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경영의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박주봉 중기부 옴부즈만, 이우형 중기부 규제개선담당관, 최완수 CEO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정책금융 활성화 방안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공장을 활용한 경영회생 지원방안 ▲수도권 규제정책 완화를 위한 소기업 공장설립 제도개선 등이 주로 논의됐다. 지역신보 의무출연요율을 1천분의 0.7로 높여 늘어나는 기업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증지원 환경을 마련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보 등 보증기관 가운데 지역신보의 점유율은 23.8%에 달한다. 하지만 지역신보의 금융기관 의무출연 요율은 1천분의 0.2(5.3%) 신용보증기금(1천분의 2.25·59.2%), 기술보증기금(1천분의 1.35·35.5%)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 비율은 2005년 이후 14년째 제자리다. 2009년 이후 10년째 정체 중인 지역신보 최대 보증지원 한도도 8억
경기도의회가 민선 7기 이재명 호가 7월 실시할 예정인 최대규모 조직개편안 심의를 재차 보류했다. 1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재위는 이날 열린 3차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심의를 다시 보류했다. 앞서 기재위는 지난 13일 2차회의에서도 해당 조례안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심의가 잇따라 보류된 데는 도가 도의회와 소통없이 조례안 추진을 강행한 탓이다.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4) 의원은 이 자리서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28일에 보고한 뒤 하루만인 29일 입법예고했다. 도의회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성급하게 진행했다”며 “행감때부터 지적한 감사위원회는 아직까지 검토중이다. 문제를 지적하면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또 김우석(민주당·포천1) 의원은 “지난 행정감사때부터 제안한 감사위원회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검토됐는지 의문”이라며 “도 집행부가 안건에 대해 매번 도의회와 논의하는게 아닌 일방적 통보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 역시 “이번 조직개편안은 공정국·노동국 신설 등 이재명 지사의 철학이 담겨있다”며 ’그러나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안성지점이 20일부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업무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지점은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안성시 비룡5길 30)에 마련됐다. 안성시 관내 1만5천여곳의 기업들은 그동안 경기신보를 이용하기 위해선 업무가 제한적인 안성출장소나 거리가 비교적 먼 평택지점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기신보는 민선 7기 도정 운영방향인 소상공인이 활력있는 경기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2번재 지점인 안성지점을 개소, 신속한 보증지원체계 및 지역밀착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19년 경기도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점포를 1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전통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점포를 발굴해 단계별 지원을 통해 명품점포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64개 점포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점포는 ▲수원시 남문패션1번가시장 ‘문화제분’, 조원시장 ‘이조순대 감자탕’,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대가’, 연무시장 ‘금터민물매운탕’, 정자시장 ‘착한탕국’ ▲시흥시 삼미시장 ‘고기천국’ ▲안산시 시민시장 ‘완도수산회’ ▲이천시 사기막골도자기시장 ‘토루’ ▲파주시 금촌명동로시장 ‘덕성원’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산성상회’ 등이다. 명품점포는 고객 친절도, 주위평판,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되며 명품점포로 선정된 10곳은 1곳당 1천만원 한도에서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경기도지
경기도의회는 김은주(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및 품질 제고를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이이 따라 오는 10월 개원예정인 사회서비스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국가 및 지자체 설치 사회복지시설의 수탁운영, 사회서비스 제공 민간 시설 및 기관에 대한 교육·운영 지원, 사회서비스원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성에 관한 사업·교육·컨성팅 등 사업범위를 담았다. 또 사회서비스원 지부 설치, 운영심의위원회,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적용범위를 규정했다. 김은주 의원은 “이번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전문적인 공공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위상을 갖추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7월 9일 개회하는 제337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
<속보>숨은 세원 발굴 포상이 공무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본보 19일자 1면)과 관련, 경기도가 지방세 탈루 사실을 제보한 민간인 제보자에게 4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가 2016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한 이후 첫 사례다. 경기도는 최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탈세 제보자 A씨에게 포상금 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방세 탈루 관련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세 기본조례 개정’이 이뤄진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A씨는 B법인에 재직하면서 알게 된 80억원 규모의 토지거래 매매계약서와 입금증 등 탈세 증빙 자료를 2016년 7월 C시에 제보했다. C시는 이 제보를 근거로 취득세를 부과했으며 B법인과 1년여간 법정 다툼 끝에 지난 2월 대법원판결을 끝으로 취득세 4억5천400만원을 징수했다. 이의환 도 조세정의과장은 “그동간 관련자가 아닌 경우 탈루내역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약정서, 입금증, 계약서 등의 제공이 어려워 포상금 지급이 없었다”며 “신고자 신원은 비밀이 보장된다. 조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9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2019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방문했다. 올해 4번째로 개최된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처음 제안해 시작됐다.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 활성화를 위해 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신기술, 경기도에서 꽃 피운다’를 주제로 열릴 올해 박람회에서는 건설신기술 관련 7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토목 ▲건축 ▲기계설비 분야에 80여개 부스가 마련돼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시연했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됐다. 또 다양한 전문가들이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정책을 모색하는 ‘2019년 경기도 신기술 특허 정책 포럼’도 주목할 만하다. 포럼에 패널로 참가한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탄탄한 기술력’으로 상황을 타계해나가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의 육성과 건설신기술 활용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훈(민주당·오산2) 위원장은 “도의회에서 제안한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견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경기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맞춤형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수출 적합형 제품개발, 해외시장진입 지원 등 2가지다. 제품개발은 업체 자율 선택이 가능하며 최고 3천만원 이내(총 사업비의 80%)에서 지원된다. 해외시장진입 역시 수출 단계별, 역량별 필요 사항을 자체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aT 서울경기지역본부에 우편(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9)이나 이메일(ngkim123@at.or.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aT 서울경기지역본부 031-8060-6051)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정부와 도, 시·군으로부터 수탁한 사업비의 20% 이상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탁사업 이행실적 등 실태조사를 벌여 집행잔액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도와 시·군으로부터 수탁받은 사업비 규모는 6천523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집행 잔액은 1천501억원으로 전체의 23%에 달했다. 또 최근 4년간 도 산하 공공기관의 수탁사업 미집행 잔액 및 비율이 매년 증가추세다. 연도별로는 2015년 709억원(전체의 17.7%), 2016년 792억원(20.3%), 2017년 1천320억원(25.6%), 지난해 1천501억원(23%)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등 14개 기관이 수탁받은 국비사업은 모두 1천347억원 규모다. 그러나 전체의 13.8%인 187억원을 집행하지 못했다. 또 같은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식품연구원, 경기의료원 등 13개 기관은 도내 시·군으로부터 515억원의 수탁사업비를 받아 132억원의 집행잔액을 발생시켰다. 시·군 수탁사업비 전체 규모의 25.5%다. 도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주간논평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태형(화성3) 대변인은 “지난 5월 청와대는 이재명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약속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국무회의장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도의 지역현안을 다룬 회의 뿐만 아니라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무회의 위원은 규정에 따라 정부부처 각료외에 지자체장 가운데는 서울시장만 참석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인구 1천300만 이상의 도가 1천만명이 채 되지 않는 서울시를 앞질러 전국 최대광역단체가 된 지 오래”라며 “(경기도가) 주거, 교통, 환경, 산업 등 국가 중요정책의 대부분이 집행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 주요내용은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시 지자체와 협의 방안, 아프리카돼지열 방지 대책 등으로 도와 직접 연관된 내용으로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서울시장을 포함해 정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