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프랜차이즈 CU가 19일부터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기입되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으로 배정해 이름이 기입되는 생산자의 상품에 대한 책임의식도 함께 높인다. 담당자의 실명은 소비자의 눈에 비교적 잘 띄는 곳인 바코드 라벨에 배치했고 이를 위한 관련 설비도 전면 재조정했다. CU는 생산자 실명제를 간편식의 대표 상품군인 도시락부터 우선 적용한다. 이후 올 상반기 내로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에 대해 간편식 실명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라면·스낵 등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 실명을 기입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 CU가 간편식에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하는 배경에는 최근 런치플레이션 등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진 간편식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재현 BGF리테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20개 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규 가입으로 총 427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게 된 한경협은 앞으로도 제조업을 포함한 전 분야의 기업들의 가입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경협은 지난 16일 여의도 KF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20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한경협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기업(이하 가나다순)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특히 이중 위메이드는 게임사 중 최초로 한경협에 합류했다. 위메이드는 "한경협의 글로벌 도약 비전에 뜻을 함께하고자 가입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회원사 신규 가입으로 한경협은 외연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한경협에 차례로 재가입한 바 있다. 4대 그룹은 한경협
검찰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의무를 회피한 혐의 등으로 위믹스(WEMIX) 발행사 위메이드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매뉴얼 및 탈중앙화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조사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위믹스가 운영중인 지갑 서비스 '플레이 월렛(PLAY WALLET)'과 가상자산 교환 시스템 '피닉스 덱스(PNIX DEX)'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가 위믹스와 관련된 미신고 의심 가상사업자 정보를 FIU에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닥사는 지난해 12월부터 FIU에 미신고 가상사업자를 제보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 제7조를 근거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을 하는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가 제보 대상이다. FIU는 내용 확인 후 해당 업체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로 판단될 경우 수사기관에 통보한다. 닥사는 FIU에 위믹스가 ‘플레이월렛’과 ‘피닉스 덱스’를 가상자산사업자 미신고 상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취지의 제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FIU가 발행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에 따르면 지갑서비스업자는 가상자산
쿠팡이 블랙리스트를 제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이를 정면 반박하고 강력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블랙리스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전 민노총 법률원장) 등을 악의적인 문건 조작,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권 변호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비밀기호를 활용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CFS는 권 변호사가 CFS 인사평가 자료에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노조 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는 권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CFS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CFS는 "권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쿠팡이 조직적 댓글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발언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조작 자료를 유포하고 상식적인 여론조차 폄훼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에 대해 형사고소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의 가동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배터리 산업협회 이사회·총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사장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 질의응답에서 "현대차와 합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은 4월 오픈하고, 제너럴모터스(GM)와 짓는 테네시주 2공장도 조만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메리 바라 GM 회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 김 사장은 "테네시 2공장 양산을 포함해 협력을 잘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미국에 3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AMPC 혜택 분배에 대해서는 "GM뿐 아니라 전략적 고객들과 윈윈하려면 좋은 방향을 만들어야 하고, 그런 논의를 계속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부터 충북 청주 오창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는 8월부터
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 1553억 원, 영업이익 48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55% 감소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자비용 증가, 지분법손익 감소 등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날 롯데지주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롯데지주는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씩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5.3%, 우선주 4.2%이며, 배당금 총액은 1073억 3368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바쁜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가 '시성비' 문화로 확산되면서 '시간 절약'을 가능하게 하는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정수기는 물 끓이거나 냉각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정기적인 물 구매 시간을 줄여 시간을 절약하는 시성비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정수기 업계 리더인 코웨이의 ‘엘리트 정수기’는 대표적인 시성비 제품으로 손꼽힌다. 엘리트 정수기는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뛰어난 'RO 필터 시스템'을 탑재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로부터 물맛품질인증(WTQ) 그랑 골드 평가를 받으며 물맛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편리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온수와 냉정수 추출구를 분리해 필요에 따라 냉정수와 온수를 동시에 추출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손쉬운 방식의 전자식 출수 레버를 적용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고온의 온수가 필요할 경우 온수를 한 번 더 가열해 90℃ 이상의 온수를 만드는 고온 가열 기능, 자주 사용하는 출수량에 맞춰 설정 가능한 My용량, 원하는 만큼만 출수하는 4단계 맞춤 용량 추출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넉넉한 용량(정수 2.5L,
네오위즈가 P의거짓을 포함한 신작들의 흥행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매출 3656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6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465억 원이다. 4분기 매출은 10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 했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지난 9월 출시된 'P의 거짓' 성과가 일조했다. 4분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 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11월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 ‘산나비’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한 ‘스컬’의 꾸준한 약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함께 참여한 ‘스팀 겨울 할인행사’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며 네오위즈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1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가상자산 관련 호재가 발생하면서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되던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끝나고 '크립토 스프링'이 도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맞춰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가상자산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비트의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가 선정한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시장을 관통하는 주요 일정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한다. 또 7월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된다. 이외에도 상반기 내 국내에서 토큰증권(ST)의 장외 거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외적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관련 사업을 구상하는 기업들의 추진력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같은 맥락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 게임사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NHN은 연결기준 2023년 매출 2조 2696억 원, 영업이익은 555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7.3%, 4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5983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냈다.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 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4분기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118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와 일본 컴파스의 컬래버레이션 효과 등으로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6%,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293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