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의 ‘착한 기술 애플리케이션(앱)’과 제휴를 맺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 GTCS는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활동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융합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이들이 론칭한 착한 기술 앱은 매장 입구에 문턱이나 계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동장애가 있는 장애인,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이같은 앱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를 드라이브 스루 기능을 갖춘 전국 CU 편의점 1000여 개 점포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사전 주문한 후 가까운 CU에서 ‘차 안 픽업’ 또는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CU는 편의점 출입구에 경사로 설치, 도움벨 및 안내물 부착, 동선 폭 확대, 카운터 인근 휠체어 전용 공간 마련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점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지스타가 여느 때와는 달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관심을 모았던 게임 타이틀들이 잇따라 공개된 데다가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한 게임사들이 많아서다. 화제작과 지스타 복귀 게임사들의 작품들이 한 곳에 모여 올해 지스타 현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 대작과 돌아온 엔씨·스마게...크래프톤·위메이드 신작 호평 지스타 2023에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각각 8, 9년 만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출품작 7종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오는 12월 7일 정식 출시되는 쓰론앤리버티(TL)를 지스타 무대에서 공개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탈리니지'를 선언하는 동시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실제로 지스타에선 TL에 대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IP를 모바일로 구현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이하 로아 모바일)'의 시연공간을 마련했다. 로스트아크의 인기를 증명하듯 로아 모바일 체험 부스엔 행사 첫날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지스타2023 BTC관에 새로운 형태의 리듬 퍼포먼스 게임이 찾아왔다. C29에 위치한 브릿지뮤직사의 '28!'라는 게임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28! 부스는 게임을 시연해보기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헤드폰을 쓰고 음악에 맞춰 노트를 맞추기 위해 집중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8!은 다각형 안에서 생성되는 뮤직노트를 음악과 함께 맞추는 게임이다. 지금까지의 리듬게임은 세로로 된 게임판에서 내려오는 뮤직노트를 피아노 치듯 맞추는 것이 대체적인 포맷이었다. 28!은 다각형의 게임판을 채택해 기존 리듬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새로운 형태의 게임판을 기획한 만큼 28!의 주력 플랫폼은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반이다. 조이스틱의 버튼 형태와 게임판 모양이 유사해 직관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28!의 또 다른 강점은 리듬게임의 핵심인 '음악'에 있다. 28! 속 BGM은 브릿지뮤직이 자체적으로 연주한 음악들로 채워진다. 피아니스트였던 강보영 대표와 악기를 다뤘던 브릿지뮤직 개발자들의 영감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건반·현악기의 음색을 플레이하는 내내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연주된 음악에 보이스를
게임축제에서 코스어는 약방의 감초와도 같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다. 지스타2023에선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으로 분한 관람객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속 전사로 변신한 사람부터 미래 도시의 군인, 마법학교의 학생 등 많은 코스어가 등장했다. 이들은 관람객들이 사진을 요청할 때 마다 흔쾌히 포즈를 취하는 등 프로정신(?)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스타 2023'엔 다채로운 게임 마스코트들이 야외 무대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게임 마스코트들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반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들이 야외 무대를 누비며 활동하는 덕에 지스타 현장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당장의 성과보다는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나이트크로우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흥행을 자신했다. 장 대표가 내년의 성장을 자신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위메이드의 최근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는 중국 미르 IP 라이선스 비용 1000억 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위메이드의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장기적 차원에서의 투자와 성장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금 당장 영업이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면 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전략인 블록체인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저는 블록체인이 미래라고 믿는다. 투자를 중단하게 되면 큰 성공의 가능성을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작효과가 재무 성과에 반영되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3종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작품별 개발자와 함께하는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BSS'의 상세정보가 소개됐다. '프로젝트 BSS'는 엔씨가 신규 IP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턴제 기반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전술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체 IP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3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주인공 '유설'이 60여 명의 영웅을 만나며 모험을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SS가 블소의 IP를 모티브로 한 것은 맞지만 블소와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타이틀로 거듭날것이라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고기환 프로젝트 BSS 캡틴은 "블소 캐릭터를 활용했지만 블소와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게임"이라면서 "영웅의 다양한 조합 등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블소와는 다른, 새로운 IP로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M 역시 MMORPG와는 다르게 과금 필요성을 낮췄다. 시간만 투자한다면 모든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끔 설계됐다. BM은 캐릭터 획득 및 성장에 걸리는 시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코스어들이 등장하면서 현장감을 높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4개 클래스(직업)의 모습을 재현한 코스프레 무대를 기획했다. 넷마블은 신작 '데미스 리본' 속 캐릭터들을 묘사해냈다. 지스타 20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 야외 공간에 소닉 슈퍼스타즈 부스가 자리했다.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타이틀 중에선 유일한 일본 게임이다. 소닉 슈퍼스타즈는 세가, 아제스트, 소닉 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소닉 슈퍼스타즈는 PC·콘솔(플레이스테이션5·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 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3328부스가 마련됐다. 코로나 19 이전 최다 참여였던 3208부스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16일 벡스코 제1전시관 1층에서는 지스타 2023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게임업계 관계자 및 게임사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게임 및 유관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스타를 향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참여 인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