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주민의 재산권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 지목’ 현실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농지법(1973년) 및 산림법(1962년) 시행 이전부터 건축물이 존재하나, 지목변경 미신청 및 행정절차 미이행으로 공부상 전·답·임야인 토지가 산재돼 있다. 이에 군은 건축물대장, 과세자료 및 지적전산자료를 전수 조사하고 위성 및 항공사진 등을 통해 지목변경이 가능한 640여 필지에 대해 지적정리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은 신청 토지에 대해 조사를 거쳐 적법 여부를 판단하고 토지 분할 등을 통해 지목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재지목을 맞춰 주민의 재산권 행사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적공부의 공신력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화신협이 대규모 행사를 무리하게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강화신용협동조합 조합원 총회 행사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강화신협은 약 1천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를 축소해 열겠다며 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고 알려져 많은 지역 주민들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행사장에는 오는 4·15총선에 출마하는 정치인 등 선거 관계자들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게 행사관계자의 설명했다. 강화신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행사 취소를 고려했지만, 부득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각종 방역물품 준비로 선제적 예방 등 조치를 취해 문제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강화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5명의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해 검사를 의뢰했지만, 모두 음성 판명돼 다행이다”며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되고, 급속히 환자가 늘고 있다. 최대한 지역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최근 종교행사 등 실내공간에서의 행사와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읍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화군 원도심 스토리워크’ 여행 상품이 인천시 테마여행상품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관광 할성화 기여를 위한 사업으로, 강화군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소창체험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고려궁지, 조양방직 등 관광자원을 거점으로 강화읍 관청리, 신문리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며 강화의 역사와 이야기를 느끼는 2.6㎞ 길이의 도보 여행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검암역에서 출발하던 ‘원도심 스토리워크 셔틀버스 사업’을 매 주말 인천 검암역과 서울 홍대입구역 두 곳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확대 시행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원도심 스토리텔러(도보 해설 프로그램)’를 확대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활기찬 강화읍의 모습을 다시 만들어 지역주민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지역 벼 재배농가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배분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과 벼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중 60%를 월별로 나눠 선 지급하고 대상 농가가 부담해야 할 선급금에 대한 이자를 강화군에서 전액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7농가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는 50농가 이상 신청을 목표로 전업농과 벼 재배 단체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달 20일까지 지역농협과 벼 수매약정을 체결한 후 농협에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월급을 지급받게 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효율적인 급수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용수시설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상식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함 선정 ▲불법 주·정차금지 지도 및 단속 ▲도로 확·포장시 소방용수시설 이전설치 협의 ▲상수도 급수제한 시 사전통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올해에도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밭 농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밭 농작업 대행사업’은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해 경운과 정지, 휴립, 피복 중에 농업인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원할한 사업진행을 위해 올해 대행인건비로 6천만 원을 편성하고 지난해부터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대행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은행 본점과 분점(교동, 남부, 북부, 삼산)을 통해 받는다. 자격은 지역 농지 원부 등록 만 75세 이상 농업인 또는 독거부녀로, 밭의 경작 규모 330㎡(100평) 이상 1천 650㎡(500평) 이하인 농지 원부 농지에 대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밭 농작업 대행사업을 추진, 조례를 개정하고 농기계 장비를 새로 구입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영농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간편한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군정 홍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강화군의 정책 및 정보 등을 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그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SNS 매체별 특성과 사용 연령대가 상이해 지역정보 소외계층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대중적인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군의 주요행사, 복지혜택 등 정보를 알기 쉬운 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익한 정보를 쉽게 주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군민중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메신저 활성화를 위한 카카오톡 친구 추가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채널 등록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강화군청’을 검색하고 ‘친구 등록’하면 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긴급예산은 신속집행 대상 4천142억 원 중 2천361억 원(57%)으로 올해 상반기 중 진행한다. 이에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부서별 신속집행 실적 보고회를 매주 개최하고, 1억 원 이상 주요투자사업과 이월사업의 중점관리를 통해 신속집행할 계획이다. 또 신속집행 대상액의 30%를 차지하는 이월사업의 집행 해소방안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투입되는 예비비를 집행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 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긴급입찰공고 입찰에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선금급 지급 확대와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계획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준비사항을 이행해 즉시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지역경제 활동과 지방재정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 출입구 자동개폐설치’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화소방서는 지역 아파트 16개소를 대상으로 옥상 입구(비상구) 물건적치 위험성 등에 대한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환기자 hwan@
26년 만에 합법적으로 강화주변 해역에서 젓새우 조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의 규제 완화 시범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다음달부터 강화도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26척이 총 허용어획량(TAC) 범위 내에서 합법적 조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강화 해역에 배정된 젓새우 총어획량은 2천420t이다. 연안개량안강망 조업은 1994년 관계 법령 개정으로 그물코 크기가 커짐에 따라 젓새우를 잡을 수 없는 업종으로 전락했다. 치어 남획 방지를 위해 모기장 같은 세목망을 금지하고 그물코를 25㎜ 이상으로 규정하면서 이런 그물로는 젓새우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시는 젓새우 조업 어민의 이런 고충을 고려해 해수부 협의를 거쳐 시험어업이나 한시어업 형태로 임시조업을 허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규제 완화 추가 시범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관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효율적 자원관리형 어선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철 강화 해역에서 잡히는 젓새우는 전국 어획량의 60∼70%를 차지하는 어종으로 인천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