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A씨와 관계자 2명을 당내경선운동 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30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A씨는 지난 1~2월경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선거운동 관계자2명과 공모해 당내경선의 선거인인 다수의 권리당원을 당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에 모이게 한 뒤 30여 차례에 걸쳐 경선설명회를 개최하며 경선투표방법을 안내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홍보하는 등 불법 경선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제57조의3 제1항에 따르면 정당이 당원과 당원이 아닌 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실시하는 당내경선에서 선거사무소 설치 및 명함 배부 등 법에서 정한 방법 외의 방법으로 경선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 온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선거 범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오는 7월 해외자매단체 청소년들과 함께 펼칠 ‘2010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참가자 3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중국 청소년들이 우리 시를 방문하는 기간에 맞춰 7월 다섯째주에 진행되며 2박3일 합동캠프와 4일간의 홈스테이 일정으로 채워진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시청 자치행정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알차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동시에 외국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2박 3일의 캠프기간 동안 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음식만들기, 한지공예, 탈춤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주요시설물을 탐방하게 된다. 또 일대일로 외국청소년들과 파트너를 정해 홈스테이를 해 상호간 우정을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자치행정과 성시규 과장은 “청소년들이 외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면서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장 선거는 한마디로‘정당’대결 구도다. 도내 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5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까지 가세하면서 6파전으로 확대, 인물 됨됨이와 당 지지도가 선거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점쳐지고 있다. 일단 열린우리당은 2선 관록의 김윤주 시장을 후보로 확정, 3선 입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재직시 이렇다할 잡음없이 원만하게 시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악재가 생기지 않는 한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시의원 출신인 노재영 후보를 앞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신선함과 도덕성, 일류경영을 들고 나온 민주당 임채영 후보와 각종 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온 민주 노동당 송재영 후보가 적임자론을 자처하며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국민중심당 이종근 후보와 무소속 조영민 후보 역시 경쟁력 있는 인물임을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자간 물고물리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면서 공약대결은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각 후보진영 마다 다양한 '묘책'을 내놓으며 자신의 인물과 정책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 후보는 재임 중 시민들에게 검증된 인물임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필승을 다지고
국내굴지의 건설업체가 군포 지역 신축아파트 토목공사현장에서 나온 각종 암석과 폐 토사 등을 농지 객토를 이유로 불법 매립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1일 군포시와 안산시의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3월초부터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조합아파트 터파기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대림산업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이 들어있는 불량토사를 우량농지 조성한다는 이유로 무단 복토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대림산업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 건건동 4의2번지 일원 1만여평의 농지에 사토를 이유로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온 암석이 섞여있는 폐 토사 수천톤을 2~3m높이로 불법 매립해 오다 민원을 받고 출동한 행정당국에 적발돼 원상복귀 명령을 받았다. 또 이에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3월 복토 신청도 하지 않은 채 군포시 둔대동 일부 농지에 수천톤의 폐토사를 투기하다 단속공무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2일에는 군포시 대야미동 일부 농지에 폐토사를 불법 투기하다 적발됐다. 대림산업은 당초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 토사를 인근 화성시에 위치한 석산 매립지로 반출하도록 설계 신청이 이뤄졌으나
한국복합물류㈜가 지역사회 기여활동 일환으로 5일 김종호 사장과 서재환 상무, 신성식 부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 군포1동 아동센터인 기쁨공부방과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아동용 내복과 난방비를 포함해 교육용 빔 프로젝트를 기증했다. 한국복합물류(주)는 매월 직원 5명이 공부방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군포중학교 학생 중 3개월간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전 임직원과 회사가 ‘Giving Match’제도를 운영해 적립한 기금 중 5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이 기금을 활용해 매월 10여명의 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사회복지, 환경보존,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역공헌활동을 추진했으며 특히 장학생 후원사업의 경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한국복합물류는 올해 군포사랑 장학회를 발족,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포사랑 장학회는 한국복합물류가 1억원을 재원으로 출연하고 군포시 지역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회사와 지역이 공동으로 발족시킨 의미있는 장학회이다. 특히 지역기
