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재의결한 택시사납금 인상 억제 조례안을 4일 공포한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도의회 의장은 4일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의장 직권으로 공포할 계획이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19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18명 중 103명이 찬성해 재의결, 도 집행부로 넘겼다. 하지만 도 집행부는 공포시한인 지난 25일까지 조례를 공포하지 않았다. 지방자치법은 도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을 지자체장이 이송된 후 5일 이내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직접 공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실시여부 점검 및 요금인상 시점부터 1년간 사납금 인상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 요금 인상 1년 후에도 이전 사납금의 10% 범위 내에서만 인상하도록 규정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최초 발의됐으나 국토교통부의 재의요구로 제333회 임시회에서 다시 처리됐다. 국토교통부는 상위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납금용어가 명시, 사납금 제도를 명문화·공식화할 우려가 있다며 도에 재의요구를 지시했다. 국토부나 도 집행부가 대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수서까지 가는 고속 출근 셔틀열차 운행이 재개돼 출근길이 빨라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동탄신도시의 출근시간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동탄발~수서행 SRT 출근열차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탄~수서 SRT 출근열차는 2016년 12월부터 운행됐으나 이용수요 부족 등 2017년 4월 주민투표를 거쳐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출근열차 운행중단 이후 동탄 신도시 인주 및 교통수요급증으로 동탄지역 광역교통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출근열차 운영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SR의 부족한 차량 여건과 운행안전 등을 고려해 출근시간대 동탄→수서 SRT 출근열차는 편도 1회로 7시38분 동탄역을 출발해 7시 55분 수서역에 도착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운영된다. 기간은 8일부터 삼성~동탄 광역급행전철이 개통될 때까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셔틀열차 운영 재개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탄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은 정기권 중심으로 출근열차를 운영한 뒤 일정기간 수요 모니터링을 거쳐 정기권 추가발매 및 일반
보건과 복지 분야의 예산을 심의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곳. 또 경기도의 보건복지 정책을 감시하며 도민의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곳. 바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다. 올해 6조5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보건복지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상임위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사진) 위원장은 소개했다. 보건복지위는 보건과 복지, 의료의 분야의 구분 없이 도민의 의료복지와 보건복지의 안목에서 접근하고 있다. 사회의 복지 욕구가 커진만큼 도민 생활 전반을 복지의 시각에서 다가가는 것. 그러면서 경기도 남부와 북부에 존재하는 권역외상센터를 예로 들었다. 의료법상 광역지자체 마다 한곳씩 있어야 하는 권역외상센터를 도는 두곳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법을 지키는게 아닌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고민한 결과라는 것이 정 위원장의 설명이다. 제10대 도의회의 복지위에는 전대 의회와 달리 도 집행부에 청년복지정책과가 생겼다. 이전 청년복지를 경제정책과에서 진행하며 일자리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번 복지위부터는 청년의 복지 그 자체의 시각에서 접근하게 된 것. 정 위원장은 “앞으로 복지에 대해 접근은
경기도내 공립학교에서 사용 중인 일본 전범기업 제품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경기도의회 황대포(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에 따르면 도내 공립학교에서 사용중인 카메라와 복사기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절반 이상이 전범기업을 포함한 일본제품이었다. 황 의원은 앞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도내 각급 공립학교 3천200곳을 대상으로 각 학교가 보유중인 물품현황을 전수조사했다. 대상학교는 공립 유치원 1천170곳, 초등학교 1천289곳, 중학교 542곳, 고등학교 200곳, 특수학교 11곳 등이다. 이들 학교가 소유 중인 전범기업 제품은 주로 ▲빔프로젝터(3만8천550대) ▲카메라(1만5천513대) ▲복사기(4천344대) 등이었다. 빔프로젝터의 경우 전체의 47%인 1만8천378대가 전범기업을 포함한 일본제품이었다. 카메라도 전범기업을 포함한 일본제품이 8천761대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캠코더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전체 8천803대 가운데 70%에 달하는 6천191대가, 복사기는 절반이 넘는 2천440대(56%)가 일본제품(전범기업 포함)이었다. 황 의원은 “이번 전수조사한 물품 구입 현황을 보면 학교에서 기능의 차이가 아닌 막연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장이 28일 양주시 관내 중소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현장간담회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양주시 관내 기업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이희창 의장과 이철환 경기신보 북부지역본부장, 박헌선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양주지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은 양주시 광적면에서 제조업을 운영중인 ㈜참살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장은 자금난을 토로하는 중소기업인에게 최근 양주시 특별출연을 통해 경기신보에서 80억원 규모로 실시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펼쳤다. 