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일 고양시에서 개최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했다. 1997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은 고양꽃박람회는 30개국 약 350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꽃 축제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화훼 전문 박람회다. 농정위 의원들은 전시장을 참관하며 세계 화훼 산업의 동향을 파악했을뿐만 아니라 도 농업기술원 부스를 찾아 도에서 육성한 화훼 신품종을 둘러봤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장미 10품종, 국화 12품종, 선인장 16품종, 다육식물 36품종 등 74품종을 전시하고 있다. 박윤영(더불어민주당·화성5) 위원장은 “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화훼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 장루·요루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경기도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중이다. 장루·요루 장애란 질병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로로 대변·소변의 배출을 못해 관을 통해 복부로 대·소변을 배출하는 장애를 말한다. 조례안 제정은 현재 도내 3천300여명에 달하는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장루·요루 장애인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 규정,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 등에 대한 도지사 책무 규정, 현황 조사, 지원 사업 명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도지사가 도내 공중화장실 등에서 장루·요루를 세척할 수 있는 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게 핵심이다. 최종현 의원은 “일본의 경우 장루·요루 장애인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조례안을 통해 도내 장루·요루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공공장소나 고소도로휴게소 등 공중화장실 내 세척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오는 14일 개최되는 제335회 임시회에 상정 될 예정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이달부터 도입·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렴마일리지는 청렴활동 및 고객만족 제고, 행동강령 준수 등 21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청렴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직원은 마일리지 가점이 부여되고,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위반한 직원은 마일리지가 감점된다. 또 각 부서별 윤리경영활동에 따른 청렴마일리지 부여와 평가도 실시한다. 윤리경영활동은 ‘청렴실천 프로그램’과 ‘사회 공헌활동’으로 구성됐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부서별 자체 감사인 운영 ▲청렴Day 운영 ▲청렴의식 나누기 ▲자기 감찰활동 등 부서별 1개 프로그램을 선택·운영하면 된다. 사회공헌활동은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자율적 선택해 운영하는 활동이다. 경과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청렴마일리지가 높은 직원들을 선정해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포상은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세상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임하연기자 lft13@
주 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버스 전국 버스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내 버스업계가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내 버스업계 노사 관계자 4명이 이날 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과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민주당·오산2) 위원장 등을 찾아 버스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버스업체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용,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와 인력충원 등에 따라 늘어나는 운영비 감당을 위해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도는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약 8천여명의 운수종사자가 추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위해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등을 통해 1천500명을 충원했다. 하지만 최소 3천500명에서 최대 6천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파악한 주 52시간제 시행 후 임금 감소분은 1명당 월 110만원 규모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경기지방노동청에 ▲근로시간 단축에 의한 임금 감소분 보존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조정 대상은 지난달 말 기간이 만료, 임금을 재협상해야 될 도내 15개 업체
폐업 위기에 놓였던 경기도립정신병원이 기사회생 했다. 경기도의료원이 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대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30일 경기도립정신병원 폐원에 따른 TF에 따르면 TF는 이날 만성적자 등을 이유로 폐업이 예정됐던 경기도립정신병원을 경기도의료원이 직접 운영하는데 대해 합의했다. TF에는 도의회 복건복지위원회와 도, 보건의료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TF는 이날 도의회 복지위에서 3차 회의를 갖고 ▲경기도의료원의 경기도립정신병원 직접 운영 ▲기존 직원 고용승계 등에 합의했다. 도립정신병원은 기존 운영되던 용인정신병원 부지 인근 서울시 소유의 옛 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 및 부지를 임대해 사용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닫은 서울시립정신병원 시설은 현재 비어 있어 서울시에서도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기존 용인정신병원보다 3~4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립정신병원 재개원은 2~3개월 간의 리모델링 기간 등을 거쳐 8월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60병상 규모로 운영한 뒤 기존 수준인 160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모델링과 60병상 운영에는 11억5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5월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마련을 위해 민·관·업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와 도는 지난 29일 시흥 에코센터에서 ‘경기지역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2년 기준 수도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은 연간 약 2만여명, 사회적 비용 12조억원으로 추산됐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이 2010년 300만명에서 2060년 9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 당 조기사망자는 359명에서 1천109명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10년새(2008년~2017년)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 53㎍/㎥로 서울(48㎍/㎥), 인천(49㎍/㎥) 등 수도권 뿐 아니라 LA(34㎍/㎥), 파리(22㎍/㎥), 런던(20㎍/㎥), 도쿄(17㎍/㎥) 등 세계 주요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동영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장은 “최근 10년새 도내 미세먼지가 개선되는 추세나 최근 들어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도내 시군의 2017년~2018년 PM10, PM2.5 수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감정원이 3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 후 1년여간 도내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 실적 미미, 원인진단 및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권순형 센터장은 “사회적 경제주체, 주택협동조합, 공공기관 등 사업추진 주체의 다각화를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 및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매입임재주택 연계, 사회주택지원조례 및 사회주택기금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김장일(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3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식’에서 대통령 포장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개최됐으며,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기념식에는 국회의원과 도의원, 한국노총, 지방고용노동청장, 경기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일 의원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이자 도의회 의원으로서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노동자의 권리 증진 기여 및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포장인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김장일 의원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노동의 정치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용인2) 의원은 29일 ‘중학교 무상교복 추진 성과와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무상교복 지원 고등학교 확대에 앞서 먼저 시행에 들어간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수원·용인·고양·이천 등 7개 시·군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와 시민단체 2곳, 전국학생복협회, 한국학생복산업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10일 도내 중학교 627교를 대상으로 무상교복 현물지급 문제점 및 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사이즈가 맞지 않음 ▲품질 문제 ▲교복업체 불친절 ▲납품지연 ▲AS어려움 ▲개별품목 추가구매 시 단가상승 등 14 항목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교복업체는 ▲학생 배정시기 조정 ▲전년도 8월까지 업체 조기선정 필요 ▲교복선정위원회의 공정 운영 ▲객관적 평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복 품질문제 개선을 위한 교복검사비 5천만원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다음달 도의회를 통과하면 25개 교육지원청 별 2곳을 선정해 총 50개교의 교복 표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엄교섭 의원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다음달 10일까지 ‘5G 기술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컨소시엄 참가 5개팀을 모집한다. 5G 기술협력 네트워크는 5G 디바이스 제작에 대한 전문지식 보유 기업 및 개인 간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5G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5G나 디바이스 제작 관련 특정 기술력이 있는 ‘기업’과 새로운 기술 융합이 가능한 ‘참가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기업은 과제 신청기업으로 반드시 디바이이스 제작 및 5G 관련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참가자는 기업·예비창업자·개인 등 특별한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5개팀은 팀당 950만원 이내 시제품 제작 재료비를 지원받는다. 또 판교 ICT디바이스랩에서 5G 디바이스 테스트, 3D프린터 및 레이저커터 재료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연사의 기술교육 및 5G 관련 세미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 경과원 미래기술진흥팀 031-710-8712)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