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이 최전선에 있는 곳.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한 바이오융합 등 경기도의 유일한 R&D 수행 연구기관. 국내 최초의 융합기술연구기관이자 차세대 성장엔진의 핵심인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힘쓰는 곳. 이 모든 수식어를 한마디로 압축한 기관이 바로 차세대융합기술원(융기원)이다. 지난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융기원의 수장 정택동 원장에게 앞으로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공동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은. 지난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기관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터닝포인트의 기회가 마련됐다. 융기원의 비전으로 ‘공공융합플랫폼 구축’을 선포하기도 했다. 그 동안 도내 유일의 R&D 기관으로서 다양한 도의 역점사업들을 수행했다. 공동법인 출범은 최고의 공공 R&D 기관으로 도약하고, 최초의 관학협력모델로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융기원의 역할은. 독일, 일본 등 100년 이상의 기초체력, 기초과학을 가진 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기초체력이 약하다. 근육을 키우고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해선 축적만이 답이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도유재산 조사특위는 경기도건설본부 옛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의 대리매입, 시세차익 등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됐다.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8일 비공개 제2차 회의를 열어 도유재산 관리 전반에 대한 도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증인 및 참고인 14명을 채택했다. 증인은 전·현직 공무원으로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관련 실·국장 등 13명, 참고인으로는 개인 블로그에 (구)건설본부 부지매각 대리매입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각각 채택됐다. 이들은 (구)건설본부 부지매각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물론, 민선4기부터 6기까지 도가 매각한 10억 이상 도유재산 8건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도유재산 매각과 관련된 업무 전반, (구)건설본부 토지 매각 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토지 매각 시 설정된 특약 등기 해제 배경 사유, 용도변경 과정에서의 관계법령 위반 여부, 토지 감정평가를 삼성SDS 측이 진행한 이유 등에 집중됐다. 또 (구)건설본부 부지 매각 과정에서 작성된 계약서 상의 법적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다음달 11일까지 ‘2019 광명시 아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광명시 유망 수출 중소기업 10곳을 모집한다. 시장개척단의 오는 4월 2~9일 ▲중국 상해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 등 3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게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50%,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섭외, 상담장·차량 임차료, 통역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광명시 관내 중소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haku@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민선7기 직접민주주의 확대 방안으로 도입한 SNS 소통관, 도민청원이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이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민선7기 출범 이후 SNS 소통관을 도입, 운영중이다. 도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한 신속한 민원처리, 도정참여 확대를 위해서로 이 지사의 ‘수평적 소통’이란 도정철학이 바탕이 됐다. 도청내 각 과당 1명, 23개 공공기관 1명씩 등 모두 168명이 SNS 소통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경기도 관련 민원은 총 5만4천404건. 이 가운데 민선7기 출범 직후인 7월부터 전체의 77%에 달하는 4만2천28건이 접수됐다. 이 기간 SNS 소통관에 접수된 민원은 단 321건으로 전체의 0.7% 수준이다. 월별로는 7월 0건, 8월 71건, 9월 68건, 10월 30건, 11월 78건, 12월 74건 등이다. SNS 소통관과 함께 도민 소통 강화 차원에서 도입된 도민청원 게시판은 지나치게 높은 청원 답변 기준이 오히려 ‘벽’으로 작용중이다. 도는 지난 2일 경기도의 소리 VOG(http://vog.gg.go.k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VOG는 도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로 경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기도와 인천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서울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주간논평 자료 등을 통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명칭변경에 동의했고 전날 서울시의회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며 “이제 서울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도로 명칭을 바꾸려면 국토부 예규에 따라 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가 모두 동의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3개 구청은 의견 수렴을 위한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21일에 이어 국토교통부와 경기·서울·인천 등 3개 광역 정부 간 협의 창구 마련을 거듭 제안했다. 도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도로 명칭변경의 건은 절차상 의회 동의나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노선을 경유하는 지자체들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했다. 앞서 도는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시를 통과하는 도로에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이 붙어 서울의 변두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준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달 21일 인천시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명칭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정윤경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위법행위 등에 대한 사전예방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우선 입후보예정자나 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선거법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일명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가 선거인의 모임, 각종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가 자신의 친족이 아닌 선거인이나 그 가족에게 명절 인사명목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문자(음성·화상·동영상 등 포함)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후보자가 평소 지면이나 친교가 없는 조합원에게 명절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제3자가 후보자로부터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이를 선거인이나 그 가족의 경조사비로 제공하는 행위 등도 불가능 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한다”며 “선거법위반행위 발견 시 즉시 신고(국번 없이 13