군포시는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 대한 급식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내실있는 급식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급식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방학중 학교, 복지관·교회 등의 공부방, 자활후견기관, 일반식당 등 41곳을 급식소로 지정해 모두 815명의 아동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실급식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지난해 2천500원에서 3천500원으로 1천원을 인상해 현실화 했다. 이와함께 교사, 학부모, 영양사,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인사,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급식협의회를 만들어 급식 방법, 식단, 대상자 선정을 결정하며 급식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여 내실있는 급식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급식지원이 필요한 결식아동들은 동사무소에 신청을 한후 식권을 배부받아 관내 지정급식소에서 급식을 제공받으면 된다. 아울러 지정급식소 종업원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로 아동들이 결식아동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들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급식소를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으로 가정해체(결손가정) 증가로 급식지원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사각지대 아동의 증가가
군포시 공원녹지과 공원조성1팀장 홍정순(41·여)씨가 조경기술사에 이어 제77회 자연환경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기술사는 공학 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며 박사학위 3년 경력을 인정받을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격증으로 현직 기술직 공무원 및 엔지니어들의 꿈으로 불린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4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 제77회 기술사 자격시험에서는 모두 9천299명이 응시해 필기와 면접시험을 통과한 510명이 새로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 홍 팀장 포함 22명이 배출됐다. 특히 홍씨는 지난해 72회 시험에서 조경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을 따냄으로써 2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인간과 자연, 개발과 보전 등 상호유기체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분야다.
군포시가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이 식품매장 일부를 사용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영업을 한지 한달이 넘도록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는 당초 임대주인 ㈜산본역쇼핑센터측으로부터 사용승인 신청서도 접수하지 않고 영업 매장 확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 등록을 해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뉴코아 산본점의 1층 동관 400여평이 판매시설로 용도변경신고가 돼 있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뉴코아측에 건물을 임대해준 ㈜산본역쇼핑센터(산본백화점)를 개점 당일인 지난 10월 28일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당초 뉴코아 산본점에 대해서는 처벌 조항이 없어 ㈜산본역쇼핑센터만 경찰에 건축법위반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영업을 할 때에는 해당 업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나 단전·단수 등 행정 제재 조항이 있는데도 이같은 조치를 외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 김모(46·군포시 산본동)씨는 "서민들이 400여평의 슈퍼를 사용승인 받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 했다면 시가 대규모 영업허가를 해주었겠느냐"고 반문하고 "대형 매장이 점포등록과 영업허가를 받지 않고 1개월이 넘게 불법영업을
어렵고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직장 동호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도로공사 부곡영업소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이' 회원들. 문응렬(45·소장) 회장을 비롯한 23명의 회원들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동호회를 만들어 어떤 일을 해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가를 생각하던 중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사랑의 나눔이'회원들은 지난 25일에는 안양시 소재 '사랑의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30여명의 노인들에 대해 목욕을 시켜주고 시설환경 정리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문 회장은 "앞으로도 매분기 근무가 없는 날을 택해 어렵고 소외 된 사람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군포 당동2지구 국민임대주택 택지개발과 관련,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지구지정 취소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주민 전체 회의를 통해 반대에 실효성이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반대비대위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게다가 군포 2동 신기·삼성마을 주민들이 최근 사실상 택지개발을 찬성하는 모임인 '보상대책위'를 발족하고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에서 실시하는 지장물조사에 협조하기로 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7일 주민들에 따르면 신기·삼성마을 주민의 70%가 비닐하우스 운영자와 세입자들로 계속해서 반대할 경우 현실적으로 대지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피해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 개발을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택지개발 지구내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28일 '보상대책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기로 했다. 보상대책위의 총무 문모(44·군포2동 삼성마을)씨는 "현지 주민들의 대다수가 영세 세입자들이어서 지속적인 투쟁에 따른 피해만 가중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상대책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28일 정식 발족하는대로 주공에서 실시하는 지장물 조사에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