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2018년을 마감하며 강화문학 제18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와 함께 문학축전을 개최했다. 12일 강화문학회에 따르면 전날(11일) 저녁, 강화읍에 위치한 중앙웨딩홀에서는 신득상 강화군의회의장, 박용철 부의장과 군의원, 황완익 강화문화원장, 임호영 강화군문화관광과장 및 이웃 김포문인협회와 통진문학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판기념회와 문학축전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서 신 의장은 “강화문화의 새 역사를 쓰며 문학적 토대를 마련한 최연식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강화문학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연식 회장은 출판기념사에서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한 향토적 자산을 밑거름으로 강화의 현재적 상황 속에서 문학적 가치를 높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기념식장에는 회원들의 시화를 전시해 참석자들께 눈으로 시를 보고 감상하는 기회와 시낭송을 통한 감성의 교류 및 음악과 율동을 곁들인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강화문
인천 강화군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왕골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강화군 왕골 공예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9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왕골 재배농가가 대부분 고령화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재배 및 가공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왕골 재배에 어려워 이번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정책은 왕골공예품을 제작하는 공예인으로 한정해 지원했던 기존 정책과 다르게 왕골 재배 농가와 미래 왕골공예인이 될 군민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유천호 군수는 “왕골공예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왕골공예산업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져가는 왕골공예인의 맥을 잇기 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화문석 후진양성 프로그램’이 지난 10월부터 송해면에 위치한 화문석문화관에서 매주 2회씩 운영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왕골공예인의 긍지를 높이고자 매년 왕골공예품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
인천 강화군의 과감한 토지이용규제 완화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제7회 강화군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용도지구)에 대한 심의 2건과 자문 1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중 기 개발지, 농업진흥지역 해제된 농지와 보전산지가 아닌 산지에 대해 주변 환경여건 등을 고려해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2만7천916㎡)으로, 농림지역에서 보전관리지역(79만8천393㎡)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결정(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수십 년간 농림지역에 묶여 각종 개발행위 제한을 받아 왔던 많은 불편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강화읍 일원 도시지역 중 건폐율 등 토지이용규제로 주거환경이 불량한 자연녹지지역 내 노후 취락지역 9개소 74만2천286㎡(관청1지구: 9만6천170㎡, 국화1지구: 12만8천337㎡, 국화2지구: 12만7천874㎡, 국화3지구: 12만332㎡, 국화4지구: 3만3천692㎡, 남산1지구 9만2천199㎡, 갑곳1지구: 6만4천357㎡, 갑곳2지구 4만4천719㎡, 신문1지구 3만4천606㎡)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자연취락지구) 결
인천 강화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기관별 부패경험 및 부패유발요인, 청렴 문화수준 및 업무청렴 등을 매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민원인과 공직자의 경험과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하며, 올해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결과 발표했다. 올해 강화군은 전국 평균(8.12점)보다 0.10점 높고, 지난해보다 0.42점이 높은 8.22점의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금품 경험률 등 부패경험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여부 등 부패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8.38점의 우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천호 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교육을 강화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수십억 원을 들여 지은 인천 ‘강화군생활폐기물소각장 (이하 강화소각장)’이 환경 피해를 야기시키는 폐기물 제품 적치장으로 변용 사용되며 ‘예산 낭비와 관리 부실’이라는 무대책 행정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9일 강화군과 지역주민에 따르면 2002년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강화읍 용정리에 국·시·군비 총 66억4천600만 원을 들여 1일 25t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하지만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이 적어 소각장 운영이 어렵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2011년 돌연 중단했다. 이 때문에 강화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은 서구 청라소각장으로 운반해 처리하고 있으며, 매년 3억여 원의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강화소각장 운영이 중단된 이후 가전제품 등 재활용쓰레기와 일반 폐기물 적치장으로 사용하며 미관을 해치고 환경 피해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노상에 분류 구분없이 쌓여있는 일반 폐기물 때문에 침출수로 인한 2차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강화군생활폐기물소각장의 경우 시민의 혈세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공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대규모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강화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 및 생활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에 해제된 강화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12㎢이다. 앞서, 군은 유천호 군수 취임 이후 토지이용규제완화를 위해 지난 9월 24.7㎢을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하고, 제한보호구역 160.8㎢을 해제 및 완화해 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그 결과 국방부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심의를 거쳐 이번에 통제보호구역 7.52㎢ 및 제한보호구역 9.6㎢을 해제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간 강화읍 월곳리 일대, 송해면 당산리·신당리 일대, 양사면 인화리·철산리·덕하리 일대의 주변 지역은 통제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택 신축이 허용되지 않는 등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규제완화로 재산권 제한으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개발 투자여건 개선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정부의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에 대해 환영한다”며 “필요한 만큼의 최소한의 지역만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도록 국방부에
인천 강화군이 야간 차량운행 환경개선 및 주민들의 안전통행을 위한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가로등·보안등 사업으로 5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86개소 신설 및 보안등 229개소 교체를 완료했다. 가로등 교체된 지역은 덕화리~철산리, 송해삼거리~부근삼거리, 불은면 두운주유소~금운교 구간 등이다. 또한, 골목길 등 방범 취약 지역에는 보안등을 신설·교체해 주민 및 차량의 안전한 야간 통행 환경을 확보했다. 특히, 보안등은 전력 소비가 컸던 기존의 250W 방전등기구를 소비전력 50W인 친환경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로는 더욱 밝아지고 에너지는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5만7천250Kwh를 소비하던 전력이 1만1천450Kwh로 줄어 사용전력의 약 80%인 4만5천800Kwh를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CO₂발생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194톤으로 어린 소나무 6만9천840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게된다. 아울러, 공공요금도 1/3로 감소되는 등 유지관리 예산도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최근 개관 3주년을 맞아 곤충 표본 기증자 고(故) 박제원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친 박영묵 씨와 모친 유복임 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강화곤충농원을 운영했던 고(故) 박제원 선생이 수집해 강화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한 곤충 표본 수는 8천점이 넘는다. 2015년 11월에 개관해 올해 3주년을 맞은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강화역사박물관과 함께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 박제원 선생의 기증을 발판으로 우리 박물관이 강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2019년에는 박물관 야외에 공룡공원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에게 양질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환기자 hwan@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내년도 청사진을 내놨다. 3일 강화군에 따르면 ‘제251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선6기 좋은 정책들은 연속성을 가지고 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의 의사에 반하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선심성 사업이나 비현실적인 정책들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강화군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취임 시 다짐 했던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강화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화군은 2019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501억 원이 증액된 4천87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체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군민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100만 원씩 지원하던 출산지원금을 내년부터 첫째 2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2천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월 20만 원의 양육수당과 양육비, 유아 돌봄 등 다양한 지원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임신 공무원을 위해 사무실용 발 받침대와, 임신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각종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앞치마, 임신부용 바디필로우, 손목보호대 등 총 7종을 지급해 편안한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또 ▲모유수유 실이 있는 여직원 휴게실 운영 ▲임신부용 공무원증 목걸이 제공 ▲당직근무 제외 ▲출산 축하 복지 포인트 부여 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 모두의 복지도 중요하지만 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인구 확대문제는 위 군의 우선순위 정책”이라며 “군민과 공무원들의 임신·출산 장려를 위해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