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혐의(강간미수)로 오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오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모텔에서 동갑내기들이 모인 SNS를 통해 만난 A(44·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성관계를 거부하는 A씨의 얼굴을 10여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오씨는 “모텔로 함께 간 A씨가 성관계에 동의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단순히 대화를 하기 위해 따라나섰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순철 기자 jsc@
안양시는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안양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은 ▲석수3동 완충녹지 정비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 ▲도시농업 체험농장 조성 ▲대우아파트앞 습지조성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어린이등하교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 등이다. 특히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은 대농단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올해 3월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보행환경 개선, 디자인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라이브 공연도 가능한 문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소방차와 청소차 등 대형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공사와 어린이 등하교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는 시민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지역 도의원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1일 군포시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진윤희 군포시 새마을회 이사와 박근모 군포사랑장학회 상임이사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청소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박근모 상임이사의 출연금은 본인의 팔순잔치 비용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시민과 지역단체 등이 선의로 장학금을 출연, 현재까지 조성된 군포사랑장학기금은 총 119억2천100만원에 달한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의 청소년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이 있어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계측기기 분야에서 손꼽히는 일본계 기업인 호리바코리아㈜가 안양 석수스마트타운(광명역 인근 석수3동 일원)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일본 투자기업인 호리바코리아가 부천의 본점과 서울지점, 수원사무소, 가산지점 등을 모두 석수스마트타운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공장 건립은 내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호리바코리아는 자동차, 환경·프로세스, 의료용 기기, 반도체 등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정밀 계측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26개국에 계측 및 분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 고객 가운데는 벤츠,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종업원 수 120명, 매출액은 지난해 350억원에 달했다. 시는 호리바코리아가 안양으로 이주하면 청년층 고용창출과 관내 업체물품 우선 이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리바코리아의 안양 이전은 당초 석수스마트타운 입주예정이었던 기업이 호리바 측에 부지 매각을 결정한데 이어 시가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펼친 덕분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봄철 대표 행사 ‘철쭉축제’와 연계 전국 관광객에 ‘책나라’ 브랜드 홍보 2014년 ‘제1호 책의 도시’ 공식 선포 책마을 창시자도 군포의 가치 호평 각종 문서에 ‘책나라 군포’ 워드마크 토요 상설 헌책 장터도 운영 나서 영국의 리처드 부스는 1970년대 자신의 고향인 영국 헤이온 와이에 헌책방 거리를 조성한 후 작은 산골 마을을 ‘헌책방 왕국’으로 선포해 ‘세계 책마을 창시자’라 불린다.군포시 역시 2016년 봄을 맞아 최근 ‘책나라’ 개국을 선포했다.이에 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도 ‘책나라군포’의 출현이 과연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군포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점쳐봤다. ■ ‘책나라’ 국립문학관 유치에 나서다 군포시가 ‘책나라’를 선포한 것은 지난 3월이지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처음 시작은 군포시민만을 위한 꽃 축제였지만, 이제는 수도권의 대표 봄철 나들이 행사가 된 ‘철쭉축제&rsquo
나대지로 있던 안양시 관양동에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안양시는 관양동 922번지 일대에 대한 입체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지난 27일 결정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용지는 1999년 당시 토지주였던 삼성물산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한 뒤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16년 동안 방치돼 있던 지역이다. 2005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예정지로 관리되기도 했지만 2011년 계획이 실효되면서 무산됐다. 그러던 중 시는 지난해 LH가 민간기업(BS글로벌주식회사)에 토지를 매각하자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식산업센터와 도시형공장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오는 2018년까지 지식기반업, 정보통신업과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연면적 9만2천299㎡,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관양동 일대에 지식산업센터가 신설되면 주변 노후 공업지역의 연속적 개발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고 창조경제융합센터가 있는 평촌스마트타운과도 자연스럽게 지식산업벨트를 형성, 새로운
안양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곳은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입구 일대 중심상업지역인 동안구 호계동 시민대로 182 부지로 ㎡당 1천24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땅값이 제일 싼 곳은 ㎡당 4천620원에 불과한 석수동 산 4-2번지 일원(삼막사 인근) 녹지지역이다. 안양시는 31일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고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고, 시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시·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달 말까지 할 수 있으며, 시는 오는 7월 28일까지 처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인구 27만7천여명의 군포시가 인구 1천18만 명의 중국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와 1대 1 공무원 인재 교류를 시작했다. 군포시는 31일 린이시 고신기술개발구 건설관리사무실 공무원 왕곤(29) 씨가 자치행정과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시 기획감사실 대외협력TF팀 정순석(46) 주무관과 1대 1 교환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왕 씨는 앞으로 1년간 국내외 교류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군포시 공무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포시는 왕 씨가 지역 내 한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국어 학습을 원하는 공무원들과의 모임을 주선할 예정이다. 시는 또 왕 씨의 폭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린이시와 자매 관계를 맺은 국내 5개 도시 방문을 기획하는 등 파견 공무원을 통해 린이시에 한국을 최대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세창 시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이 파견근무를 온 것은 처음”이라며 “지역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린이시와 군포의 우호 관계가 가일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가 지난 30일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도시인 의왕시 레일파크를 방문, 벤치마킹 했다. 지난 4월20일 개장한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2011년부터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관광특화사업으로, 호수변 4.3㎞를 순환하는 전국 최초의 레일바이크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벤트 시설이 설치돼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보사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사업운영 현황 청취 후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안양시도 관광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9번째 시립도서관 안양시립관양도서관(동안구 동편로 124)이 다음달 13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시가 87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2014년 9월 착공, 지난 3월21일 준공한 이 도서관은 연면적 3천889.6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제1·2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노트북실과 시청각실, 어린이자료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는 3만5천여권의 장서와 240점의 기타자료(정기간행물 등)가 비치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어린이그림전시외, 어린이 동화구연, 엽서 및 책갈피 만들기, 인형극, 풍선아트 등 개관기념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개관에 앞서 6월1일 지역주민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그간의 추진과정과 운영 전반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