이 의장은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자금조달측면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기업인들을 위해 경기신보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일할 맛 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보증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초부터 전통시장 간담회, 중소기업·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3년 연속 고객만족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경기도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서비스 이용고객 1만91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현장 조사로 진행됐다. 이 결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는 84.0점으로 전년 83.9점 대비 0.1점 상승했다. 최근 8년 연속 고객만족도가 상승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전년대비 2.4점 상승한 92.6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이어 파주병원(89.7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포천병원(89.6점)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59.9점)이었으며, 킨텍스(78.0점)와 경기도체육회(78.7점)도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전년대비 점수 상승폭이 큰 기관은 경기도미술관(6.5점), 경기도청소년수련원(5.8점), 경기콘텐츠진흥원(5.4점) 등의 순이었다.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공공기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경기지역 평균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경기지역 총 180개 조합(농협 163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6개)에 모두 489명이 등록,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 후보자는 농협 5명, 산림조합 1명 등 모두 6명이 등록했다. 앞서 제1회 조합장 선거 때는 177개 조합에 486명이 등록, 평균 경쟁률 2.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조합별로는 농협 2.8대 1, 수협 3.0대 1, 산림조합 1.8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초월농협으로 8명이 등록했고, 안산 군자농협과 양주농협도 갱쟁률이 6대 1에 달했다. 의정부 양주지역산립조합, 평택 안중농협, 의왕농협, 화성 동탄농협과 정남농협·팔탄농협·서화성농협, 파주농협과 북파주농협, 이천 모가농협, 용인 원삼농협·이동농협, 포천 소홀농협, 양평축협 등 14곳도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협 가운데는 경기남부수협이 3대 1로, 산림조합은 양주지역산림조합이 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성남 낙생농협 등 28곳은 후보자가 1명만 등록, 투표를 실시
경기도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4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 등 위원 16명을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민관협의회는 기관 간 경기도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 참여기관의 부패방지 우수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협약기관별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평가한다. 이날 출범식은 위원회 위촉 후 처음 열린 공식행사로 경기도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청렴사회협약은 총 42개 도내 공공기관·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청렴사회 협약에 따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한 제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게 된다.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청렴시스템 구
㈔경기언론인클럽은 27일 오후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본회 이사장인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홍기헌 초대 이사장 등 회원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총회는 전차회의록 낭독 및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부의안 심의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선철 이사장은 “올해는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활성화와 함께 팩트체크 사업을 통해 언론의 존재이유를 재확인하고 독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원사와 회원 여러분들이 서로 협력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관리비·하자 등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분쟁 해결을 위해 ‘관리지원단’을 운영한다. 관리지원단은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입주민의 관리비 관련 회계와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집합건물 분쟁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집합건물에 대한 하자나 관리비 징수·사용이 불투명하다는 민원과 분쟁조정 신청이 지속 증가,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합건물은 한 동의 건물 안에 각각의 소유자가 있는 구분건물이 모인 구조인로 상가나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집합건물은 건축물 용도상 업무시설이어서 아파트처럼 공법인 공동주택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민법규정인 ‘집합건물법’으로 관리된다. 이렇다 보니 공동주택관리법이 규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관리규약 제·개정 신고가 의무화되지 않아 관리회사와 입주민·사업 주체 등 이해당사자 간 관리비 및 하자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관련 민원은 2016년 128건, 2017년 398건, 지난해 447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입주자와 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