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5일 융기원에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융기원 정택동 원장,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박태준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차세대융합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과제 도출 및 수행 ▲기술자문 및 정보교류 협력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및 인력 양성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융기원은 도내 유일의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을 통해 한양대 ERICA 캠퍼스의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택동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협력, 기술지원, 인력교류 등 도내 대학교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융기원은 공공기관으로서 도 주요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도민을 위한 융합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버스는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공공이 지원하되 이에 상응한 공적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형 버스 노선입찰제 정책토론회’에서 “버스문제는 도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되 공적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문제는 공적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도덕적 해이가 없는 합당한 책임도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18명,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지자체와 버스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토론회에선 먼저 아주대 유정훈 교수의 ‘국내 버스준공영제의 운영실태 분석’, 이용주 도 공공버스과장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도입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명토론’과 ‘청중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유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버스 준공영제 모델은 버스 노선에 대한 공공 기능 강화, 재정지원의 지속성을 감안해 기존 서울시형 준공영제(수입금공동관리형) 등과는 차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노선운영의 비효율성 및 경직성 해결을 위해 버스 노선에 한정면
다음 달 단행될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4일 3차례에 거친 회의 끝에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 본회의로 넘겼다. 수정안은 경제실로 이관예정이던 콘텐츠산업과를 문화체육관광국에 존치시키고, 4차 산업의 주요 기술인 VR·AR·게임산업 등은 미래산업과로 이양하도록 했다. 또 항만 관련 업무가 철도항만물류국으로 이관되며 농수산국으로 변경될 예정이었던 농정해양국의 기존 명칭을 유지토록 했다. 논란이 됐던 ‘감사위원회’ 설치는 도 차원에서 검토가 진행된다. 김희겸 행정 1부지사는 이날 기재위 회의 전 의원들과 만나 감사위원회 설치에 대한 도차원의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지난달 제출한 조례안은 복지여성실·혁신산업정책관을 폐지하고 공정국·미래성장정책관·노동국·보건건강국·도시정책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초 22실국 6담당관 체제에서 25실국 6담당관으로 3국을 증국하고, 135과에서 140과로 5과 확대된다. 현재 1만3천804명이던 정원도 49명 증원된 1만3천853명으로 조정된다. 기재위에서 의결된 조례안이 25일 제336회 정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부위원장은 24일 도내 장애 인식개선 공연문화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경기지부 김남제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식 개선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이나 형식적인 측면에 머물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장애인의 삶을 멀티융합 콘서트로 만드는 일이 흔치 않고, 장애인 공연이 쉽지 않음에도 장애인 종합예술분야의 도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콘서트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실천방안 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김남제 지부장은 “앞으로 도내 조·중·고등학교 등에서부터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현장공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장애인식개선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부위원장은 “도내 31개 시·군 학교에서부터 장애인 공연 문화 확대를 통해 감수성 있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하연기자
경기도의회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은 24일 ‘경기도 시민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시민시장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추진에 앞서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시장이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목적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상품 또는 용역의 거래를 하는 임시시장을 말한다. 신 의원은 시민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재생 ▲공동체 이익 실현 ▲윤리적 생산 및 유통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민시장협의회 김영징 대표의 서울시민시장협의회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16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협의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장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연무시장 문화관광형 이은숙 시장육성사업단장은 경기공유마켓이 시장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 공유적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현 의원은 “5년 전부터 도내 지자체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시민시장의 근거조례는 전무한 상황이다. 근거가 없으니 지원 정책이나 위법요소가 발생했는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다양한 이점이 잇는 시민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광역의회 의장에게 지방의회 인사권을 부여하는 제도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기도의회의 의정지원 인력충원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편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광역의회 의장에게 지방의회 인사권이 부여될 전망이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가시화되면서 도의회의 인력충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도의회는 그동안 자치분권 시대에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선 인력충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해 왔다. 도의회가 처리하는 안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의정활동 지원인력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서다. 전국 17개 광역의회의 의원 1인당 평균 사무직원 수는 2.7명이다. 지방의회별로는 대전시의회가 4.2명으로 가장많고, 이어 제주시의회 3.6명, 대구시의회 3.1명 등의 순이다. 의정활동 지원인력이 가장 적은 곳은 전남도의회 1.7명로 대전시의회의 3분의 1 수준이다. 경기도의회는 1.6명으로 광역의회 가운데 최하위다. 수도권 내 서울시의회와 인천시의회도 각 2.7명, 3.0명으로 경기도의회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0일 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교육지원 및 지식(GSEEK)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과원 김기준 원장과 평진원 한선재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상공인 창업 성공률 및 지속경영 제고에 협력하게 된다. 또 경기도 경제, 과학,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평진원의 지식(GSEEK)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평진원은 도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교육지원,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기준 원장은 “시간·공간적 제약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양 기관의 교육 서비스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선재 원장은 “양질의 교육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경과원 소상공인지원센터 031-259-7402) /임하연기자 lft13@
우리 상임위는요…12-제2교육위원회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가 소관하는 경기도교육청은 단일 행정기구로 가장 큰 조직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170만명의 학생들이 2천285개의 유치원과 2천447개의 초·중·고, 그리고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10만명의 교사와 1만3천명의 지방공무원, 3만5천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의 일터이기도 하다. 제2교육위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사진) 위원장은 엄청난 규모의 도교육청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부당한 처사로 인해 도민의 권리는 침해되지 않는지 감시하는것이 바로 제2교육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이같은 교육행정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견제와 제언 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교육위를 1·2교육위로 분리했다. 제1교육위는 교육정책, 교육과정 등 주로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제2교육위는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필요한 학교 증축, 체육관 신설, 환경개선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과 같은 현재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는
경기도의회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20일 ‘경기도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지원 조례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규정한게 골자다. 또 도지사가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운영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하고, 도민촉진단 단원은 200명 이내로 핵심요원 50명과 일반요원 15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핵심요원은 장애인 단체, 건축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장애인단체 직원 및 일반인, 장애인 등 편의시설에 관심가진 도민 중 활동이 가능한 이들로 운영된다. 이들은 편의시설 이용자 불편·개선 등 도민의견 수렴 및 보고, 편의시설 실태조사 참여를 통한 미설치 및 부적정한 운영상황 파악,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신고 및 계도활동 등의 활동을 펼친다. 최종현 의원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도에서 10년정도 근거 없이 운영되온 촉진단의 근거 규정을 마련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9~24일
경기도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 부재로 각종 농업관련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지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이 꼽혔다.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지원은 쌀값 안정 등을 위해 다른 작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쌀 농사를 장려하는 정책으로 가각 상반된다. 두 사업 모두 실적도 저조하다. 도는 논 타작물 재배 전환을 통해 쌀 수급안정 및 쌀값 회복을 위해 지난해 5천199㎡ 전환을 목표로 152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전환실적은 1천15㎡로 당초 목표대비 19.5%레 불과했다. 논에 벼가 아닌 타작물 재배 시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했으나 지난해 쌀값 회복 추세에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는 모두 37억5천만원을 편성됐다. 하지만 관련 조례 미비 등의 이유로 사업이 불발됐다. 이 사업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 및 농가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쌀 변동직불금 지급대상 농가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20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벼 재배농가 손실 지원 등 쌀 생산 과잉 방지와 쌀값 하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