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다음달 14일까지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업의 구조개선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2020년도 신청 대상사업은 농촌·농업분야 54개 사업과 식량·축산분야 24개 사업, 식품·유통원예·산림분야 73개 사업 등 7개 분야 151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으로 신청방법은 구비서류를 갖춘 후 해당사업 추진부서(농정과, 축산과, 공원녹지과, 건설과)나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산업팀) 등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사업성 검토 등 자체심사 후 3월 초 강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인천광역시와 중앙부처 의결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앞으로 4년 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총 2천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강화군은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황청~인화 해안순환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도로망을 조성한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창후리~인화리 구간 1.9㎞의 경우 군이 직접 시행, 올해 착공할 계획이며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위함한 석모도 회주도로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에 38억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에 52억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에 15억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에 35억 원 등 총 34개 사업에 89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읍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개소 19㎞에 70억 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
인천시가 공사 완료 후 원상복구 해야할 현장사무실(가설건축물) 등을 수년간 방치하고, 이를 지도·단속해야할 강화군도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게다가 공사 당시 현장사무실 하부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고, 공사 완료 후에는 방치된 현장사무실 등을 토지주가 제3자에게 임대해 영업장 및 숙소로 불법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16일 인천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1114-5번지 일원에서 ‘강화삼동암천해상습지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당시 시공사는 공사 완료 후 현장 인근에서 사용하던 현장사무실 등을 방치하고 현장을 떠났다. 문제는 현장사무실로 이용됐던 토지가 절대농지로, 공사가 완료되면 원상복구를 조건으로 강화군이 허가했다는 것. 하지만 토지소유자는 현장사무실 등을 버섯재배사로 사용하겠다며 강화군에 가설건축물 허가를 받고, 버젓이 영업장, 숙소 등으로 사용하도록 임대했다. 제보자 A(42)씨는 “공무원이 가설건축물 허가 당시 현장확인을 했다면 사전에 불법행위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은 불법행위를 수년 동안 묵인&mid
인천 강화군은 지난해 산림분야 전국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불방지 등 산림분야 평가항목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고려산 진달래축제 활성화를 위해 고려산 숲길을 신설하고, 주요 명산의 숲길 50㎞를 정비했다. 또한, 해명산 구름다리 설치, 화개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저수지 관찰 데크 조성 및 등산로 개설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산림관광자원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 8개소에 사방사업을 시행하고, 임도 2㎞를 신설했으며, 건전한 산림육성을 위해 숲가꾸기 360㏊, 조림 17㏊ 등을 시행하는 등 산림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밖에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 등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유관기관과의 산불예방 및 진화 공조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피해를 최소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산림 면적이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지속
최근 준공된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이 부실공사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반발했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강화산단 입주 기업들로 이뤄진 강화산단관리공단은 지난해 말 “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빗물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을 인천상의에 제기했다. 비가 올 때마다 오수관 맨홀 주변 틈새와 관로를 통해 종말처리장까지 빗물이 흘러들어 추가 오·폐수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이들은 “잘못된 배관 공사로 인해 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해야 할 오·폐수가 지난해 1∼8월에만 4천26t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한 기업들의 추가 부담 비용은 2천831만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빗물 유입 문제는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종말처리장 시운전 과정에서 드러났다. 같은 해 12월 종말처리장의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오수관로를 점검하던 시운전 업체가 일부 빗물이 관로를 통해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문제를 파악한 인천상의와 강화군은 지난해 6∼12월 원인 조사에 나서 맨홀 근처에 난 틈새 등으로 빗물이 흘러든 것을 발견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약한 지반에 틈이 생기면서 처리장까지 빗물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맨홀
인천 강화군은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에 대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화읍 대산리에서 양사면 철산리 구간 5.5㎞(왕복2차로)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4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5년 7월 착공했다. 현재는 마무리 공사인 포장공사 및 부대공사를 추진 중이며, 공정률은 92.5%로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인화, 8.6㎞)도 그동안 사업비 증가와 재원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했으며,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총예산은 1천3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은 최근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를 중심으로 최근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올해 안으로 조성완료를 계획하고, 2공구 도로 개통에 발맞춰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인천 강화군은 최근 학교법인 문성학원이 자연사박물 표본을 강화자연사박물관으로 이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표본은 문성학원에서 1983년부터 관리해왔던 호랑이, 곰, 철갑상어 등 1천033종 5천631점으로, 재단, 학교 측과의 기증 협의를 거쳐 이관했다. 그동안 문성학원은 ‘문성자연사박물관’을 직접 운영해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특히 최근에는 문일여고와 금융고 신축·이전 추진에 따라 이 표본들을 문일여고 교실에 임시보관하고 있었다. 표본이 이관되는 강화자연사박물관은 2층 건물 2천712㎡ 규모로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문성학원이 기증한 천연기념물 등 자연사박물들이 전시되면 수도권 최대의 자연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위해 애썼던 설립자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관리·전시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생 등 관람객들에게 귀중한 자연사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 내 절대농지를 불법으로 형질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10일 강화군 및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에서는 선원면 선행리 절대 농지에 지어진 농사용 비닐하우스 등을 불법 용도로 사용한 A(54)씨가 적발됐다. 현재 농업진흥구역안의 절대농지에서 건축물이나 가설축물(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창고 등은 농업용 이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규정돼 있다. 하지만 A씨는 농지 일부를 콘크리트로 포장해 주차장 및 적재 공간으로 사용하고,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를 불법 개조해 공사용 기계 및 장비를 임대 판매하는 영업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농업용 전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정화조 설치 및 설비 배관 연결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대해 A씨는 “정화설치 및 농업용전기 사용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업무용으로 사용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불법이 확인되면 시정할 것을 통보하고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 조성사업’ 2단계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9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올해 강화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당산) 개통에 맞춰 총 21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차 사업으로 12억 원을 들여 고려천도공원, 산이포 민속마을, 연미정 공원, 6.25참전 유공자 공원 사업계획 및 부지조성 등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우선 송해면 당산리 일원 1만9천㎡ 부지에 조성되는 고려천도공원이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곳은 대몽항전 천도 시 고려 고종이 건너왔던 곳으로 강도(江都)시대에 대한 학습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고려 만월대의 출입문을 형상화한 천도문 광장, 화계, 전망대, 전통화원, 수변시설, 체험존, 포토존, 주차장 등과 함께 국난극복 과정을 서술한 6m 규모의 비석형태 조형물이 건립될 계획이다. 양사면 철산리 일원 4천㎡ 부지에 조성되는 산이포 민속마을은 북한과 해안길로 불과 1.8㎞ 떨어진 곳으로 6.25전쟁 이전까지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곳에서는 만남의 광장, 전시관, 옛
인천 강화도에 산업단지가 완공됐지만, 청년들이 대부분 도심으로 빠져나가 정작 산업단지에서 근무할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8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도 내 65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1천12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0.7%에 달한다. 반면 15∼29세 청년은 초고령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8천522명(12.4%)이다. 특히, 지역 여건으로 강화 내 고등학교 졸업자의 80% 이상이 진학으로 인해 도심으로 나가고 있다. 다른 수도권과 비교해 실제 거주하는 청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강화산업단지가 추진 8년 만인 지난해 7월 준공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음에도 이 같은 수급 불일치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화산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인력을 채용하려고 구인을 했는데 사람 뽑기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며 “섬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거주하는 청년 자체가 적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능하면 30∼40대분들 위주로 채용하려고 했는데 그 나이대 분들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근로자들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라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