을 담보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달까지 조례 제정 등 사업 시행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고 도에 사업을 신청한 시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도에 제안서를 제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