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차량 부착용으로 처음 도입한 '음주운전 방지 스티커'가 도내 일선 경찰서로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1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근절 일환으로 음주운전 방지 표어가 인쇄된 카드를 경찰관 소유 차량내부에 부착,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음주운전 방지 스티커는 끊이지 않는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폐해 및 사고로 인한 심각성을 직시한 진정현 서장이 청문감사관실에 아이디어 기획을 지시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군포경찰서는 소속 직원의 차량 내부에 이 스티커를 우선 부착해 1개월여 동안 실시한 결과 그 성과가 인정되면서 인근 5-6개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방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사용하는 등 큰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 경찰관은 "근무를 마치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무심코 운전석에 앉았다 음주운전 방지 스티커를 보고는 다시 내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며 "이 스티커의 효력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28일 명문 골프클럽인 안양 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제1회 군포시장배 생활체육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군포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 재직자 등이며 KPGA, KLGA 등록선수나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초·중·고·대학 선수 출신은 참가할 수 없다. 경기는 19개팀(팀당 4명·남녀불문)이 출전, 18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시청 대회의실에서 참가신청을 받아 11시부터 공개추첨을 통해 16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그린피와 캐디피 등을 합쳐 모두 25만원이다. 대회 1∼4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18일 양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지사기 골프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문의 390-0397
군포시 금정동 소재 골프연습장이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은채 수년째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나 단속으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골프연습장 부지 가운데 50여평은 시유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17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금정동 185-4에 위치한 64타석 규모의 N골프연습장이 지난 99년부터 시에 영업신고(체육시설업)도 하지 않은채 현재까지 불법영업을 해오고 있다. 또 1천700여평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이 골프연습장은 150야드의 연습장에 설치한 철탑 20여개도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해오고 있다. 게다가 기계실과 물탱크실 용도의 건물 5층을 불법 증축해 사무실 및 다용도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법영업을 단속해야할 시 당국이 50여평 규모의 시유지를 지난 98년부터 2003년 6월 7일까지 연 370만원에 임대계약을 체결, 사용토록 한 사실이 밝혀져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무신고 영업행위에 대해 2차례에 걸쳐 고발조치 했다"며 "현재에도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불법건축물에대해 고발조치와
군포시는 열악한 학교환경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04년 '학교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녹지공간이 부족한 학교숲 대상지를 신청받은 결과 4개교가 신청한 가운데 이중 2002년도 신설학교로 조경공간이 미비한 당정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해 1억원을 들여 녹지·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숲은 장송 42본을 비롯해 수수꽃다리 등 3천930본, 맥문동 700본 등을 심고 앉음벽 7종, 침목포장 5종 등을 설치해 놓았다. 시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부족한 도심지내 녹지공간 확보와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측면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내년에도 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엘리트체육의 집중육성을 위해 관내 우수 체육꿈나무 및 우수선수, 지도자 등 우수체육인 34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처음으로 시행하는 우수체육인 증서 수여식은 성장 잠재성이 있는 우수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집중지원함으로써 군포 체육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 꿈나무로 선정되면 매달 20만원의 육성금이 지원되며 우수선수는 매달 30만원, 우수지도자는 매달 6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시는 지난 3월2일부터 교육청, 학교, 각 가맹단체로부터 대상자를 접수,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4명(체육꿈나무12명, 우수선수10명, 우수지도자 12명)을 선정했다. 시는 매년 출전성적과 시의 기여도를 심사해 다음해 우수 체육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는 14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각 과장 및 지구대장, 치안모니터 요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녀회 치안모니터 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녀회 치안 모니터 요원은 각 지구대, 치안센터별로 2명씩 총 22명을 선발했으며 관내 NGO단체, 경찰과 합동으로 성매매 근절에 나선다. 이날 진정현 서장은 “앞으로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활동 등에 치안 모니터 요원들의 역할이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군포시가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오리농법을 활용한 청결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2일 둔대동 503-2 일대 논에서 오리방사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내기를 끝낸 논에 도민과 어린이, 새마을직판장 이용회원 및 자녀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 오리 1천200여 마리를 풀었다. 이날 방사한 오리들은 벼이삭이 나오기 전까지 온 논바닥을 휘젓고 다니며 주인의 농사일을 도와준다. 아울러 오리 농법이 적용된 논에는 추수 때까지 단 한 번의 농약이나 비료도 주지 않아 가을이면 어린이들에게 메뚜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학습장 제공은 물론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쌀을 수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리가 들어가 논바닥을 긁고 흙탕물을 일으켜 논매기 효과가 있고 해충을 잡아먹는데다 배설물은 질 좋은 거름이 돼 오리농법을 선호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의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승인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12일자 13면 보도) 시가 사업 당사자들과 군포교육청으로부터 인근 구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한 학교부지 공동조성 조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도 사업을 승인해준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시와 사업관련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 12월 산본동 31-2 일원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승인 신청에 대해 인근 산본 구 주공아파트와 학교부지 공동조성을 조건부로 승인을 내주었다. 이 과정에서 강남아파트 주택조합과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사업 승인 전 작성해 군포교육청에 제출한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따른 학생 수용대책안'에 의하면 현재 산본 구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문제를 공동해결하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안을 군포교육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수용 대책으로 인근 금정초등학교 부지에 대림산업이 안전하게 증축해 입주시까지 시공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여 전달했다. 이에 군포교육청은 시에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협의 내용을 통해 인근 학교들의 과밀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재건축을 추진중인 산본 구 주공아파
군포경찰서는 13일 치매에 걸린 친어머니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존속상해)로 김모(53·여·의왕시 오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어머니 김모(83)씨와 같이 살면서 지난 1월부터 친어머니가 화장실에 갔다가 바지를 올리지 못한다며 폭행하고 최근에는 자신의 옷에다 용변을 보았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 어머니 김씨는 의왕시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나 중태다.
군포시 공원녹지과 공원1담당 홍정순(40)씨가 제72회 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기술사는 공학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며 박사학위 3년 경력을 인정받을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격증으로 현직 기술직 공무원 및 엔지니어들의 꿈으로 불린다. 용접기술사 등 73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기술사자격시험에는 총 5천383명의 전문기술인이 응시, 524명의 기술사가 새롭게 탄생했으며 여성기술사는 16명으로 그중에 홍씨가 포함되는 영예를 안아 동료들로부터 축하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홍씨는 전북대 원예학과를 나와 지난 89년 부천시에서 공직을 시작, 96년 군포시에 전입해 줄곧 공원녹지분야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제1회 군포공직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 퇴근후 밤잠을 설치며 조경기술사에 도전해온 그는 2전3기만에 기술사 자격증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홍정순씨는 “맡겨진 직무에 충실해 오다보니 이같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도시공원 조성 등 현재 맡고 있는 업무담당자로서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