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1% 높아졌다. 고환율·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9.03으로, 10월(137.55)보다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농림수산품(2.6%), 1차금속제품(1.9%), 석탄·석유제품(1.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커피(6.4%), 프로판가스(4.0%), 알루미늄정련품(4.0%), 이차전지(3.9%)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평균 1361.00원에서 11월 1393.38원으로 2.4% 뛰었다. 반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기준으로(월평균·배럴당) 10월 74.94달러에서 72.61달러로 3.1%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2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여건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마나 재생 물약’,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신속의 벌꿀주’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게임 출시 당일에 지급한다. 위메이드는 사전예약 완료 후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사전예약 주화’ 50개를 선물한다. 주화는 주문서, 아이템 강화석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국내 게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무기, 장신구 등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일본 애니메이션 ‘오버로드’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오버로드’는 세계관 속 온라인게임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주인공인 ‘모몬가’가 이세계로 전이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협업을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오버로드’의 주요 등장인물인 ‘아인즈’, ‘알베도’, ‘샤르티아’ 등 3종을 레전드 등급 영웅으로 등장한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컬래버 영웅 ‘알베도’와 ‘샤르티아’를 획득할 수 있는 ‘오버로드 챌린저 패스’가 2025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또한 컬래버 기간 동안 출석만 해도 ‘아인즈’, ‘알베도’, ‘샤르티아’, ‘오버로드 영웅 소환권 1장’, ‘오버로드 영웅 선택권 1장’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오버로드 스페셜 출석부’가 같은 기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리 에스티제 왕국’ 앞 평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 던전 오버로드 컬래버 이벤트를 선보였다. ‘주홍물방울’ 집단의 리더인 ‘아주스 아인드라’가 보스로 등장하며, 던전 클리어 시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오버로드 영웅 소환권’, 콜라보 펫 ‘햄스케’, ‘샤르티아’의 코스튬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PSC 대표이사도 모두 무죄 판단을 받았다. 앞서 허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12월 SPC 회장 일가의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SPC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SPC삼립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밀다원을 인수해 파리크라상과 샤니에 각각 121억 6000만 원과 58억 1000만 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밀다원은 밀가루 공급사로, 허 회장 일가가 사실상 보유한 회사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허 회장 등이 총수 일가에 대한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 거래를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주식 저가 거래에 대한 허 회장 등의 동기가 부족하고, 당시 주가 평가 업무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 측의 가치평가도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마트, GS홈쇼핑 등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며 납품업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 27.3%, 백화점 19.2%, 대형마트 18.0%, 아울렛·복합쇼핑몰 12.8%, 온라인쇼핑몰 11.8%로 집계됐다. 실질수수료율은 업태별로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금액과 추가 부담비용(판촉비‧물류비 등)의 합을 상품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2022년까진 대다수 업태에서 실질수수료율 하락 추세가 뚜렷했지만, 작년에는 대부분의 업태에서 수수료율이 상승하거나 하락 폭이 둔화했다. TV홈쇼핑의 경우, 2019년 실질수수료율이 29.1%였다가 2020년·2021년엔 29.2%로 소폭 상승했다. 2022년에는 27%로 2.2%포인트(p) 내렸지만, 2023년에는 27.4%로 소폭 상승했다. 백화점은 2019년 실질 수수료율 21.1%에서 2022년 19.1%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엔 19.2%로 상승 전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좌석수 90% 이상 유지를 비롯해 마일리지 제도와 항공운임 변경 제한 등의 항목을 강조했다. 1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외국 경쟁당국의 심사 완료와 코로나19 상황 종식 등을 고려해 시정조치 내용 중 일부 내용을 변경·구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먼저 통합 항공사 좌석 수의 경우 코로나19 이전(2019년)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정했다. 항공운임은 물가 상승분 이상 올릴 수 없게 제한한다. 공정위는 두 항공사의 결합 이후 과도한 운임 인상이나 공급 축소, 마일리지 개악 등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 2022년 5월 조건부 승인 당시, 다수의 외국 경쟁당국에서 다양한 시정조치가 부과될 가능성을 고려해 외국의 심사 결과를 반영해 시정조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와 미국 법무부는 양사의 합병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의 기업결합 사전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또한 지난 2023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항
코카-콜라가 울릉도 자연이 빚어낸 프리미엄 먹는 샘물 '울림워터'를 출시하고,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울림워터는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31년간 자연 정화된 용천수를 담았다.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해 깨끗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 코카-콜라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울림워터의 특별함을 알리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울림워터는 울릉도의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특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먹는샘물 시장에서 울림워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림워터는 현재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이 '굿바이 2024! 생필품 대전'을 열고 생필품 200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1000원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과 함께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치약, 샴푸, 생리대 등 인기 상품을 비롯해 제습제, 세제 등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코웨이가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로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기존 일회용 버블랩 대신 재사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 보호와 탄소 절감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코웨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웨이의 새로운 포장재는 높은 재사용성과 내구성을 자랑하며, 접이식 구조로 부피를 최소화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또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효율성을 높였다. 코웨이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리퍼브 상품 제도, 필터 회수 서비스, 태양광 발전 도입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엠게임이 겨울 시즌을 맞아 내년 2월까지 SF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드로이얀’의 단계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12월에는 최상위 지역 공성전인 ‘랜디아 포트리스’가 공개돼 전쟁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온실, 공학, 연구, 제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사이언스 콜로니를 업데이트 한다. 랭커들을 위한 채팅 기능과 회복제 아이템이 개선된다. 내년 1월에는 최고 레벨이 기존 200에서 220으로 확장되며, 185 레벨의 전직 추가 및 전직 스킬, 랜디아 신규 최상위 필드, 레이드 던전이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그 외 네오아크 지역이 리뉴얼 되며, 상단 시스템, 우편 시스템, 전광판 시스템 등 편의성이 개선된다. 2월에는 듀얼리스트 클래스 레벨이 130에서 175로 확장되고, 필립포 지역의 보스 아이템이 개선된다. PVP(Player versus player) 이용 시 캐릭터 스프레이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내년 초에는 드로이얀 공식 홈페이지도 새단장을 마친다. 유저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된 게임 가이드가 전면 개편돼 몬스터 도감, 아이템 사전, 초보 가이드 등의 정보 확인이 더욱 쉬워진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 영상 및 스크린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