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4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전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온라인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휴관해온 박물관(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이 관람객들의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에 접속하면 ‘온라인박물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온라인박물관 하단 메뉴인‘온라인전시’로 들어가서 전시공간별 태깅 버튼을 클릭하면 전시실 및 소장품 설명 등이 한국어와 영어로 지원된다. 특히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풀HD로 언제, 어디서나 360°로 돌려보고 공간을 이동하며(3D VR)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물의 확대사진과 전시실 별 동영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가상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박물관에 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전시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는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한 국내외 어디에서나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기
군포시는 배달 오토바이의 불법 튜닝(구조변경) 등으로 인한 굉음 유발 행위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이 폭증세를 보이면서 요란한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포시는 10일 군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산본시장 사거리와 당동로-금당로 등 2곳에서 불시에 오토바이 불법 소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5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불법 튜닝은 4건, 소음허용기준치 초과는 1건이며, 시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불법 튜닝은 징역1년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며, 소음허용기준치 초과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토바이 불법 구조변경 등으로 인한 소음 유발 행위가 심할 경우 시민들의 생활환경 차원에서 불시에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처음 온택트 방식으로 연 ‘제5회 진로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로페스티벌이 열린 3일과 4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ontact-festa.com/)에는 모두 4만여 명이 접속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재단은 이 기간 동아리 공연과 진로콘서트, 경진대회 등을 선보였으며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연동, 누구나 접속해 원하는 송출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서도 최태성 강사(한국사)와 현우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팀장이 진행한 진로콘서트, 특성화고 우수콘텐츠 경진대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체험콘텐츠 등 라이브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재단은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IT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상담, 모의면접도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의 청렴윤리의식을 깨우치기 위한 의미로 안양시 감사관실이 마련한 ‘행복한 안양을 꿈꾸는 학생 청렴교육’도 실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재단의 이색 진로페스티벌은 EBS뉴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되기도 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을 열
안양시가 독거노인들에게 지급한 ‘고령자보호 안심단말기’(이하 안심단말기)가 시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안전을 지키는 일등공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심단말기는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 또는 버튼을 눌러 시청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통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생명보호와 안전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센터에서는 상황에 따라 즉각 119와 연락을 취해 조치를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안양시는 10일 ‘사회적 약자 스마트 맞춤형 안전시스템 사업’ 일환으로 홀로 생활하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9월부터 보급, 현재 1260개가 노년층 가정에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혼자거주하는 노년층은 뇌졸중이나 호흡곤란, 의식저하와 낙상 등 위급상황에서 안심을 보장받는 수단이 된다. 시 집계에 의하면 보급을 시작한 이후 안심단말기가 긴급을 울린 회수는 61회에 이르며, 월평균으로는 3.4회 정도로 파악됐다.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층이 집안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거나 지병으로 움직일 수 없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다. 최근에는 이달 7일 각각 74세, 75세 독거노인이 안심단말기를 통해 어지럼증을 호소해 오자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긴급
안양시의회는 제260회 임시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해 회기를 운영한다. 이에 본회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내 비말방지용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참석자간 거리 두기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본회의 및 상임위별 회의 시에도 집행부 공무원 중 필수인원만 참석하도록 조치했다. 제260회 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강기남 의회운영위원장은 “회의 운영에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맹숙 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회기를 운영할 것이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시의회가 앞장서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의장 성복임)는 청렴의 중요성을 새기고 시의원으로서의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9일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문양근(엠코드컨설팅 대표) 청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지방의회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적인 강사의 설명 아래, 지방의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 공직자나 시의원이 간과하기 쉬운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군포시의회 의원 전원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부정청탁과 부패행위를 명확히 식별하여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 시의원들은 열띤 모습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을 마친 뒤 성복임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청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포시의회를 청렴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저녁 늦은 시간(21:00 ∼ 21:30) 평촌중앙공원을 찾았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관할동인 평안동의 자율방범대원 등 일행 20여명은 중앙공원 스탠드와 잔디광장을 둘러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5대 수칙이 기재된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공원에서 음식을 시켜먹거나 음주소란 등 타인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되 올바르게 쓸 것과 사람 간 2m 이상 간격유지를 당부하는데 주력했다. 최 시장은 이번 주말이 사회적거리 두기 2.5단계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안양시는 9월 들어서부터 식당과 커피숍을 포함한 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지도 점검에도 나서는 중이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다. 특히 저소득 노년층의 경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취약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의 한 업체가 3년째 건강기능식품을 기탁해오고 있어 화제다. 손호식 ‘바이탈 약품’ 대표가 8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예방, 저소득층 노인 가구에 전해달라며 자사제품인 ‘오메가3’와 크롬셀파워(혈당관리) 등 5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탁한 것이다. ‘바이탈 약품’의 이날 기탁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때 당시에도 5천만원에 이르는 건강기능식품을 보내왔다. 안양시는 기탁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사회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으면서도 지탱할 수 있는 것은 바이탈 약품과 같이 이웃을 배려하는 봉사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다”라며, 손호식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는 안양시 여성가족과의 주선으로 아름다운가게 모금 배분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가정폭력피해자 및 자녀에게 휴대용 안심벨 ‘스마트 안심터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은 가정구성원간에 혹은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재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임시조치나 피해자 보호명령이 있으나 폭력행위자가 이를 위반하고 주거나 직장 등으로 찾아올 경우 위기상황에서 피해자는 또 다른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피해자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적체계와의 빠른 연계를 통해 안전이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터치’ 지원사업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스마트 안심터치’ 는 피해자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3~5초간 누르면 설정번호 5대까지 위치 및 상황녹음 파일이 전송되어 주변지인과 112 경찰의 빠른 연계를 통해 안전이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 9월부터 6개월 간 동안경찰서, 만안경찰서, 과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5개 기관단체장과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안양시는 7일 안양시청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 정맹숙 안양시의장,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차봉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시민대표), 허영인·노현·김우진 성문고 환경동아리 자연사랑반(미래세대대표)학생 등 7명이 공동 선언 선포식에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구온난화로 평균온도가 상승하고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해면상승, 식량위기 등의 이상기후가 인류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 비상사태 선포의 취지를 알렸다. 정맹숙 의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사회문제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고, 전성화 교육장은 더 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인류의 생활방식을 바꿔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또 차봉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은 생활방식의 대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인류생존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성문고 환경동아리 고교생 3명은 ‘미래선언 호소문’에서 기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