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직원이 업자로부터 거액의 돈과 외제 승용차를 받은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자체 감사 및 비리 사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L(42·7급)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설직인 L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설업자 A씨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14차례에 걸쳐 5천900만원과 BMW 승용차 1대를 받은 혐의다. 또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6개월 전, 시유지를 팔아먹은 공무원이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회계과에 근무하던 H(50)씨가 2004년 지금동 385번지의 시유지 59㎡를 N(61)씨에게 3천300만원을 받고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감사원이 지난 3월10일부터 20일까지 벌인 남양주시 국공유지 매각 실태 조사에서 적발할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건진료소장 K(57·여)씨가 2008~2009년까지 의약품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1천403여만원을 빼돌리고 2010년 5~7월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인건비를 적게 지급해 314여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으나 이 역시 도의 지시를 받은 후에
남양주시는 환경부의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조명기구 설치관리 기준개발 및 적용연구’를 위해 금곡동, 지금동, 진건읍에 시범사업을 추진,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침입광에 의한 수면장해가 우려되는 주택 밀집지역인 금곡동 일원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LED보안등 50개를 설치함으로써 전반적인 침입광의 감소 및 조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상향광이 우려되는 삼패한강시민공원에 LED 공원등 50개를 교체해 공원주변 산란광이 크게 줄고 LED 빛의 특성에 의해 가로등 주변의 벌레들이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다. 또 진건읍 사능리 도로변 가로등에는 침입광 방지를 위해 차광판 50개를 설치해 인근주택 및 침입광에 의한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요인을 제거했다. 특히 나트륨(150W)를 LED(60W)로 대체해 연간 3만7천595KW, 공공요금 5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시는 올해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라 신규 설치되는 보안등 및 가로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빛 공해가 최소화되는 적합한 등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가을을 맞아 남양주 내에 있는 박물관 체험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인근에는 유기농테마파크를 비롯해 남양주역사 박물관, 실학박물관, 프라움 서양악기박물관,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서호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북한강을 따라 분포해 있다. 유기농테마파크는 이에 가을을 맞아 유기농테마파크와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그리고 서호미술관을 연계하는 남양주시티투어 ‘북한강 따라 맛과 체험여행’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매주 첫째, 셋째 토요일 도농역(중앙선)에서 9시30분 출발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의정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동협약은 보훈선양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및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통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지고 한반도와 세계 인류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적 시민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협력 분야는 청소년 나라사랑 정신함양 교육,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단 지원, 호국·보훈행사 참여 및 자체 계기행사 추진,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활동 협력, 기타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업무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복준 교육장은 “관내 청소년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가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 및 민주시민 가치를 내면화해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10일 ㈔대한노인회 인공관절 수술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남양주한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노인 환자 중 대한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에서 확인한 회원 환자를 수술하게 되며, 수술한 환자는 대한노인회로부터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남양주한양병원은 대한노인회와 협의해 노인정 등을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한양병원은 대한노인회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기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양주한양병원 장진혁 이사장은 “대한노인회의 건강 관련사업이 남양주한양병원의 이념과도 같다”며 “노인 여러분들의 평생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 노인회 중앙회 보건의료사업단 나병기 단장은 “남양주시지회 소속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경제적으로 어려워 인공관절 수술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남양주한양병원이 수술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상하수도요금 전자고지와 관련,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MMS(장문메시지)로 고지하는 방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자동이체 납부 고객으로 한정해 이메일(E-mail)로 고지 (매월 210원 할인)하던 전자고지 방식도 함께 운용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해 신청하면 매월 15일쯤 종이고지서(OCR)를 대신해 휴대폰 장문메시지(MMS)로 상하수도요금 납부고지를 받게 된다. 또 링크 창을 통해 확인일 현재 상하수도관리센터 홈페이지로 연결돼 자세한 내역 확인은 물론 150원의 수도요금이 할인되며 자동이체 납부고객은 자동이체로, 그 외 고객은 가상계좌로 이체하거나 전자납부번호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또 부가서비스로 납기 마감일 2~3일 전 요금미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체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하수도 경영의 합리화와 시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창조적 상하수도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지난 7일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중심의 나눔장터인 ‘제40회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을 개최한 결과, 시민 6천여명이 삼패동한강시민공원을 가득 메우며 첫 개장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 시민, 외국인 등 참가한 개인판매자들이 300여석의 장소에서 의류, 학용품, 책, 장난감 등 자신이 쓰던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녹색소비생활의 현장을 만들었다. 또한 곤충체험, 네일아트체험, 이침체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학생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벨리댄스, 무술시범, 통기타연주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특별이벤트로 진행된 경품행사, 가전제품 무료점검 서비스, 유기농산물 홍보 및 판매, 자전거 벼룩시장 등도 진행됐다. 자전거 벼룩시장은 현재 행사장과 자전거 도로와 인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전거 벼룩시장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물품기부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호평고등학교 관악반(홍예찬 외 42명)이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창영 음악교사는 최우수지휘자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호평고 관악반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27~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관내에서 최근 1개월 동안 4건의 기름유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수질오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도읍 녹촌천에 기업체 관계자들의 과실 등으로 인해 염색 연료 25ℓ가량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진건읍 용정리에서는 작업자가 벙커 A유 탱크 밸브를 오작동해 600ℓ가 용정천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7일 뒤인 12일에도 진접읍에서 폐잉크 저장탱크의 시설 노후로 600ℓ가 학림천으로 유입됐다. 또한 같은 달 21일 별내동 용암천에 경유 600~700ℓ가 흘러드는 등 연달아 발생하는 기름유출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에 시는 오는 11일 시청 다산홀에서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39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유독물) 보관 및 처리방법,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수질 방제물품을 수계별(용암천 등 10개소)로 전진 배치했고 남양주소방서와 협조해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