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9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5% 줄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494억 원, PC온라인 게임 915억 원, 로열티 매출은 327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M, 리니지W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은 각종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늘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4억 원, 아시아 692억 원, 북미∙유럽 366억 원이다. 해외 매출(로열티 매출 포함)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출시도 준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기존작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1분기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양호한 매출을 보였고, 관계기업투자이익을 시현하며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이뤄냈다. 지난 1분기에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3개월 만에 글로벌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방치형 키우기 게임 흥행작으로 부상했다. 현재까지도 일일 활성 이용자(DAU) 등 게임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연간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 브레이크’는 2분기에 신규 월드맵 오픈, 공성전 업데이트 등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더욱 가다듬는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에는 대만 지역에 출시하고, 글로벌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간다. 모바일 게임 외에 PC 및 콘솔 게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넷마블이 올해의 최대 미션으로 연간 흑자 달성을 내세운 가운데,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 예정 신작 라인업 중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최근 선보였고, 이후 출시될 4종의 신작을 흥행시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신작을 출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 들어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의 실적 개선 역시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 신작 없는 1분기 실적을 통해 비용 효율화 능력을 검증 받은 만큼, 신작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무리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넷마블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고정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정비용은 그대로 둔 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사전 마케팅 비용으로 작품당 50~100억 원을 사용하고, 출시 이후 2~3개월까지의 마케팅 비용은 신작 매출의 20% 미만으로 집행하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이 호주 현지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미국 서부지역 출장길에 올랐다. 조 사장은 일주일간 출장을 통해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나선다. AI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이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의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첫 일정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 인공지능연구소 산하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LG전자는 실리콘밸리로 유명한 베이에어리어(Bay Area) 지역을 포함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에 위치한 빅테크 및 스타트업에서 AI 전문가로 근무 중인 경력자와 북미지역 유수 대학 박사 연구자 50여 명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R&D(연구개발) 전략,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장은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 변화가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내년 최저임금 심의 개시를 앞두고 13대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 위원 26인이 선정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확정을 위해 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올해 시간당 9860원인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임기가 종료되는 12대 최저임금위 위원들을 대신해 공익위원 8명, 근로자·사용자위원 각 9명 등 총 26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이뤄진다. 이 중 임기가 끝나지 않은 공익위원 1명(하헌제 상임위원)을 제외한 26명이 이번에 위촉됐다. 최저임금위 위원 중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각 양대 노총과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이들로 이뤄지며, 공익위원은 최저임금법 시행령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노동부 장관이 선임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선임된 이번 13대 공익위원들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와 김기선 충남대 교수, 김수완 강남대 교수,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안지영 이화여대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재 인천대 교수, 이정민 서울대 교수다. 이 중 권순원 교수는 지난 12대 최저임금위에
펄어비스가 오는 8월 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B2C로 참가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GamesRadar는 “붉은사막 트레일러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탄스러운 게임 플레이 장면들을 선보이며 ONL 관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사 및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펄어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지만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2024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5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0.5%, 45.5% 감소,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 82%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검은사막은 ‘길드 리그’, ‘장미 전쟁’ 프리시즌 등의 PvP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성장 니즈를 자극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 냈다. 이브는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코어 유저를 중심으로 리텐션을 확인했다. GDC 2024에도 참석해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Project Awakening’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대규모 테스트 소식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이 61% 줄어들며 당기순손실을 기록, 7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쿠팡은 1분기 매출이 9조 4505억 원(71억 1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으로 전년 동기(7조 3990억 원·58억 53만달러) 대비 28%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1억 원(4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362억 원(1억 677만 달러)과 비교해 61% 감소했다. 영업익 감소는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 흑자전환 이후 처음이다. 또한 쿠팡은 1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쿠팡이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이다. 쿠팡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 파페치 1분기 매출(3825억 원·2억 8800만 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 680억 원이다. 쿠팡은 지난 1월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8조 6269억 원(64억 9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의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명품 레인 부츠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와 손잡고 ‘2024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꾸준히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은 행사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며 다양한 구성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스타벅스는 올해 ‘LIGHT UP YOUR SUMMER’를 테마로, 헌터와 협업한 우산, 레인 판초, 파우치 등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용품 아이템 7종을 선보인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 장우산’ 2종, ‘라이트 폴딩 우산’ 1종, ‘라이트 레인 판초’ 2종, ‘투웨이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미션 음료에는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제조 음료와 5월 1일 출시된 신규 여름 음료 3종(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