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는 지난해 6·13지방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10개 군·구 중 여당의 돌풍을 잠재우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다. 취임 초기 유 군수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행정 능력을 뽐냈다. 지난해 여름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요사업 현장을 발로 뛰며 구슬땀을 흘렸고, 태풍 ‘솔릭’이 북상할 때는 휴가도 반납하고 재난취약지를 직접 돌며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고참 공무원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연공서열 승진과 탕평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그동안 특정 부서팀장들이 승진을 독차지하면서 발생한 대민 부서와 읍·면 공무원들의 반발 등 인사잡음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 기관을 직접 찾아 세일즈 행정을 펼쳐 본예산 5천억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설을 맞아 그가 민선 7기 취임시 약속했던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유 군수를 직접 만나봤다. 현재 강화군의 최대 현안사항은. 우선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강화~
강화군 공무원들의 육아휴직 업무공백에 따른 주민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민선7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및 공무원 근무여건 향상’의 일환으로 한시 임기제공무원 12명을 3월 중 채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시 임기제공무원이란 출산과 육아휴직, 병가 등의 업무공백을 대행하기 위해 통상 근무시간인 40시간보다 짧게 근무한다. 이번 임기제공무원 채용으로 군은 업무공백에 대한 출산 예정자의 심리부담을 완화해 가정 친화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업무공백에 따른 주민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직급 및 분야는 일반행정 9급 상당 공무원이며, 일반행정 및 단순 민원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1년간 1일 7시간씩 주 35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서울, 경기, 인천으로 되어 있는 자로서, 관례법령에 의한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로서 6개월 이상 임용 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한시 임기제공무원 채용은 청년실업, 업무공백, 군민불편을 완화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서접수는 1일부터 8일까지 설 연휴
인천 강화군은 지난 29일 열린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군이 테마가 있는 다양한 관광지 및 문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친절·질서·청결운동을 군민과 함께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유천호 군수는 “문화관광 부문 3년 연속 수상은 강화군이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문화관광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중국 주산시 남해실험학교 리웨이먀오 부교장 및 중학생 17명 등이 강화군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 2001년부터 국제적 안목을 지닌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주산시와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중 학생 간 문화교류 홈스테이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환영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강화중학교 중국어 동아리 학생들의 중국드라마 O.S.T 합창 및 율동과 수타 동아리의 모듬 북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후 주산시 문화체험단 학생들은 강화군의 주요 역사·문화시설인 화문석문화관,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 등을 견학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유천호 군수는 “중국 주산시와의 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사업이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로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진료 도중 말다툼 끝에 환자를 폭행한 의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의사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9시 28분쯤 인천 강화군 모 병원에서 환자 B(61)씨의 얼굴과 복부를 손과 발로 1차례씩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간단하게 조사를 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경찰에서 "흉부 쪽이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갔다"며 "진료를 받던 중 의사 말을 몇 차례 끊어서 싸웠는데 이후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 폐쇄회로(CC)TV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폭행 정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에서 70여 년 간 해결되지 못한 마을안길 도로분쟁 등이 해결될 전망이다. 군은 28일 도로 관련 분쟁 해소 및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올해 30억 원을 투입해 마을안길 미불용지에 대한 단계적 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안길은 과거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보다 마을 주민들의 공공 편의가 우선돼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소유자의 동의로만 개설됐다. 하지만 사유지 마을안길이 매매나 상속 등으로 소유권이 변경될 경우 그 효력의 승계가 어려워 과거에 기부한 토지에 대해 점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아 지속적인 지역갈등과 개인 간 분쟁 원인이 되고 있다. 또 마을안길에 대한 명확한 보상 근거가 미약하고 많은 예산투입이 예상돼 그동안 보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사유지 마을안길 미불용지에 대한 단계적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1차적으로 상하수관, 가스관 등 공용시설물 매설 여부, 다수인이 통행하는 마을진입로인지 여부 등 수혜범위 및 공공성을 고려해 보상한다. 이어 관내 마을안길에 대한 전수조사를 를 실시해 보상 대상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보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최근 응급의료 취약 지역인 강화군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현장실시를 통해 의료인력 및 장비, 시설 등 응급의료기관지정에 따른 필수 조건을 충족한 비에스종합병원에 대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최종 승인했다.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평가는 전담 의료진의 적절성과 전문성, 응급병상 적절성, 응급실 시설·장비·인력·확보 여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을 대상으로 보건당국의 실사가 진행됐다. MRI를 비롯해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13개 진료과, 16명 의료진, 207병상 규모로 운영중인 비에스종합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인근 대학병원과 효과적인 응급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영 병원장은 “의료취약지구인 강화군에 의료의 선진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최고의 설비로 강화군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정책이나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사전 검토하고,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계약금액을 심사해 예산절감을 도모하는 제도다. 대상은 ‘강화군 일상감사 규정 및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에 의거한 추정금액 전문2억·종합3억 이상의 공사, 7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등이다. 본청과 읍·면사무소 등을 비롯해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공단이 실시하는 주요 사업과 계약 등이 포함된다. 군은 지난해 공사 76건, 용역 67건, 물품 44건, 예산 106건 등 총 293건을 심사해 사업비 1천702억 원 중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에도 공사 65건, 용역 32건, 물품 33건, 예산 87건 등 총 217건을 심사해 사업비 999억 원 중 5억 원을 절감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는 토목·건축·산림(조경)·해양 등 분야별 전문위원을 위촉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액 1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사전에 적정하게 검토될 수
인천 강화군은 올해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사업을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일 ‘공동주택관리지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20세대 이하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단지도 안전점검 및 시설관리를 포함한 복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준공) 받은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이 대상이며, 조례가 정하는 일정 분야의 시설물이 노후돼 보수가 필요할 경우 공사비용의 50%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경로당, 재난발생 우려시설 등에 대한 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대한 설치·개선 등이 포함된다. 군은 현재 내달 14일까지 조사할 계획이며, 사업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강화군청 건축허가과(☎032-930-3865)로 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포함한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올해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로 이 중 1천700여 명의 독거노인이 노인 관련 사회적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아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독거노인들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해 상호간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외로움 해소, 공동 난방·취사로 생활비 절약을 위해 추진하는 공동생활쉼터는 올해 동서남북 권역별 1개소로 총 4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