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4일 박종택 초대 수원가정법원장을 만나 청소년 범죄예방과 위기가정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송 의장은 이날 취임인사 차 도의회를 찾은 박종택 법원장과 3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서 박 법원장은 “가정법원은 지역사회와 호흡해야 문제해결을 잘 할 수 있다. 도, 도교육청과 청소년 범죄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연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수원가정법원과 협력하겠다”며 “의회, 가정법원,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도민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가정법원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실요성을 거둘 수 있도록 의회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가정법원은 수원·화성·오산·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내 가사사건과 청소년 관련 사건을 담당한다.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개청과 함께 지난 1일 출범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시공사가 4일 올해 건설재해 무사고 달성을 위한 안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행사엔 이홍균 부사장, 건설현장 소장 등 건설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도적 안전문화 활동을 통한 건설재해 ZERO화 달성 ▲감성안전문화 활동의 현장정착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근로자 무사고 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공사는 이번 안전선포식을 통해 안전관리자가 없는 현장에 대해 안전전담 감리원을 배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예정이다. 또 점검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문기술을 지원받아 무사고·무재해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홍균 부사장은 “공사는 2018년까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재난·안전분야에서 4년 연속 1등이라는 쾌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발주자로서 책무를 다해 안전사고 ZERO 현장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오는 9월 말 기능을 마치게될 경기도 철도국을 상시기구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한시기구는 안 된다. 경기도 철도국을 상시기구로 전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재훈(더불어민주당·오산2) 위원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인한 경의선 등 도 철도사업은 한반도 평화무드를 이어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향후 유라시아까지 이어지는 철도의 전초기지가 될 경기도에 철도국이 상시기구로 전환되야 하는건 명명백백한 과제다”라고 주장했다. 도는 2009년 녹색철도추진본부를 시작으로 5차례의 한시기구 연장을 통해 철도국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오는 9월 30일 한시기구 운영기간이 만료된다. 조 위원장은 이어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총 105개 노선 중 42.9%인 45개 노선이 경기도 철도노선다. 또 2020년 하남선, 2022년 별내선, 2024년 도봉~옥정선 등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통예정인 3개 시·군의 광역 및 도시철도 계획·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경계조정 의견청취 건 가결 이달 행안부 건의·하반기 확정 산하 공공기관 정원 규정 폐지 기관 신설·정원 확충에 숨통 도의원 해외연수 감독 강화 등 이번 회기내 안건 80건 처리 8년만의 갈등 끝에 수원시-용인시 경계조정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또 경기도 공무원 정원의 110%로 제한됐던 공공기관의 정원 규정도 폐지된다. 경기도의회는 4일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수원-용인시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한 경기도의회 의견청취 건’을 가결했다. 도는 두 시의회와 도의회가 경계조정안에 찬성함에 따라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두 지자체 경계조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의회와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14일과 18일 각각 같은 안건을 찬성 의결한 바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행정구역을 변경할 때 해당 지자체 의회와 상급 지자체 의회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두 지자체 경계조정은 행안부의 검토와 입법예고,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올 하반기 확정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수원시와 용인시간 경계조정은 1995년 수원 영통지구개발 과정에서 기형적인 행정구역 획정이 불씨가 됐다. 이후 2012년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인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경기도의회는 4일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안을 의결했다.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 공영개발사업은 수년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문제가 된 아스콘공장이 있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약 11만7천㎡ 부지에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1천187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 가운데 50% 이상이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KTX·신안산선 광명역과 서해안고속도로 일직JC,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2025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선 신설역, 국도 1호선, 수도권 전철 1호선 석수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도는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가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주거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관계기관 협의,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이날부터 19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연현마을 공영개발은 지난해 7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은 복지위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 위원장과 최종현(민주당·비례)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정선(민주당·부천5), 김영해(민주당·평택3), 김은주(민주당·비례), 조성환(민주당·파주1), 이애형(자유한국당·비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복지위는 누림센터 박종규 센터장에게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누림센터가 도내 장애인 복지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장애인 단체 및 관련기관들과 함께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사업들을 펼쳐, 민·관 허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경기도 55만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가 랜드마크로 조성돼 장애인 당자사 및 가족, 종사자, 유관단체 등과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누림센터가 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도의회 복지위에서 예산지원과 정책제안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올해 1분기 보증지원 실적이 전년대비 4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증지원건수는 1만8천9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790건에 비해 37.7%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 보증지원이 지난해 1천617건에서 1천715건으로 늘었고, 영세 소상공인 보증지원도 1만2천713건에서 1만7천280건으로 5천17건 상승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영세소상공인의 보증수요가 급증한 데다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보증을 지원한 결과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한 본점 직원 30여명이 각 영업점으로 파견나가 현장의 보증지원 일손을 돕는 등 자금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비용부담 절감을 위해 1~2%대의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 등을 집중 지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 도내 영세소상공인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합심해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
보건의료노조가 경기도립정신병원의 폐업 무효를 선언하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도본부는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유일 공공정신의료기관인 경기도립정신병원의 폐업을 당사자인 노동자와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재단과 밀실에서 협의하고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만성적자에 시달린 수탁기관이 재수탁을 포기하고, 수탁기관 공모에 신청기관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도립정신병원의 폐원을 결정한 바 있다. 도내 약 2천500개 정신과 의료기관 병상의 공급 과잉, 월 평균 3천만원 적자 등도 도가 폐원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보건노조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보건노조의 반박 사유는 ▲도립병원 환자 중 대다수가 현 위탁사업자 재단 병원으로 이전하는 점 ▲도립의료원 중 정신과가 있는 의정부병원을 이용하는 것은 의료의 접근성을 무시한 탁상행정 ▲적자로 인한 폐원은 지역의료 공백 사태 초래 ▲위탁운영기관 선정 실패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 용인병원유지재단의 특수성 때문 등이다. 보건노조는 “도가 직접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목적에 맞게 기능 전환을 포함한 신축 또는 이전 설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
경기도의회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GS는 포천시민 요구에 적극 응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GS는 명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5월 상업운행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포천 석탄발전소 시범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탄발전소 시범운행이 중단됐으나 최근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석탄발전소 조사특위는 ㈜GS포천그린에너지에 ▲포천석탄발전소의 운영계획 공개 및 개선방안 제시 ▲시민대표단 설득위한 적극적 대안 제시 ▲석탄발전소 조사특위 적극 협조 등을 요구했다. 또 ▲㈜GS는 포천석탄발전소와 관련해 단식을 이어가는 시민 대표단의 요구사항을 파악 및 대화주관 ▲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본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위원장은 “현재 포천시민들은 포천 석탄발전소의 연료 교체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담보로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석탄발전소 조사특위는 포천시민, 나아가 도민을 위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3일 경기북부지역의 핵심성장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연천BIX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섬유·패션 등 첨단섬유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대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도의회 의결,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이헌욱 사장은 “서울에서 의정부, 동두천, 포천으로 연결되는 경원선축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양주테크노밸리를 양주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직주근접의 청년 창업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섬유·패션과 첨단IT를 융합한 특화산업단지를 바탕으로 동북부지역에 균형발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