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10월5일 ‘시민의 날’을 맞아 사회봉사, 문화예술 등 5개 부문에 대한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진택(47·평내동)씨는 다양하고 특화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진접문화의집 조미자(52·오남읍)씨는 나와유축제 개최, 광릉숲걷기대회 기획 등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체어로 대표이사 안창규(48·화도읍)씨는 25년간 건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건환경부문 수상자인 남양주점프벼룩시장 이사 노일홍(56·도농동)씨는 남양주점프벼룩협회 기틀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 및 체육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동화고등학교 강경숙(62·와부읍) 교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45년간 교직에 봉사하면서 동화고등학교를 관내 우수한 명문고로 키워낸 공을 인정받았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19회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사용 검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공동주택 178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개·보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놀이터, 보안등, 하수도, 경로당, 폐쇄회로 방범설비 등 노후 시설물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에서는 오는 10월15일까지 공동주택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실무검토를 한 뒤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 지원단지와 지원범위를 결정한다. 시는 2005년부터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추진, 총 216개 단지에 2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와부읍 덕소리 소재 현대아파트 등 29개 아파트단지에 시비 5억원으로 어린이놀이터 설치·보수, 방범설비, 하수도, 보안등, 단지 내 도로 등 사업비를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원단지 결정과정에 실무검토반을 구성·운영해 보조금 지급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단지 내 주거환경을 개선, 입주민
남양주시가 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AsiO Gusto)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 속에 분주한 모습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3대 슬로푸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들이 눈여겨볼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국제관인 이탈리아, 프랑스, 아시아, 한국 정통 레스토랑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홈페이지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식사는 메뉴에 따라 1만2천원부터 7만3천원까지다. 주제관에서 열리는 맛의 방주는 슬로푸드 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전 세계의 사라져가는 종자와 음식들을 기록으로 등재해 보존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77개국 1천225개 품목이 등재돼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음식과 종자들이 전시, 시식 운영된다. 또한 한국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일본의 후지이마리 씨가 한·일 불교음식을 함께 이야기한다. 생산자, 요리사, 소비자가 함께 맛의 즐거움을 통해 음식과 농업의 소중함을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33개의 주제로 마련된다. 아시아의 농경과 발효식품에 대한 컨퍼런스
사회적기업 ㈜성우환경이 지난 13일 남양주 이주노동자 지원센터 샬롬의 집 강당에서 직업상담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성우환경은 이날 직무교육 후 직원 40여명과 인접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청소년교향악단을 초청, ‘가을 힐링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 남양주청소년교향악단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친구여’, ‘화개장터’를 비롯해 유페미아 엘렌의 ‘젓가락 행진곡’,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샬롬의 집 관장 이정호 신부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사회적기업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에 놀랍고 감사하며 사회적기업으로서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길을 걷고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고 ㈜성우환경의 기업정신을 칭찬했다. 한편 매 분기별 직무교육과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성우환경은 직무교육과 음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식사자리를 마련, 화합과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남양주시 와부읍의 각 사회단체 회원들과 군인 등 300여명이 추석을 맞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관내 한강변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폈다. 이날 참가자들은 와부읍 지역의 한강변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대형폐기물, 통나무 등 약 50여t을 수거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길었던 장마로 인해 물이 들고 빠짐을 계속하면서 한강변에 각종 쓰레기와 잔재물이 유난히 많이 쌓여있어 수거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군인들의 노고가 더욱 컸다. 이에 앞서 진건읍도 최근 21개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능천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 장마철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및 방치된 무단 투기물 등을 집중수거 했다.
남양주시의 한 직원이 업자로부터 거액의 돈과 외제 승용차를 받은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자체 감사 및 비리 사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L(42·7급)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설직인 L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설업자 A씨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14차례에 걸쳐 5천900만원과 BMW 승용차 1대를 받은 혐의다. 또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6개월 전, 시유지를 팔아먹은 공무원이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회계과에 근무하던 H(50)씨가 2004년 지금동 385번지의 시유지 59㎡를 N(61)씨에게 3천300만원을 받고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감사원이 지난 3월10일부터 20일까지 벌인 남양주시 국공유지 매각 실태 조사에서 적발할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건진료소장 K(57·여)씨가 2008~2009년까지 의약품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1천403여만원을 빼돌리고 2010년 5~7월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인건비를 적게 지급해 314여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으나 이 역시 도의 지시를 받은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