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민통선 내에 이북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려천도공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으로 송해면 당산리 일원 1만9천㎡ 부지에 올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총 21억 원을 투입,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고려천도공원(옛 지명 승천포)은 조선시대까지 개경에서 강화를 잇는 뱃길이 닿는 포구로, 조선 정조 연간에 발행된 읍지를 보면 황해·평안도에서 서울로 가는 배들은 모두 승천포를 거쳐 갔다는 기록이 있다. 또 고려시대 대몽 항전을 위한 강화천도시는 고려 고종의 어가행렬이 닿은 곳이기도 하다. 공원 출입부에는 고려 만월대의 출입문을 형상화한 천도 문과 어가 행렬도가 표시된 원형의 앉음 벽 광장을 설치해 어가행렬 체험 등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아낼 수 있도록 조성된다. 아울러 부지 내 나지막한 야산에는 전망대와 인공폭포를 포함한 수변 휴게 공간을 조성해 북한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북단 지역은 접경지역의 특수성 및 교통의 불편 문제로 개발 혜택이 적었지만, 해안도로 2공구 개통(2019년 6월 말 예정)에 발맞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등 거점 관광개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인천 강화군은 최근 새로 취임한 백경순 해병대 제2사단장(소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순 사단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룡부대’를 슬로건으로 강화군의 안보유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상생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용흥궁 공원에서 ‘2019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총 20회에 걸쳐 용흥궁 공원에서 인기가수를 비롯, 인디밴드, 트로트, 힙합댄스 공연과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소확행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개최되며, 무대에는 비보이, 어쿠스틱, 인디밴드,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25일 첫 회는 MBC 드라마 오작두 OST를 부른 위플레이 조설규씨의 진행 하에 퓨전 국악팀 ‘하나연, 고영민’씨의 베사메무쵸, 라밤바,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손현희’씨의 이름 없는 새, 나그네 새 등 추억의 곡들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은 무료공연이며, 매회 다양하고 색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지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 취약계층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약 4천 세대가 지원받았다. 올해 군은 약 1천200세대에 자체예산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1개와 소화기 1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기에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투척용 소화기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및 65세 이상 노인 세대로 지원 희망세대는 내달 7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최근 정신건강 상담 및 자가검진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민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체인구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우울감 경험률은 2.9%로 약 2천 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상담률은 저조하다. 이에 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홈페이지(http://ghmhc.or.kr)’ 개설을 통해 일반상담과 글로 상담하는 사이버 마음 상담 친구 ‘랜선 프렌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우울감과 우울증, 심화 시 발생 가능한 자살 문제까지 무료상담이 가능하다”며 “센터에서는 중증정신질환자와 자살 시도자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 환경조성, 지역사회 인프라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상담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올해 가뭄 장기화를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강화군의 강우량은 평년 강우량의 39.3%인 67㎜이며, 최고 저수율은 90.5% 수준이어서 여름 마른장마로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최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같은 날 각 읍·면 제수문, 배수갑문 관리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리시설물 안전관리와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부터 사전 영농준비 일환으로 지하수 및 한강물 공급 사업으로 저수지 및 하천, 저류지에 농업용수 담수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단기대책 외에도 장기적인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한강물 미 공급지역인 화도면, 양도면, 양사면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 중이다. 유천호 군수는 “농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단계별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 간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서 ‘강화 로컬푸드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유천호 강화군수가 직접 방문해 강화섬쌀, 한우, 농산물 등 판매와 시식 등 세일즈행정을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 점이 새롭게 문을 연 이후 첫 대규모 농산물 판촉행사로 강화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130개 제품을 대도시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머지 않아 도시지역 핵심상권에 강화농산물 상설매장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대중교통 취약지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내가면 고천5리와 삼산면 상리 및 매음리 민머루 해수욕장 등 버스노선을 신설해 운행중이다. 14일 군은 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해 기존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강화읍 내 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지역은 면적이 넓고 중·소 마을들이 산재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이 많다. 이로 인해 노인층과 학생들의 버스 의존도가 높다. 특히, 신규 주거지역이 개발되며 버스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서비스 요구가 함께 증가하는 반면, 운송회사의 수송능력은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주민들의 교통편리를 위해 군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송회사와 노선 신설 및 변경(연장)을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에 대한 편의 제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고질적인 도심 및 관광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0년까지 강화읍 원도심을 비롯해 주요관광지 등 총 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총 38개소에 1천82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화지역 원도심 및 관광지 등에서는 주차난으로 인한 갈등과 불편으로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군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예산을 투입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방면으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먼저 강화읍 원도심에는 818면을 조성한다. 주간엔 관광, 상업용, 야간엔 주거 전용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원면 창리 주거밀집지역에 250면 조성하고, 주요관광지에 총 47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공영주차장 외에도 강화읍 일원에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민생활형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4억6천만 원을 투입해 신문리, 관청리, 남산리, 용정리의 주택 밀집 지역 21개소에 총 290면의 소규모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의 주차문제 해결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주차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풍요로운 강화를
인천 강화군이 친환경 선진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총사업비 128억 원을 들여 내가면 황청리 일원에 공원조성 및 자연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장은 화장 후 뼛가루를 수목이나 화초, 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이다. 이번 사업은 황청리 산170-1번지 일원에 6만6천116㎡ 규모로 일반인은 물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묘역이 조성된다. 아울러 군은 기존 황청리 공설묘지 내 매장된 분묘를 재정비하고 꽃과 숲, 산책로,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유천호 군수는 “친환경적 자연장지 조성은 선진 장례문화의 출발점”이라며 “특별한 날에만 찾는 낯선 공간이 아닌, 가족 나들이나 야유회 등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화읍 월곳리 일원에도 1천265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공설자연장지를 조성 중이며,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