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월까지 결혼식과 각종 행사가 증가하는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한다. 300㎡ 이상 규모의 뷔페를 포함한 대형 음식점 954곳이 점검 대상이다.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나 표시가 없는 원료의 사용 및 보관 여부와 위생모나 마스크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 및 냉장식품의 보존과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영업자들에게 철저한 식품 조리 및 위생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해병대 제6여단은 1일 백령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5년 1분기 통합방위작전 발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준택 6여단장을 비롯해 여단 관계자들과 119 안전센터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인식 및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완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현재 북한의 GPS 교란과 같은 대외적인 문제부터 시작해 국내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산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또 현재 백령도에 직면한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대국민 안전조치 시스템 장착 체계 구축과 안전질서 확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 여단장은 “이번 발전간담회를 통해 섬 내 유관기관과 통합방위체계를 발전 및 보완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방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ICSOK)는 지난 31일 2025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ICSOK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ICSOK을 이끌어갈 집행부로 유영태 인천지구라이온스 직전총대장, 유문근 감사, 유설희 전문직여성클럽인천회장을 포함 18명을 선출 및 임명 가결했다. 또,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남동구 소재의 남동근린공원에서 제6회 인천코리아 회장배 종목별 대회도 개최한다. 축구, 육상, 탁구, 보체, 자전거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를 포함해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 주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당 대회는 만 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그들의 가족, 특수시설과 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비장애인 등 4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서 인천코리아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여러 안건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인천에서 봄철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기준을 위반한 업체 8곳이 적발됐다. 31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39개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A업체는 자동식 세륜시설을 철거하고 이동식 살수시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았다. B업체는 현장에서 발생한 토자를 야적하는 과정에서 방전 덮개를 일부 설치하지 않았다. C업체는 살수시설 설치 신고만 하고 현장에는 배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사를 싣고 내리다가 적발됐다. 대기환경보건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나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 및 필요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한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의 고의 여부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담당 구에도 통보해 과태료 및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봄철 잦은 황사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높은 대기질 취약 시기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시기에 사업장에서 적절한 억제시설이 설치 및 운영되고 기준이 제
인천시가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 시기는 다음달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테마노선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 평화의 길이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함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강화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주요 명소 중 하나인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송악산 능선까지 확인 가능하다. 화개정원은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모노레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5㎞ 구간을 포함해 전체 이동 거리는 62.5㎞, 소요 시간은 5~6시간이다.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디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인천의 공공의대설립 등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역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성숙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이용갑 재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발표는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 인천의 의료인력 현황, 2025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전국적인 의과대학 설립 요구,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방안,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효과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동준 지역동행플랫폼 단장과 임준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해 이훈재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이윤정 교육협력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단장은 ‘일본 자치의과대학 제도 탐방’ 필요성을 제시했고, 임 교수와 이 단장은 이용갑 교수의 발언 취지에 동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지역 내 의료 인프라 부재는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지난 2022년 기준 OECD 평균 공공병원 비중이 57%, 공공병상이 71.6%인 반면 대한민국은 평균 5.2%, 9.5%를 기록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2일 실시하는 강화군 보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27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유권자 누구나 지역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강화읍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사전투표소 13곳이 마련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되는 투표안내문 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과 같이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기재돼 있는 요소를 함께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이나 성명, 생년월일 확인이 필수다. 내부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지역 선거인과 지역 외 선거인의 동선을 구분한다. 만약 군에 거주하는 이가 군 안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 방문할 경우에는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합한 뒤 투표함에 투입한다.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44조에 따라 1년 이상 1
이순학(민주·서구5) 의원이 농촌교육농장 육성 및 지속적인 수입원 창출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27일 이 의원은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오류골 상미네농장’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농춘교육농장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농장이다. 오류골 상미네농장은 지난 2022년 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직접 농사지은 고추로 고추장과 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교과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방문객 증가 등의 성과를 일궈내던 이곳은 최근 경기침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영 측면에 있어 농장이 갖게 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가공식품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는 것이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전국 농촌교육농장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입원 창출 및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시가 모기·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손을 잡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청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사업에 신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6개 권역에서 대학 6곳과 보건환경연구원 11곳이 협력해 주차별 감염병 매개체 분포 및 병원체 감염을 조사한다. 올해는 지난해 자체 사업이던 도심지 중심 감시에서 철새도래지 중심 감시로 변경해 말라리아나 일본 뇌염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심공원과 녹지길을 대상으로 진드기 실태조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환경·주기별 진드기를 채집해 매개로 이뤄지는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라임병 병원체 감염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체 전파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감시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기나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영유아학교'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서구에 위치한 영유아학교 8곳의 원장들을 만나 현장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유아학교는 유보통합 정책으로 일원화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새 명칭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된 기존의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체계를 일원화하고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는 통상적 돌봄 및 교육 환경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인천은 현재 유치원 4곳과 어린이집 4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다만 유보통합 정책이 중앙정부에서는 교육부로 일원화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역 현장에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역할 분담 및 지원 체계에 혼선이 지속되고 있다. 유보통합의 취지가 교육 및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데 있지만 명확한 운영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현장을 책임지는 원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력 배치나 예산 지원, 행정 절차 등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