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원 20명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비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시설 청소 및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규호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동안 방범순찰대원들은 정기적으로 아동보호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의 청사 내·외곽 청소, 배식봉사 및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제7대 군포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제1당인 새누리당 이석진 시의원이 선출됐다. 군포시의회는 27일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의장에 새누리 이석진(54)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이견행(5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전체 시의원을 두고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이석진 시의원은 전체 9표 가운데 과반수인 5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시 의장으로 당선된 2선인 이석진 시의원은 안양 신성고와 안양과학대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군포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제6·7대 군포시의회 의원, 제7대 상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석진 신임 의장은 “부족한 사람을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7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군포시 고산로 685, 한빛타운 6층)는 상대적으로 급식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소규모 보육시설의 급식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위생복지 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전문 영양사와 위생사를 순회 파견해 식단표를 짜주거나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 관리, 영양교육 시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로 지역 내 소규모 유치원 12개소, 어린이집 285개소의 급식시설 위생·영양관리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소규모 보육시설이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단을 제공하도록 돕고, 급식시설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9-7338~9 /군포=장순철기자 jsc@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새끼 길고양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뒤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4분쯤 안양시 평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 길고양이 새끼 2마리의 사체가 버려져 있다고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죽은 고양이 새끼들과 어미를 지난 두달간 돌봤으며 고양이 사체를 처음 발견했다는 아파트 캣맘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누군가 고양이들을 죽이고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한 마리는 목이 잘렸고 배도 갈려서 내장이 튀어나와 있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목에 검은색 상처가 있었다”며 “죽은 2마리 외에 새끼 4마리의 모습도 이틀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얼마나, 어떻게 훼손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검역본부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누가, 왜 길고양이들을 죽이고 훼손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장마기간 동안 수질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점검 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비가 내리는 사이 각 사업장이 보관중이거나 처리해야 할 폐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오염물질이 하천 등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사전에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지난 24일 처음 시작한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감시·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보유하거나 외부에 보관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 160여개다. 시는 각 업체의 폐수 저장(보관) 시설의 이상 유무 확인,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해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점검 대상 업체들이 자율점검을 하도록 미리 안내해 환경오염 예방수준 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김홍진 환경과장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는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 폐수 처리 시설에서의 유출 등으로 수질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각 사업장이 폐수 관리 및 처리를 잘하도록 지도·점검해 깨끗하고 안전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비산2동 주민센터 회의실이 지난 22일 갤러리로 변신해 ‘비산2동 보물찾기 사진전’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전은 현재 비산2동에 대규모 재건축이 추진돼 동주민센터 일대 아파트와 전통시장 등 노후한 건물들이 사라질 예정임에 따라 추억이 될 주변의 모습들을 카메라렌즈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58점의 사진과 기증작 21점의 사진이 더해져 총 79점의 작품이 오는 30일까지 선보여진다. 사진은 주로 안양천과 학의천의 사계를 비롯해 노후한 모습의 비산시장 등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2월 안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동거녀(21)를 말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이모(36)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지난 2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성인)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씨가 범행 직후 사체를 야산에 묻은 뒤 피해자 휴대전화를 갖고 서울 상수동에 가 피해자의 언니와 친구들에게 문제를 보내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면서 “살인이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씨가 평소 폭력적 성향을 보였고, 살해된 피해자도 평소 지인들에게 ‘잡혀 온 것 같다’거나 ‘지옥같다’ 등의 문자를 보낸 점 등도 계획적 범행의 근거로 들며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사형이 아니라면 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함께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측은 “피고가 모든 것을 자백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두달간 동거하며 생활비는 물론 피해자의 휴대전화 요금까지 부담하는 등 내연녀 살해를 계획할 이유가 없고, 사건 당일 피해자와 다투면서 심한 욕설에 모욕감을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양평군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맞춤형 서비스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달행이)’과 안양시가 개발한 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달행이는 복지·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산촌·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민관협업과 서비스 통합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구문경 군 행복돌봄과장은 “복지·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양시의 이사정산시스템은 이사를 오고가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도요금 분쟁에 대해 명쾌한 정산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도계량기 숫자를 확인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 또는 전화 한통화로 정산이 가능하다. 대회에서 이사정산시스템을 브리핑한 이영만 안양시수도요금팀장은 &
마트에서 동료 여직원을 폭행했다가 피해자 측이 올린 SNS 글 때문에 성추행 혐의가 추가된 30대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3일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온 조모(37·마트 배달원·뇌병변장애 5급)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9일 안양시 자신이 일하는 한 마트에서 계산원 A(43·여)씨의 머리 등을 2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애초 경찰은 단순 폭행사건으로 보고 조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A씨의 딸이 8일 페이스북에 폭행장면 CC(폐쇄회로)TV 영상과 조씨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성추행 부분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A씨의 딸은 페이스북 글에서 "남자분이 어머니 몸을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서 어머니가 직원분들께 말씀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욕하고 막대하셨다고 한다"며 "(영상처럼)저렇게 어머니를 때리고 마지막에 보이다시피 직원 휴게실 같은 곳에서 계속 때리셨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을 본 일부 네티즌은 공분했고, 급기야 조씨의 신상을 털어 조씨에게 욕설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
안양시민의 힐링공간인 학의천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 안양시는 안양천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초 착공한 학의천 수촌교 교량하부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 1억8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수촌교 하부 우회도로 선형을 바로잡았으며 산책·자전거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바닥재 포장을 완료했다. 특히 보행자 안전을 우선 고려해 교량 하부를 거쳐 산책로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시는 쌍개울터 유수흐름개선사업, 20여개 교량하부의 쉼터 조성 등 10개 주요 핵심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엽 시 하천관리과장은 “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안양천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모든 사업이 조속히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