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붐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9일부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2021년까지 공공부문 폐기물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발표, 시행에 들어갔다. 도의회 역시 도내 1회용품 줄이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신보는 1회용품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체 제작한 텀블러와 에코백을 전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텀블러 사용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겠단 것이다. 에코백 활용 역시 일회용 비닐봉투의 남용을 막는 차원이다. 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사용도 결의했다. 경기신보를 찾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론 1회용 소모품 비중을 매년 50%씩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실시되는 등 친환경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선제적으로 움직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기신보를 만들겠다”고 말
만성적자로 폐원 위기에 처했던 경기도립정신병원이 24시간 정신질환자 진료 및 관리 체계를 갖춘 ‘공공 응급정신병원’으로 재탄생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류 국장은 “진주 방화·살해 사건 등 정신질환자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증정신질환자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정신질환자가 적기에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방안은 크게 ▲경기도립정신병원의 기능 전면 개편 ▲첫 발병, 미치료·치료 중단 정신질환자에 관리강화 ▲정신질환자 응급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간-공공 연대방안 논의 ▲지역사회 정신보건 전달체계의 보강 노력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능을 개편해 오는 8월 문을 열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옛 경기도립정신
경기도시공사는 9일 계약집행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퇴직자 및 퇴직자를 고용한 기업체와 수의계약 금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체결 금지 대상은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 퇴직자 및 퇴직 임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체, 퇴직자 모임·단체의 회원사나 자회사다. 적용대상은 일반적인 공사, 용역, 물품 계약과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등재된 자급자재 구매 시에도 적용된다. 다만, 2회 이상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된 경우,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를 통해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수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상대방은 사전에 퇴직자 고용여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허위내용 제출 시 계약 해제·해지와 함께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 공사 관계자는 “계약사무의 지속적 제도개선을 통해 계약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료원 손실보전을 위해 올해 투입될 도비가 5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별 특성화 및 전문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9일 경기도의료원 발전방향 TF 등에 따르면 올해 도의료원에 필요한 지원금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52억8천600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취약계층 진료비차이 등 공익환자진료 손실액, 공공사업 인건비 등 적정진료 손실액을 더한 금액이다. 적정진료 및 공익환자진료 손실액은 각각 36억1천400만원, 16억7천100만원이다.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별로는 ▲포천병원 13억8천800만원 ▲안성병원 10억3천400만원 ▲의정부병원 10억1천900만원 ▲파주병원 9억2천200만원 ▲수원병원 6억2천100만원 ▲이천병원 3억200만원 등의 순으로 손실액이 컸다. 도의료원의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선 6개 병원별 특성화·전문화 및 지역거점 병원 등의 역할 강화가 제시됐다. TF는 의료기관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의료원은 특성화·전문화 병원으로, 의료취약지원은 지역거점 병원으로의 기능을 전환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TF가 제시한 병원별 특성화 방안은 수원병원의 경우 중증장애인 전문치과 센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지사 지키기에 나섰다. 8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이재명 지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작성, 도의원 서명을 받고 있다. 탄원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 뿐 아니라 비교섭단체 의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9일까지 의원 서명을 받은 뒤 10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직권남용권리방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이 지사에 1년 6개월과 벌금 6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판결은 오는 16일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탄원서에 이 지사가 1천350만 도민들이 직접 선출한 도민의 대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도와 도민의 삶을 돌봐야 할 의무가 있을뿐만 아니라 이 지사가 취임 후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있음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불법성매매 광고전화 말소 ▲공공건설 원가공개 ▲수술실 CCTV 설치 ▲지역화폐를 결합한 기본소득 등의 성과를 예로들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이번 재판에서 지사직을 상실할 경우 이는 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8~12일 ‘사랑이 보이는 5월, 우리가족에게 경기농식품 G마크!’ 홍보 특판전을 실시한다. 특판전은 수원·고양·성남 농협 하나로마트내 G마크 전용관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날 G마크 농식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카네이션 미니화분을 50명 선착순 지급한다. 식혜, 오미자주스 등 다양한 우리 음료 시음과 떡 시식 및 일부 떡류 품목 할인도 수시 진행한다. 또 G마크 현장참여 게임을 통해 경기농식품, 생활용품 등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도 열린다. 서재형 원장은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한 G마크 우수농식품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가족 밥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시공사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1구역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용지는 일반분양대상 지원시설용지 3필지 중 D1-1블록과 D2-1블록이다. 블록별 공급예정가격은 D1-1블록(1천118㎡) 약 57억원, D2-1블록(636㎡) 약 33억원이다. 지원시설구역에 입주가 가능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해당 필지는 지구단위계획상 건축물 밀도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400% 이하, 최고층수 10층으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2일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 (http://buy.gico.or.kr)을 통해 입찰신청할 수 있다. 낙찰자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http://www.pnagyo-2techno.or.kr) 및 공사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공사 판교사업부 070-4035-3446)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교수와 택배배달, 엘리베이터 탑승 등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지능형 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성과보고회’를 연다. 지자체가 자체 지능형로봇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과보고회는 경기도가 지능형 로봇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35억원을 투자해 추진한 ‘지능형 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소개, 지능형로봇 개발연구 성과 시연, 특강, 로봇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발에는 로봇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인 데니스 홍 교수가 함께 했으며 성균관대와 UCLA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해 상황을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기능하는 첨단 로봇을 말한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성균관대가 4족 보행 로봇 2대, UCLA가 4족·2족 보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보행 로봇 1대를 개발했다. 이들 로봇은 센서를 통해 지면 등을 인식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도
주 52시간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 버스 요금인상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를 시행하는 서울·인천은 요금인상 의사가 없어 도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7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열린 버스요금 인상 관련 간담회에서 도내 버스요금 인상에 의견이 모아졌다. 간담회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더불어민주당·오산2) 위원장, 도 이영종 버스정책과장, 경기연구원 김점산 연구위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중부지역 버스노조 윤창수 위원장, 선진시내버스 강대견 대표이사,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박명자 회장 등 노·사·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노동시간이 단축, 이에 따른 임금 감소 충당 및 인력 충원을 위해 운영비 증가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버스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우선 도가 버스업계 건의로 요금인상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9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운수종사가 8천명을 충원해야 한다며 시내버스요금 400원 인상을 건의했다. 이에 도는 경기연구원에 요금조정 검증을 의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일 고객 체감 서비스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 우수부서 및 직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표준화된 평가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수신 신속성 ▲경청태도 ▲호응태도 ▲응대 적극성 ▲말투 및 어감 ▲끝맺음 인사 등 15개다. 평가결과 답변의 충실성과 명확성 등을 나타내는 ‘업무태도’ 항목이 가장높게 나타난 반면, 종료시점 추가문의 등 ‘마무리 단계’ 항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반영해 다양한 맞춤형 친절 교육 실시 및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에 따라 최고득점 부서와 개인 점수 상위 직원 6명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지역화폐로 포상도 지급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CS 역량강화 교육과 포상 등 친절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