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한국지도자아카데미(시흥시 소재)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과 민간 복지분야의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27일 구성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 좋은 이웃만들기, 동행(同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위원들은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참고삼아 동별 자원 발굴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 자리에는 연극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퍼포먼스 공연과 힐링 강연도 마련돼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11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책의 날을 맞아 개최한 ‘2016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책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은 총 4가지 부문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책 읽는 병영 발전에 기여한 군부대를 수상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독서병영 대상’, 독서, 출판문화 발전과 독서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대상’, 개인에게 수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 등이다. 시는 독서대전, 전국 대학생 독서 토론대회, 책 읽는 학교·직장 운영 지원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독서문화 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포시 외에 완주군, 마포구, 순천시, 영덕군, 함안군 등도 함께 수상했다. 김윤주 시장은 “우리 시는 정부 지정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책나라를 표방하는 군포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직
전직 은행지점장이라고 속이고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내연녀들에게 수시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40대가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김모(4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 세탁소를 운영하는 A(61)씨에게 자신을 도내 은행지점장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아파트 경매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주겠다며 8차례에 걸쳐 4천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국적의 내연녀 B(49)씨와 다른 내연녀 C(52)씨에게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230여 차례에 걸쳐 2억8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2011년 사기로 수배된 상태지만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항상 말끔하게 양복을 입고 다니면서 자신의 능력이나 재력을 과시했다”며 “가로챈 돈을 경마장이나 경륜장에서 모두 탕진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안양7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청식이 12일 오전 신청사에서 열렸다. 개청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대영 시의회 의장, 기관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그동안 안양7동이 사용해온 청사는 지어진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어왔다. 그러나 덕천마을 재개발지구에 동 주민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재개발과 연계한 신축 공사로 안양7동 주민센터의 청사는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이 청사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410㎡에 지하 2층~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조성됐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사회복지 상담실이, 2·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있으며, 4층에는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다목적 강장이 갖춰졌다. 이필운 시장은 이날 개청식에서 청사 준공에 기여한 공사 관계자와 시민명예감독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제2의 안양부흥의 역점사업인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제1회 인문난장’을 오는 15∼16일 안양시청 건너편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문, 그 첫 번째 두드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문난장에서는 그림책 만들기, 북·바람개비 만들기, 인성교육, MBTI 성격유형 검사, 시인 도서 전시, 인문학, 포토존 등과 같이 인문학을 피부로 느끼게 될 독특한 소재의 21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첫째 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인문콘서트 ‘옛 그림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는 최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 손철주 씨가 강사로 출연한다. 16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고 김수영 시인의 부인 김현경 씨를 만날 수 있다. 김 씨는 남편 김수영 시인의 영향을 받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여러 단체와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용인시 아파트 자택에 ‘김수영 전시실’을 꾸미고 김 시인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안양문인협회가 마련하는 ‘안양시인 배너 시화전’과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가 준비하는 ‘안양·가족이야기 사진전’, 새마을문고 안양지부가 운영하는 이동영화관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안양남초교 등 관내 6개 초등학교 앞에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추억의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학교 앞 교통안전, 불법주정차 계도 등 등굣길 안전활동 프로젝트 ‘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학생들과 경찰관이 등굣길에 함께했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관들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학부모에게 메시지와 함께 전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녀와 경찰관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받은 한 학부모는 “그간 학교 앞에 경찰관들이 근무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고맙고 든든하다”며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노규호 경찰서장은 “잠시나마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주고 학부모님들에게 우리 경찰의 활동 사항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학교 앞 안전 확보는 경찰의 당연한 임무로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보낼 수 있도록 안양동안경찰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조직원 모집책 임모(24)씨와 피해자 대면책 김모(24)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난해 12월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지검 검사인데 당신 계좌가 안전하지 않으니 모든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우리가 보내는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기면 확인 후 돌려주겠다”며 벌인 사기행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받은 김(33·여)씨를 만나 2천100여만원을 받아 중국 조직에 송금했으며, 다른 피해자로부터 3천660만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임씨는 고향 친구인 김씨를 지난 3월 같은 혐의로 구속된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총책 이씨(23)에게 소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공무원 화가 이언영 안양시 만안구청 민방위팀장 “자신의 특기인 미술을 통해 외로운 환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네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도 봉사를 통해 배우는 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호스피스 환자들에 대한 미술치유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최근 안양시에 미술치유자원봉사를 하는 공무원 화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만안구청에서 근무하는 이언영(사진) 민방위팀장. 안양시공무원들의 모임인 수묵회 회장이면서 임상미술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 팀장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토요일 (안양 샘병원) 호스피스병동 등에서 환자들과 성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미술치유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미술치유는 그림을 그린 상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해 그 상황에 적절한 치유프로그램을 가동함으로써 상담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돕는 것으로, 그는 그동안 27차례에 걸쳐 13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36차례에 걸쳐 180여 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일에는 안양샘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자신의 작품 2점을 기부하고 500만원의 후원을 약정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러한 이 팀장의 나눔은 봉사활동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안양시가 태풍 ‘차바’가 할퀴고간 울산시에 온정어린 손길을 전했다. 안양시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으로 꾸며진 시 피해복구지원단은 9일 울산 현지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태화종합시장과 그 일대 주택가를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지원단은 이날 준비해 간 장비를 이용해 태화종합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와 쓰레기 등의 잔해를 거둬내고 시장 내 상가제품들을 세척했다. 또 피해주민들을 위해 울산시 복구대책반에 생수와 컵라면 등의 생필품과 위로금을 전달하는 한편 삽, 걸레, 마대, 세재류 등의 복구장비도 지원했다. 시의 한 봉사단원은 “현장에 처참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미약하나마 복구지원봉사단의 손길 하나하나가 힘이 돼서 태화시장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시설관리공단과 만안구·동안구 노인지회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노인복지를 위한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시설관리 노하우와 전기, 기계 등 기술직 인력을 활용해 노인들이 이용하는 일부 시설물들의 보수를 지원하고, 노인지회에서 운영하는 노인생활체육 등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의 지식과 정보를 교류해 더욱 발전된 고객서비스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윤정택 공단 이사장은 “점차 확대되는 고령사회를 앞두고 안양시 노인복지에 작게나마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술봉사뿐 아니라 이사장이 직접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