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큰 폭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이 발생하면서 면세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면세업종 특성상 달러 기준으로 거래가 진행되는 만큼, 고환율은 이들에게 악재로 작용해서다. 면세업계는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2.00원까지 올라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25일(1444.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 3시간 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환율은 1418원대로 회복됐지만, 다시 1420원대로까지 오르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원화 약세(고환율)는 면세업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면세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가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영된다. 환율이 오르면 상품 매입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면세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면세품이 백화점 할인 상품보다 비싸지는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는 이번 비상계엄을 맞으며 설상가상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3분기 호텔롯데 면세사업부는 46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버닝비버 2024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22년 8000여 명, 2023년 1만여 명 등 올해까지 누적 2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버닝비버를 찾았다. 이번 버닝비버는 게임 창작자를 셰프, 게임을 요리에 빗대 “셰프와 요리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료 삼아 게임을 선보인다는 세계관을 선보였다. 맛집 별점 평가처럼 게임에 대한 관람객의 별점과 리뷰를 기록하는 ‘비슐랭 가이드’에도 1만여 개의 피드백이 취합돼 참가팀들에게 전달됐다. 관람객들은 총 83개의 인디게임 부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인디게임들을 체험했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소셜 미디어를 풍자한 ‘반지하게임즈’사의 ‘페이크북’, 전맹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탈출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오프비트’사의 ‘사운드스케이프’와 같은 게임들은 3일 내내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페이크북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게임으로 주목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3일 서울 신현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합창단은 송문경 단원의 특강과 함께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었다. 코웨이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시설과 협력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코웨이는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포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SSG닷컴이 충청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 일부 지역까지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신선한 식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대전, 세종 등 충청권과 평택, 동탄 등 경기 남부 지역까지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일요일 배송도 가능하다. 이번 확대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의 사업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의 탄탄한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신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쿠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새벽배송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올 겨울, 갑작스러운 추위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몰리데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몰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 쇼핑부터 식사, 볼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 최근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식사, 문화 공연, 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테마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하며 쇼핑몰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쇼핑몰을 크리스마스 축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코카-콜라가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있다. 1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채로운 포토존,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서는 레고 브릭으로 조성된 이색적인 ‘레고 산타 빌리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필드
디 에이프 스쿼드가 지난 3일 열린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오프닝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오프닝 영상은 ‘Creativity Wins All(창의성이 모든 것을 이긴다)’이라는 올해 광고대상 슬로건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광고의 핵심은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어린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한 초현실적인 여정을 통해 광고인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AI가 계산할 수 없는 경이로운 답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에 있다는 것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영화 같은 영상미와 함께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AI가 광고인의 창의성을 구현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AI 기반 영상 제작의 선두 주자로, LG에너지솔루션, 아주약품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차별화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콘텐츠, 영화 프리비주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로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영기 디 에이프 스쿼드 감독은 “AI 기술이 광고 산업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비상이 걸렸다. 비상계엄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를 분석하고 내부 점검에 나서는 등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경영진 보고, 사업부별 상황 전파를 비롯해 유동성 문제 등 경영 리스크를 파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이날 오전 이른 시각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재하는 대책회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오전 0시께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 회의를 열어 실물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실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환율 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 생산과 수출, 해외 투자 유치 등에 끼칠 영향을 긴급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표한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에 따르면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며 사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시사했다. 또 4일 오전 1시 기준 국회의원 190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으나 현
지난 11월 부산 지스타의 열기를 이어,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축제인 'AGF 2024'가 개최된다.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라이트 노벨, 버추얼 유튜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매년 규모를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AGF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하며, 지난해 6만 5442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 전체를 사용하며 지난해보다 더욱 커진 규모로 개최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하고 있다. AGF 2024는 단순한 게임 전시회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종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와 달리 쿠로게임즈(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또 추가 스폰서에 스마일게이트와 메가박스가 이름을 올리며 풍성한 행사를 예고했다. 특히 메가박스가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2025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전
크래프톤이 내년 3월 얼리 엑세스 목표인 '인조이' 게임 개발을 위한 신규 스튜디오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신작 개발 조직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inZOI(이하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인조이스튜디오는 김형준 신임 대표와 인조이의 개발팀이 주축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다. 사명인 인조이스튜디오(inZOI Studio)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출시 예정작인 인조이에서 착안해 정했다. 크래프톤은 기존 스튜디오들과 마찬가지로, 개발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당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법인 설립으로 크래프톤의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된 인조이스튜디오는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해 인조이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크래프톤의 경영 전략인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에 발맞춰 인조이를 비롯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
카카오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의 열정을 불태울 챌린지를 시작했다. 카카오 콘텐츠CIC는 3일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5개월 동안 매달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은 숏폼 영상이나 글을 발행하여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첫 번째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로, 9일부터 2주 동안 가장 많은 콘텐츠를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7000만 원으로, 매 라운드별 우수 채널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모든 라운드를 종합해 가장 많은 미션을 수행한 채널에게는 1000만 원의 스페셜 창작 지원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카카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음채널 창작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