경기도의 과학과 경제의 컨트롤타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지난 2017년 과학과 경제를 각각 담당하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합·출범했다. 출범 3년차에 접어드는 이때, 경기도 경제와 과학의 중추를 이끌어갈 김기준 원장이 새로 부임했다. 통합을 이후 거대해진 기관 외형과 함께 혼란도 가중됐다. 조직개편 등 경과원 쇄신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김기준 신임 원장은 새해 ‘혁신성장의 촉진자’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경제발전과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김기준 원장을 만나 새해 각오와 앞으로의 비전, 방향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새해 기관운영 방침이 ‘혁신성장의 촉진자’다. 의미는. 경과원은 ‘경제’와 ‘과학’을 관장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가장 큰 장점은 구성원들의 역량이 뛰어나고, 각 분야의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는 점이다. 통합 3년차를 맞아 구성원들이 가진 현장능력과 경험을 극대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세웠다. 대내외적 경제여건 전망이 올해도 밝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먹거리 창출을 이뤄내 경기도 산업 고도화와 경제 성장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임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해 마련한 도민청원 게시판이 ‘이 지사 사퇴 찬반’ 논란의 장이 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경기도의 소리 VOG(http://vog.gg.go.k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VOG는 도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로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15개의 각종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은 형태의 도민청원 게시판이 포함됐다. 도민청원에 게시된 의견이 30일 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게되면 해당 실·국장이나 이 지사가 직접 답변을 하는 형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민청원 게시판에는 총 198건의 청원이 게시됐다. VOG가 오픈한지 20여일 만이다. 198건의 게시글 가운데 13건이 이 지사의 사퇴 찬반 관련 글이다. 사퇴 찬성 글이 10개, 반대 글이 3건이다. 찬반 논란은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이 지사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으로 재판을 받는 첫 공판일이었다. 이날에만 아이디 셀**을 사용하는 누리꾼이 올린 ‘이재명 도지
경기도의 농식품 유통 플랫폼을 구축은 물론, 경기도 농식품의 유통 지원체계를 총괄하며 도내 농촌경제를 이끌어 가는 곳. 바로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이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경기녹지재단·경기농림진흥재단 등의 이름을 거쳐 2017년 4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재탄생, 도내 농업인이 땀으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 2년차를 맞아 유통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독 노력을 쏟은 이가 있다. 바로 제2대 농식품유통진흥원 서재형 원장이다. 그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을 화두로 경기농식품판로 다각화,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귀농귀촌 및 농업도시화 활성화, 친환경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운영에 초점을 맞춰 4가지 전략을 추진했다. 서재형 원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올해 농식품유통진흥원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새해를 맞이한 소감은. 지난해 봄 이상저온, 유례없는 여름 가뭄과 폭염 등 어려운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농업인들이 불굴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생산했다. 하지만 농업 현장의 어려움은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닌 판로 걱정, 가격 걱정 등으로 이어졌다. 우리 진흥원도 지난해 그 동안의 유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택시 사납금 문제와 관련, “법에 따른 전액관리제(월급제)를 시행하라”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주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택시 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국토부의 재의요구에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일(민주당·파주3)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지난달 21 도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실시여부 확인 및 요금인상 시점부터 1년 동안 사납금 인상을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1년 이후 이전 사납금의 10% 범위에서 사납금을 인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사납금을 일반택시운송사업자가 일정금액의 운송수입금 기준액을 정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납부받는 금액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문제가 된 부문은 조예안에 담긴 사납금 용어. 국토부가 택시업계의 병폐로 여기고 있는 사납금 용어가 조례안에 담기면 사납금제도를 명문화, 공식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윤경(군포1)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토부와 택시업계는 사납금제가 택시 노동자들의 노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