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복지인 문화, 체육, 관광을 도민 모두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운석(더불어민주당·안성1·사진) 의원은 도민에게 가장 밀접한 부분에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이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것은 공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위반한 각 기관의 쪼개기 수의계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도내 업체와 물품 및 공사계약 실적 저조를 지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업체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노력은 2018년 행감 문체위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양 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세지 않는지, 제대로 집행돼 도민의 생활복지인 문화·체육·관광부분 격차해소에 일조하고 있는지, 또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획성, 공정성과 사업의 효율성, 집행의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각 정책을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한 양 의원은 이같은 가치를 항상 염두해두고 예산 심의에 임
지역화폐와 청년배당 등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 예산 대부분이 경기도의회를 무사 통과해 내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제32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24조3천731억여원(일반회계 21조974억여원, 특별회계 3조2천756억여원) 규모다. 당초 도가 편성한 24조3천604억원 대비 127억원이 늘었다. 도교육청은 15조4천177억원으로 당초와 편성안과 변동이 없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재명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 예산 대부분이 원안대로 통과됐다는 점이다. 우선 이른바 ‘3대 무상 복지’로 불리는 청년배당 1천227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474억원, 무상교복 지원 26억원 등 예산이 통과, 내년 시행이 확정됐다. 청년배당과 무상교복은 원안 통과됐고, 산후조리비는 당초 도 편성안 대비 177억원이 증액됐다. 산후조리비 증액 일부는 청년 면접수당 지원 사업비(160억원)를 돌려쓰도록 했다. 이 지사 공약사업 예산 중 도의회 문턱을 못 넘은 청년 면접수당 지원은 당초부터 공론화 과정 부족, 구인활동을 하는 기업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
경기도의회 정문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추진건립단은 지난 14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건립됐다. 지방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된 이날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소녀상이 설치된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높이 1.5m의 도의회 소녀상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형태도 같다. 앞서 제10대 도의원들은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전체 도의원 142명 가운데 130명(92%)이 동참했으며 모두 3천300만원이 모였다. 또 지난달 7일에는 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부부와 소녀상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장인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의원은 “소녀상은 국내에 110여개 중 이중 28개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고, 이번 도의회에는 2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찾아왔다”며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닌 인간의 존엄
전임 도지사 시절 시행된 경기도의 사업 3건이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제322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3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특위 구성의 건을 일괄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 대상은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공항버스 면허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 등이다. 도의회에서 3건의 행정사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유재산 특혜·불법 의혹 조사는 김문수 전 지사 시절 경기도건설본부 옛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의 대리매입과 시세차익 등 의혹 제기를 계기로 추진됐다.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조사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재료 배송 업무를 무자격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겨 해당 부서 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된 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행정적 측면에서 여러 불법 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조사는 한정면허인 공항버스를 일반 시외버스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불법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이다. /임하연기자 lft13@
“농업과 환경은 하나입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김포3·사진) 의원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사용했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했던 문구다. 그만큼 농업과 환경에 관심이 크다는 의미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김 의원은 청년농부라는 독특한 이력도 있다. 김 의원은 또 다양한 농민단체 등 관련 활동을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도 키웠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균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실현토록 하기 위해서다. 당초 대우받는 농민, 대우받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도전한 김 의원은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해서도 실질적인 농민의 목소리 반영에 노력중이다. 특히 그의 의정목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난개발이 아닌 균형잡힌 개발, 관광·농업·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김 의원의 지역구가 김포시 중에서도 농민이 많은 5개의 읍면으로 이뤄진 점도 이같은 의정목표를 세운 이유기도 하다. 김 의원은 일부분에서 나타난 문제점 파악에 그치지 않고, 전체 과정에서의 시스템적 오류를 살피는 것도 특기다. 조만간 진행될 ‘친환경 학교급식 부
