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4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신 휴대폰을 할부로 구입케 한 뒤 전화기를 넘겨 받아 중국 등지로 밀수출하거나 대포폰 등으로 유통시킨 혐의(사기)로 오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생활광고지에 낸 '휴대폰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대출자 명의로 최신 휴대폰을 할부구입한 뒤 할부금액의 절반가격을 대출자에게 주고 휴대폰을 중국에 밀수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5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구입 한 달 후 휴대폰 분실신고를 낸 뒤 밀수출업자를 통해 중국에 수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시는 도시민들에게 농사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체험 농장’을 마련, 운영 희망자 500명을 오는28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체험 농장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과 가족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자연의 섭리를 체험토록 해 생산적이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분양기준은 1구좌(5평기준)당 3만5천원에서 4만원이며 군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농장주에게 서면 또는 전화신청후 회비 납인된 신청자에게 자격을 인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체험 농장은 삭막한 도심에서 컴퓨터며 게임기만 껴안고 사는 아이들에게 구수한 흙내음속에 무공해 채소를 직접 기르며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값진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390-0351, 018-235-2790
군포시는 장애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고용촉진 정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취업실태 전수조사 및 기업체 장애인 고용 의식조사를 통해 취업알선과 고욕촉진에 관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공공부문, 기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비율 확대에 주력한다. 현재 군포시에 등록된 장애인수는 총 7천282명으로 이중 143명이 취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군포시 기업체 고용인구 2만3천421명의 0.6%로 50인이상 사업주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인 2%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 장애인 고용장려금지급제도 적극 활용, 고용미달업체에 장애인 고용을 위한 기회교육 및 간담회 개최, 장애인 취업지원센터 운영, 취업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1억6천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정보화교육 실시, 장애인단체 재활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매년 상·하반기에 한차례씩 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은 단기적인 가시적 성과가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우선 공공부문의 고용확대에 주력하고 점진적으로 기업체에 대한 고용확대를 추진할 계획
군포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주민등록 말소자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등 사회복지 혜택과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해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주민등록 일제 재등록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일제 재등록 기간 중 주민등록 말소나 등록지연에 따른 과태료를 1/2까지 일괄 경감토록 하는 한편 과태료 납부전이라도 우선 재등록 해주고 과태료는 사후에 납부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재등록시 주민등록증(5천원)이나 등·초본 발급수수료(150원)을 면제토록 했으며 노숙자 쉼터 등 정부가 인정한 사회복지시설에도 주소지로 인정, 주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무적자에 대해서는 호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취적절차 안내 등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주민들이 이 기간 중에 적극 재등록해 정부가 주는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금융거래 등 사회활동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17일과 18일 이틀간 시청 회의실에서 연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국군포연동호회 회원들의 전문적인 지도로 한 어린이가 소원을 담아 날릴 연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군포시가 올해부터 영·유아 보육료 지원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해 자녀들의 보육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법 개정으로 어린이집과 놀이방을 이용하는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 월평균 소득인정액에 따라 보육료를 차등지원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모든 장애아를 둔 가정에 보육료를 무상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만 5세아를 둔 가정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인정액이 272만원 이하일 경우 매달 15만3천원이 지원된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장애아를 둔 가정에도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월 29만9천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두 자녀가 동시에 보육 시설을 다녀도 혜택이 돌아온다. 둘째아이 연령을 기준으로 0~1세는 6만원, 2세는 5만원, 3세이상은 3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군포시는 시민들의 영유아 보육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올해 지원예산을 18억여원으로 책정했다 문의 군포시 여성정책과(390-0266), 거주지 동사무소
군포시 철쭉동산에 조성된 인공폭포가 최근 계속된 추위로 거대한 빙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공폭포는 지난해 철쭉동산에 9억여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길이 40m, 폭 20m의 규모로 주폭포 1개와 보조폭포 2개로 이뤄져 있다. 시는 겨울철에도 시의 명소로서 인공폭포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밤 시간에 폭포수를 방류했으나 영하 10도 내외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하얀 빙벽을 이뤄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철쭉동산 인공폭포는 관내 녹지네트워크의 축인 수리산역, 양지공원, 철쭉동산, 수리산 산림욕장을 연계하고 있으며 6천여평에 철쭉 9만본을 식재한 철쭉동산과도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포시는 최근 김윤주 시장 등 일행 24명이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시(시장 야마구치 이와오)를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아츠기시청 회의실에서 양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양 시는 선진행정기법 도입을 위한 공무원 교환근무, 지역축제 상호참가, 청소년 문화체험 및 체육 교류 등의 협력에 대해 합의했다. 양시간의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 2000년 오기노 유소년 축구단의 군포시 방문을 계기로 민간부문의 교류에서 출발, 지난해 군포시민대축제와 아츠기시 은어축제의 상호방문을 통해 상호 신뢰를 돈독히 하며 아츠기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1일에는 아츠기시 방문단 일행이 군포시를 방문,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갖고 상호발전을 도모한 바 있다. 아츠기시는 카나가와현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98.83㎢의 면적에 인구 22만명의 수도권 거점도시로 군포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군포시청 직원 70여명이 지난 2일 시청민원실앞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군포시 공직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동참해 고통 받는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중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 췾ㄴ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원광대의과대학 산본병원 등 4개 병원을 응급환자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운영토록 했다. 또 일반 병·의원 19개소와 약국 32개소를 순번으로 당번을 지정해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보건소에 연휴기간중 3개반 6명의 비상근무 상황실(461-5464)을 운영하는 한편 구급차 보유 의료기관 8개소에 응급환자 발생시 즉각 후송조치 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도 연휴기간중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