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빅데이터 분석 1위 올라 며칠전부터 양강구도 형성 남은 일주일… 마지막 스퍼트 샤이보수층 가담 대역전 가능 골든크로스 이어 5월 9일 승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3일 “이제 남은 일주일은 지난 6개월에 맞먹는 압축된 시간”이라며 “이 기간을 활용해 5월7일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5월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와각지쟁’(작은 나라끼리의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같던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났다. 그래도 TV토론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국민의 선택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토론을 끝내고 오늘부터 마지막 스퍼트에 들어간다”며 “양강구도를 형성한 지 며칠이 됐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샤이 보수층의 가담으로 대역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북좌파 정권만은 안 된다는 국민의 위기의식이 보수우파를 결집하게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적폐라고 엉겁결에 대답해놓고 청산 대상은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2일 집단탈당 함으로써 5·9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한국당 복당 후 홍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관련기사 4면 이들은 그동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포함하는 ‘3자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왔음을 감안하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를 사실상 접고 범보수 내에서 홍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뉜 범보수 진영에서 보수 적통의 무게추가 홍 후보 쪽으로 좀 더 쏠리는 효과가 발생하겠지만, 유 후보가 대선완주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보수 진영은 분열 속 대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런 역학구도 탓인지 각 정당은 대선정국에 미칠 파급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겉으로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대선 승리를 장담했다. 당장 홍 후보 측은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고 반색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에 오차범위내 또는 오차범위 밖 근처에서 안 후보를 추격중인 홍 후보 측은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 형성을 위한 절호의 계기를 확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선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천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 또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였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선 경우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였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소지 관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투표하면 된다. /임춘원기자 lcw@
칼빈슨호서 韓美정상회담 사드·FTA·북핵 일괄 타결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 투표 전국 50개 행정권역으로 재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일 “통합정부, 공동정부를 뛰어넘는 ‘부위정경(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정운영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내각은 능력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정파와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총리는 충청 또는 영남권 출신 인사를 임명해 실질적인 책임총리의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고 인사권을 포함해 책임장관의 전권을 부여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보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에 즉시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과는 칼빈슨호 함상 정상회담을 추진해 사드, 한미 FTA, 북핵문제를 일괄
파사현정 자세로 폐단 고치고 화쟁정신으로 통합나라 만들터 이른 시일내 미국 대통령 만나 우리 주도로 남북문제 풀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대선 승리를 전제로 한 차기 내각 구성방안과 관련, “대탕평 내각,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저와 민주당이 중심에 서되 굳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합리적인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다 함께할 수 있다. 당 안팎도 가리지 않고 좋은 분들은 언제든 모시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총리부터 시작해 대탕평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다음 정부는 기본적으로 저 문재인과 민주당이 책임지는 정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국민으로부터도 널리 추천을 받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비영남 총리’를 언급한데 대해서는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계제는 아니다”라며 “당하고 사전 협의도 해야 하며 여러
4차 산업혁명시대 제대로 대응 중기 청년 월급 대기업 80%로 중소·벤처, 대기업으로 육성 노동시간 年 1800시간으로 청소년에게 노동기본권 교육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일 “청년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노동절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이념·지역·세대를 넘어 최고 전문가들, 청년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제대로 대응해서 경제체질을 바꾸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월급이 대기업의 80%가 되도록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대기업으로 육성하고, 상시적이고 지속적 업무는 정규직 채용 원칙을 정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남성과 여성 간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임금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최저임금에 대해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임기내 1만원이 넘도록 하겠
당선되면 4·3 추념식에 참석 신항만 조기완공… 제주 표몰이 트럼프 발언은 좌파정부 경고 사드배치 비용 좌파후보 선동 문재인·안철수에게 안보 공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제주도와 광주·전주·대전을 훑어 올라가며 ‘서부벨트’ 공략에 힘을 쏟았다. 대선출마 선언 이후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동남풍’이 상승세를 탔다고 보고, 이번에는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유세를 통해 ‘서남풍’을 일으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홍 후보는 이날 제주도당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제 TK·PK 지역에서 불이 붙었고 태풍이 일었다. 홍준표 대통령 시켜주면 4·3사태(희생자 추념식)때 모든 것을 제쳐놓고 보수정당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내려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힘겹게 자란 어린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서민의 꿈을 실현할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는
문재인, 의정부 안보표심 공략 안철수, 인천 재방문 반등 주력 홍준표-유승민 제주서 지지 호소 노동절 맞아 ‘勞心 잡기’ 경쟁도 文, 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 安,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공약 심상정, 노동헌장 발표 표심 다져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 표심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몰두했다. ▶▶관련기사 3·4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기북부와 인천지역을 막판 지지세 굳히기와 지지세 반등을 놓고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계 표심을 공략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남권을 돌며 보수표심을 공략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주도를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의정부지역을 방문, 안보표심을 공략했다. 문 후보는 이날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선거 때가 되니까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극성”이라며 “이제는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면서 “튼튼한 안보대통령, 믿음직한 외교대통령이 되겠다&
이은재 이어 홍문표 강력 시사 소속의원 13명 회동 단일화 논의 지도부에 劉 생각 직접 듣기 요구 의원 2∼3명도 탈당여부 고민 ‘건전 보수당’진로에 악재 지적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당내의 후보 단일화 요구를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이라면서 반발하며 ‘독자 완주’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1일 추가 탈당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탈당, 자유한국당행을 택한 데 이어 홍문표 의원이 추가 탈당을 강력히 시사했다. 홍 의원은 “더 이상의 진전이 없으면”이라는 전제와 함께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탈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홍 의원이 언급한 ‘더 이상의 진전’은 유승민 후보에 대해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단일화에 대한 입장 변화를 요구한 것이다. 홍 의원을 포함해 바른정당 소속 약 13명의 의원은 전날 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회동에 참석한 가운데 참석 의원들은 지도부가 유 후보를 직접 만나 후보단일화파 의원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청계천 전태일 다리 찾아 기자회견 헌법에 노동의 가치 분명히 담아야 비정규직·파견노동자 엄격 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적용 강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노동절인 1일 “노동 존중의 정신이 헌법에서부터 구현돼야 한다”면서 “조문 전체에서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우선 “헌법이 노동의 가치가 분명하게 확인되도록 개정돼야 한다”며 “노동권을 다루는 헌법 제32조와 33조 등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헌법적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노동과 노동3권이 변화된 시대상과 국제노동기준에 부합되도록 개선돼야 한다”면서 “노동인권교육은 정규교과과정에 편성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헌법 개정과 함께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