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는 19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나영(더불어민주당·성남7) 의원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김강식(민주당·수원10), 오지혜(민주당·비례) 의원이 각각 뽑혔다. 도의회는 의회 차원의 효과적인 청년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청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국가와 사회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주거 등 공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청년주거빈곤 등 문제가 개선되지 않자 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진단, 도의회 차원의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청년대책 특위를 구성했다. 이나영 위원장은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의 청년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면밀히 검증해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청년대책 특위는 도 청년정책기본계획 및 세부사업을 점검하고 권역별 청년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간담회 등 청년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하연기자 lft13@
이르면 다음달 경기도내 택시 업계의 사납금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재석의원 118명 가운데 찬성 103명, 반대 7명, 기권 8명으로 통과됐다. 재의결은 제적의원(142명) 과반수 출석과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김경일(더불어민주당·파주3)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실시여부 점검 및 요금인상 시점부터 1년간 사납금 인상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요금 인상 1년 후에도 이전 사납금의 10% 범위내에서 인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사납금을 일반택시운송사업자가 일정금액의 운송수입금 기준액을 정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납부받는 금액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최초 발의됐으나 국토교통부의 재의요구로 이날 다시 처리됐다. 국토교통부는 상위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납금제도가 조례안에 명시, 사납금제도를 명문화·공식화할 우려가 있다며 도에 재의요구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사납금이란 용어 사용을 빌미로 재의요구한 국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표현의 자유,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해선 허위조작정보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최고의원은 19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제90회 초청강연회에서 ‘허위조작정보 실태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관련기사 16면 사설 박 최고의원은 강연에서 “가짜뉴스, 허위정보조작정보는 언론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다. 중대한 범죄이자 사회 악”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위조작정보로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의 북한개입설 등을 예로 들었다. 이같은 허위로 조작된 정보가 재생산되며 2차, 3차 가공된 이야기가 퍼져 새로운 피해를 양산한다는 게 박 최고의원의 설명이다. 박 최고의원은 “우리의 법에서 금지된 비방, 중상, 모욕, 협박 등의 행위가 SNS 상에선 처벌이 어렵다”며 “선한 허위조작정보는 없다. 허위조작정보는 증오범죄이자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경우 공공의 평온을 교란하는 자를 처벌하는 법을 예로 들며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하는 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제공자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공영홈쇼핑’ 마케팅에 참여할 경기농식품 생산농가(기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경기농식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생산농가(기업)에 홈쇼핑 마케팅 기회를 제공, 제품을 홍보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국내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도내 식품기업이나 생산농가, G마크·친환경·전통식품 등 인증 경영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농가(기업)는 신청서를 이메일(sun0484@gfi.or.kr)이나 팩스(031-250-2709)로 접수하면 된다. 홈쇼핑 유통 전문가 서면품평회를 통해 총 3곳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기업은 오는 26일 개별 통보한다. 선정 기업에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제품 브랜드 홍보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홍보비용 1천800만원 가운데 1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단, 동영상 제작비 500만원은 자부담이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 남경필 전 지사를 사건의 핵심으로 보고 증인으로 채택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전환 위법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공항버스 조사특위)는 18일 3차 회의를 열어 남경필 전 지사를 다음달 6일 증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 도 버스정책과장도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공항버스 조사특위가 채택한 증인 및 참고인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남 전지사와 남 전지사의 친동생, 전 도 교통국장과 과장, 관련 업체 관계자 등 증인 11명과 당시 취재기자 등 참고인 3명이다. 지방자치법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행정사무조사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도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시외버스 면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거진 불법·특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운송수비 분석 현장조사 관련 특정업체에만 공무원을 상주시킨 점, 도가 주장한 시외버스 면허 전환시 요금인하 효과 등에 대해 중점 살폈다. 조사에는 당시 도청 업무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신임 사장 후보자가 도의회 인사청문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8일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이날 정책검증에선 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규모가 커진 경기도시공사 조직 혁신 방안, 도시공사 내 교통본부 설립에 따른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도시위는 정책검증 결과 특별한 이견없이 이헌욱 신임 사장 후보자가 임용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만(더불어민주당·양주2) 위원장은 “후보자의 정책검증 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어보인다. 후보자 나름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로써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헌욱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서는 도지사에게 전달되며 도지사는 결과서에 구애받지 않고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워킹맘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고충 상담과 해결을 위해 10명의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일·생활균형 전문가 지원단’ 구성을 완료, 도내 워킹맘의 직장 내 고민 상담이나 경력(커리어)·마음·부모 코칭 등 4개 분야 집중 상담을 상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카페 ‘네이버 워킹맘 정보창고’에서 직장여성이 겪는 문제에 대한 고충상담을 실시간으로 하고, 일·생활균형을 위한 도내 정책과 각종 유용한 정보를 안내해 직장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또 고용문화 개선과 ‘일·생활균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내 권역별·기업별로 정기 신청을 받아 각 10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 코치가 워킹맘이 겪는 삶의 장애요소에 대해 3회에 걸쳐 심도 있는 코칭을 진행하는 ‘1대 1 코칭’도 실시한다. 이외에 마음을 다스리는 ‘화코칭’, 생애설계 전략 워크숍 등 주제별 집중 그룹코칭을 토요일에 개최하며 참여하는 직장여성 배려를 위해 동반 자녀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송 도 여성정책과장은 “직장여성이 사회구조적으로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상대적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경기도내 국공립유치원에서 사립유치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잠정 보류됐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33회 임시회 3차회의를 열어 ‘경기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안’ 심의를 보류했다. 시스템 도입과 관련, 찬성과 반대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송치용(정의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감이 매년 유아모집·선발계획을 수립해 공고하고, 선발계획 수립 시 사전에 유치원장 및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 또 유치원장은 선발계획에 따라 유치원 및 지역 특성 등을 고여해 유아모집과 선발요강을 사전안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유아를 공개적으로 모집·선발토록 했다. 특히 교육감이 유아를 모집·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통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교육감에게 유아 모집선발권이 넘어가도록 했다. 처음학교로 시스템 도입을 강제하도록 한 것이다. 전국 시·도에 도입·시행중인 처음학교로는 온라인에서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등의 문제점을
노동이사제 도입을 두고 빚은 경기도와 공공기관노조 간의 갈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은 17일 도와의 3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접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양 측은 우선 노동이사의 노조 탈퇴와 관련, 현행법상 한계가 있어 관련 조항을 유지하돼 지속적인 입법 요청을 통해 조정하기로 했다. 후보추천 방식은 법적 범위내에서 임명권자인 도지사에게 후보추천 및 선거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다만, 2회에 걸친 공고에도 복수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단독 후보 등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하기로 했다. 노동이사제 도입 대상기관은 직접고용 근로자 100명 내외인 경우로 의견이 좁혀졌다. 이와 함께 기관규모와 무관하게 1명으로 규정한 이사 정원을 제도 운영 후 기관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규모 및 인원에 따라 노동이사 정수를 확대하는 등의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 측은 합의를 바탕으로 각급 기관과의 협의 등 지침을 조정해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임하연기자 lft13@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해 전국 지역 신용보증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이 특례보증에 총 3천163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지역신보가 지원한 총 9천38억원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2월 시행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6개 지역신보가 실시한 보증상품이다. 다른 보증상품과 달리 기존에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높은 기대효과가 기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관심을 끌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