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안전행정위원장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기호 협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받고, 2년의 임기의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협회 현안 안건인 시·군고령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 위원장은 “논의된 현안은 앞으로 자문위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야 하는 사항이다. 자문위원장으로써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함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회는 도내 장애인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협회 운영의 자문을 목적으로 경기도의회, 학계와 유관기관 등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임하연기자 lft13@
가장 소외되고 열악한 곳을 위해 일하는 곳. 바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다. 삶이 열악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만들고 고민해야하지만 여가교위의 노력에 비해 공로가 드러나지 않아 도의회 12개의 상임위 가운데 비인기 상임위라고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사진) 위원장은 설명한다. 하지만 그만큼 여가교위의 의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상임위 활동에 임한다. 박옥분 위원장은 항상 소외된 이들에게 퍼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상임위 모두가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타당하고 합리적인 지원을 위해 정책을 만들고 집행되는 과정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있다. 여가교위는 다른 상임위에 비해 여성의원의 비율이 높다. 박옥분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의원 중 7명이 여성의원이다. 한국사회의 여성의 지위, 성평등 지수, 정치·사회적 차이 등 여성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데 최적화 된 상임위이기도 하다. 박옥분 위원장은 “여성문제는 여가교위의 주요 아젠다다. 또한 여성, 가족, 교육 등 다문화와 학교 밖 청소년, 평생교육,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분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경기도내 반려동물서비스업 관련 업체와 종사자, 매출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29.1%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150만 가구다. 2014년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 이후 2017년까지 전국에서 118만 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등록 반려동물은 35만 마리(29.6%)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도내 반려동물서비스업 시장도 지속해서 커졌다. 2012년 181곳에 그쳤던 반려동물 서비스업체 수는 2016년 419곳으로 2.1배, 종사자 수는 309명에서 788명으로 2.5배, 매출액은 68억8천500만원에서 244억100만원으로 3.1배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업종 내 경쟁 심화(37.1%)와 마케팅·홍보 어려움(19.9%), 고객의 요구 다양화(11.8%) 등의 이유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51.6%는 월평균 반려동물 관리비용으로 10만원 미만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만∼20만원 33.8%, 2
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이 서울, 인천과 같은 3천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도의회 의견 청취안’을 상정, 수정의견을 도가 수용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건교위는 제시한 조정안은 표준형에 대한 기본요금을 현재보다 800원 인상된 3천800원으로 하고, 추가요금 거리와 시간은 각각 144m에서 132m로, 35초에서 31초로 줄이는 방안이다. 이는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서울시와 동일하다. 앞서 도는 3가지 택시요금 절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절충안 기본요금은 3천800원으로 모두 동일하고 지역에 따른 거리·시간 요금만 차이를 뒀다. 지역은 ‘표준형’(수원·성남 등 15개시), ‘도농복합 가형’(용인·화성 등 7개시), ‘도농복합 나형’(이천·양주 등 8개시)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거리·시간 요금체계는 ▲표준형은 135m, 33초 ▲도농복합 가형 104m, 25초 ▲도농복합 나형 83m, 20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되도록 했다. 건교위는 논의끝에 그동안 법인·개인택시운동사업조합 등에서 요구한 표준형 지역의 택시요금 체계를 서울시와 동일하게 조정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 후보자가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을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의 도덕성검증을 위한 이날 인사청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도덕성검증위는 이 후보자의 참여연대 활동내역과 경기도시공사 운영을 위한 경영철학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형열(더불어민주당·구리1)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시민활동 등을 활발히 했고 약자를 위해 일해온 것은 알겠다. 그러나 경기도시공사라는 큰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 후보자가 어떤 생각을 가졌고 공사의 수장이 될만한 비전이 있는지를 도덕적 가치관과 함께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도덕적으로 문제된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덕성검증을 마친 이 후보자는 오는 18일 소관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정책검증을 받게된다. /임하연기자 lft13@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이 또다시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도가 발의한 ‘경기도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조례안’의 처리를 보류했다. 이 조례안은 만 18세를 맞이한 도내 청년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첫 보험료 1개월치 9만원 전액을 도가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 등과 함께 이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 중 하나다. 조례안 처리 보류에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이 논의되지 않은 점, 소득양극화 등 형평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김은주(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정책이 소득양극화의 단초가 되고 경기도나 중상위 계층만의 이익이 되는 등 형평성 문제, 다양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여론조사나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충분한 검토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정희시(민주당·군포2) 위원장도 “지난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상임위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조례안은 많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보류 이유를 밝혔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해 말 예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에 다양한 도의 지원정책 및 보증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 개설은 파급력이 큰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도의 지원정책과 보증상품 관련 정보를 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13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첫 번째 개시된 콘텐츠는 경기신보 보증상품 소개 시리즈 1편으로 ‘알기쉬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상품과 자금소개’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이 채널을 활용, 경기도 자금과 경기신보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경기신보의 소식을 전하고, 도내 기업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유튜브 홍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재단의 단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흥미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서 도내 기업인들이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홍보채널 다각화를 전략목표로 유튜브 외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다양한 SNS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할 예
경기도가 올해 126억여원을 들여 34개의 남북평화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34개 남북평화교류협력 사업에 도비(18억2천만원)와 남북교류협력기금(108억6천만원) 등 총 126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추진되는 사업은 기금 사업이 31개, 도비 사업이 3개다. 기금 사업은 ▲인도적 지원 분야 ▲사회·문화·체육 교류분야 ▲농·림·축산협력 및 전염병 방제 사업 분야 ▲남북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 ▲개성공단 지원사업 분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분야 ▲공감 통일교육 분야 등 7개 분야로 나눠진다. 우선 인도적 지원 분야엔 11억4천500만원이 배정됐다. 메르스와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 지원, 북한 결핵환자 치료지원 사업 등이 핵심이다. 27억원이 편성된 사회·문화·체육 교류분야에선 남북예술단 교류공연 사업, 암북전통음식 교류대전 등이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옛 경기지역 문화유산 및 유교문화 복원사업으로 개성한옥마을 보존사업 및 고려역사 박물관과 경기도 박물관 교류전도 진행된다. 남북 종교인 교류사업, 남북체육교류사업 등도 병행된다. 농·림·축산협력 및 전염병 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농림복합형 시범마을(스
경기콘텐츠진흥원 청렴감사실장에 강동구(사진) 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11일 취임했다. 강동구 신임 감사실장은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천시의회 3선 의원으로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부천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신임 강동구 감사실장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도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청렴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4대악 범죄라 불리는 성범죄·폭행·협박·금품수수 등 고질적 관행이 학교운동부 등에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12일 한달간 SNS 등을 통해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단체 등 경험했던 성범죄 등 제보를 받은 결과 학교운동부 등의 병폐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달 15일부터 개인 SNS와 전화 등을 통해 12건의 제보를 받았다. 이 중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4건 사례가 사실로 드러났다. A씨의 경우 2016년 안산시 한 중학교에서 성비위로 코치직에서 해임됐으나 이듬해인 시흥시에서 지역시민구단의 트레이너로 재직했다. 현재 A씨는 충청도의 한 학교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 학교운동부에서 부당행위로 코치직을 자진사퇘했던 B씨도 현재 도내 한 학교운동부에서 지도자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행위가 있음에도 지역을 이동하기만 하면 제재없이 활동이 가능한 것. 도내 학교운동부 C감독은 부당행위로 징계를 받아 자진사퇴했지만 이후 지역클럽팀을 창단,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범죄를 저지른 운동부 지도자가 실형을 선고받지 않으면 기록이 남지않아 조회가 어렵고, 징계를 받기 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