“김밥에 빠질 수 없는 단무지처럼 여가교위의 꼭 필요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이진연(더불어민주당·부천7·사진)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의 조화 속에 자신의 몫도 해내겠다고 밝혔다. 동료의원과의 배려와 화합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것. 이 의원의 색깔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서도 두드러졌다. 이 의원은 우선 광역지자체인 도가 기초단체인 31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지 살폈다. 또 도 산하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특성에 맞는지, 위탁기관이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는지도 꼼꼼히 훑었다. 이를 위해 선배 의원들의 회의록을 살피고, 도 집행부 업무보고 등의 자료도 챙겼다. 이는 이 의원이 누구보다 도정 정책 등 전체적인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 의원은 “지역과 도민은 5년~10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책이나 사업이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예산의 경직성과 비율, 편성의 적정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부족한 시간, 초선의원이
“도민을 대신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최세명(더불어민주당·성남8·사진) 의원은 개성이 뚜렷한 제2교육위원회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목소리를 내는 의원중 하나다. 도민의 지지를 토대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만큼 도민의 목소리 외에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 최 의원은 제10대 도의회 내에서 누구보다 의욕이 넘치는 의원이기도 하다. 현재 제2교육위원회 뿐 아니라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개 상임위와 1개 특위에서 활동중이다. 의욕이 넘치는 만큼 6개월여 제10대 도의회 회기 기간 다양한 현안을 짚고 살폈다. 이를 위해 최대 70여개에 달했던 본업인 변호사 업무를 2~3개로 줄였다. 최 의원은 사람과 사람간 관계도 중요시 한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이는 최 의원이 PC방 아르바이트, 건설현장 일용직노동자, 공기업 총무과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터득한 결과다. 특히 최 의원은 이익집단이나 다수가 아닌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가 행정사무감사에서 회계시스템 개선이나 학생 미혼모 문제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것도 이같은
경기도의회가 3개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1956년 초대 도의회가 개원된 이래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3개 특위가 동시에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특위의 타깃은 삼성전자의 옛 경기도건설본부 대리매입 의혹, 공항버스 면허 전환과정의 위법성,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이다.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332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특위 구성의 건을 상정,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조사 요구 및 특위 구성은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공항버스 면허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등이다. 당초 이날 5차 본회의에서 3개 행정조사 요구의 건을, 21일 6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의 건을 각각 처리하려던 일정을 조정했다. 행정사무조사 착수 시점을 앞당기려는 취지에서다. 도의회에서 3건의 행정사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도의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조사는 2016년 K-컬처밸리 특혜의혹 관련 등 6건에 불과하다. 최승원(더불어민주당·고양8)
㈔경기언론인클럽 운영위원장인 김도영(사진) OBS 보도국장이 오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양언론인회가 개최하는 한양언론인의 밤에서 ‘한양언론인상’을 수상한다. 한양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양언론인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언론부문 ‘한양언론인상’ ▲대외부문 ‘2018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언론부문 ‘한양언론인상’ 수상자는 김도영 OBS 보도국장, 연제호 스포츠동아 편집국장, 오종석 국민일보 편집국장, 위원석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영예를 안았다. 대외부문 ‘2018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전시문 LG전자 부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양언론인회는 홍성완 JTBC플러스 총괄사장 겸 스포츠부문 사장, 서태경 MBC플레이비 이사, 이도윤 MBC플러스 이사, 홍동식 MBC아카데미 사장,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이사 등 총 9명에게도 축하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약속에 더불어민주당이 ‘포용’과 ‘협치’로 화답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이 지사의 의지를 받아들여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고, 도의회 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로 도정이 성과를 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친형 강제입원을 위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지사 기소 후 여러 논의를 했다”며 “최종적으로 이 지사가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당의 단합을 위해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원의 의무를 다하되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저한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를 종합해 판단하건대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는 게 옳겠다고 최고위원들 간 논의가 있었다”며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해 우리는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재판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 개최에 앞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