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라.”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의원들이 22일 국회를 찾아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광역의원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촉구 성명서’도 발표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송한준 의장은 성명을 통해 “지방분권과 실질적 지방자치의 실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국민주권의 강화를 통한 민주주의의 완성을 앞당길 수 있음은 물론, 효율적인 지역 발전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제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당면한 국가적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지방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하지만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은 여전히 몸에 맞지 않는 유아기 때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시대에 뒤처진 매우 후진적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중앙정부는 지방분권
도의회 행안위 조례안 의결 앞으로 화재진압 등 재난대응활동을 지원하다 숨지거나 다친 민간인도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재난현장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이필근(민주당·수원3)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소방활동 종사 명령 또는 직무외의 행위로 자발적인 재난대응활동 과정에서 부상이나 사망했을 때 도지사가 경기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준용, 보상하거나 의사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소방기관이나 소방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 청구인의 신청이 있는 경우 보상을 해야 한다는 조항도 새로 만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손실된 물건이 수리 가능한 경우는 수리비에 상당하는 금액을,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는 손실 당시 해당 물건의 교환가액을 각각 보상토록 했다. 또 손실된 물건의 수리나 교환으로 영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는 기간 중 영업상 이익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보상하도록 했다. 기존 조례의 ‘물적손실 발생 시 소방공무원이 직접 소송의 피고가 된 경
경기도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농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AP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 농업환경 및 농산물 잔류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22일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유통진흥원을 통해 GAP 인증을 받은 도내 농가는 지난해 3개에서 지난 8월 44개, 9월 117개로 대폭 증가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농약 안전사용 기준이 강화되고,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적용되기 때문으로 유통진흥원은 분석했다. 유통진흥원은 이에 따라 전체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농가 현장 방문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농산물 안전관리 및 GAP에 대해 농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GAP 인증 업무 확대를 위해 직원들에게 GAP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의 35%가 GAP 인증심사원 자격을 갖췄으며 내년 전 직원이 GAP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을 받아 심사원으로 활동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인필 유
경기도의회가 도시광산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도시광산산업은 폐가전, 폐태양광패널, 폐자동차, 산업폐기물 등에 축적된 금속자원 등을 추출해 산업의 원재료로 재공급하는 산업이다. 경기도의회는 오지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도시광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광산산업 육성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시광산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도시광산산업 육성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또 도시광산사업자들을 위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및 입주 지원, 도시광산산업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 신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상용화 비용 등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도시광산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오 의원은 “2016년 말 한국도시광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전자, 자동차, 수송기기, 기계, 화학산업 등 주요 5개 업종의 도시광산자원 축적량과 축적가치는 6천240만t, 80조원에 달한다”며 “경기도에 5개 업종 관
‘2018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가 20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평화누리길 곳곳을 걷는 올해 행사의 시작이다. 걷기행사를 통해 DMZ 접경 근황인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함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김포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출발해 평화누리길 1번 코스 염하강 철책길을 따라 걷는 코스다.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손돌묘, 부래도, 덕포진둘레길 다시 대명항 함상공원을로 돌아오는 총 8㎞의 순환코스로 이루어졌다. 완주는 참가자들의 걸음 속도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이른 시간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번호표 배부 및 부스 행사, 축하공연과 준비운동 후 본격 걷기에 나섰다. 1천여명의 참가자들은 번호표를 배부 받은 후 자유롭게 부스 행사에 참가했다. 주말 아침이었지만 1천여명의 참가자들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나들이객들의 많은 관심도 컸다. 홍보부스 4곳과 참가부스 2곳으로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걷기여행 홍보부스’에선 다양한 한국 곳곳의 걷기 여행지를 소개했다. 오는 27일 파주 임진강에서 열리는 &l
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도민과의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원재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대표, 송성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0대 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은 존중하고 소통하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구현하고,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새 삶에 힘이 되는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경기도의회가 바로 경기도민이며 1천330만 경기도민과 함께 바른 역사, 멋진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임하연기자 lft13@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만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영양지원 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영양플러스 사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17개 시·도 중 경기도만 유일하게 지방비(도비)를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유아·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국비 50%, 지방비(도비 및 시·군비) 50% 비율로 재원을 마련해 2005년부터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빈혈제 등이 든 맞춤형 식품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국비 50%와 시·군비 50%만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 의원은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영양지원 사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기도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중소기업인들은 그동안 한국 경제가 성장중심, 정부주도, 제조업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고용중심, 민간주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융합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소득을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자금 지원 확대 등 13건의 경영애로사항 및 현안을 건의하며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염종현(부천1) 민주당 대표의원은 “불어민주당은 도민 민생의 최후보루가 되고자 한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들과 요구사항들을 깊게 고민하고, 논의해 적절한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19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특별한 이슈도, 별다른 공방도 없는 이른바 ‘맹탕’ 국감이었다. 당초 경기도정 보단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이재명 국감’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이 지사가 신상과 관련된 논란을 일소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국감 초반은 여야가 강하게 충돌,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전날 서울시청 국감에 이은 여야간 충돌 2차전을 방불케 했다. 우선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지사의 정치활동 기간 제소 현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감이) 도지사 개인적 사항을 조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자료 요구를 제고해달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조원진(대한애국당) 의원은 “이 지사의 공직생활 전반, 경기도정을 이끌 수 있는지 총체적 점검을 하는 자리”라며 “개인적 문제로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 대한 녹취가 2개 있다. 틀고 싶은데 의논 좀 해달라. 과연 도지사로서 자격이 있는지&hel
문진영 경기일자리재단 대표후보자가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18일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가 조직운영 경헙이 없는 점, 전문 분야가 일자리가 아닌 복지 분야인 점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