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전세계에 알리기로 계획하고, 서부수도권 테마관광과 연계해 지난 14일 세계 30개국 120여명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이벤트는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인 ‘광명에서 놀자’와 연계 추진해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일반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흥미를 주는 이벤트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어전문 해설사와 동굴을 관람하고, 광명동굴 입구에서 오메가 포스 크루팀의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했을 뿐 아니라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박은주의 POP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감동을 느꼈다. 이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둘러보며 일상의 버려진 물건이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흥미를 가졌다. 관광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제주도 만장굴, 협재굴도 가 보았지만 이렇게 볼거리가 많고 문화행사가 열리는 동굴은 광명의 자랑거리이자 이색적인 관광자원”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외국인 친구와도 놀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도서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으로부터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동사강목, 한국사, 한국문집총간 등 인문도서 1천91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에 따라 안양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문화 향상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인문학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안양시의 인문학 도시 조성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양질의 장서 확충 및 평생문화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도서관은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 탐방과 강연이 어우러진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 아카데미, 시 낭송회, 인문학 독서동아리, 인문학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과 군포, 광명, 의왕, 과천 등 5개 시 내 종업원 수 100인 이상 기업 약 180곳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37개(2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 따르면 이 지역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고용자 수 1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20%가 조금 넘고, 공기기관은 11곳 가운데 8곳이 도입했으며 나머지 3곳은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에 대해 근로자의 삭감된 임금을 기준으로 최대 5년간 매년 1천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임금피크제나 개편된 임금체계를 적용받는 근로자 1인과 신규 채용 청년 1인을 한 쌍으로, 기업에 연간 최대 1천8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안양권역의 경우 올해 20개 기업의 근로자 26명에게 3억5천만원의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지급했고, 56명에 대한 세대간 ‘상생고용지원금’을 신청한 K사의 경우 2년간 약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최근 경기도 주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 종합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올해 초 처음 시작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는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행정으로 현재 경기도 내 각 지자체의 일자리센터 등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군포에서 조혜영 직업상담사가 시 대표로 참석,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려는 45세 시민의 취업 지원 및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으며 가장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호택 시 지역경제과장은 “여러 이유로 조기 퇴직을 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4050 세대를 위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 운영은 정말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경기도 전체에 모범이 될 수 있게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가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79회에 걸쳐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해 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교육효과 증대시키고 과학수사, 조사관, 지역경찰, 교통안전 등 경찰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97.5%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하였으며 93.5%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에 안양만안경찰서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외부강사를 참여시켜 더욱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김모 학생(18·여·양명여고)은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다”며 “체험을 하다보니 학교 폭력피해자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들이 도움을 청한다면 손을 잡아주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8일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 군포경찰서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포시 의사회 및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70여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베트남외 3개국)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베트남 국적을 가진 외국인근로자 보(37)씨는 “다리를 다친 후 통증 지속되었지만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속보>안양시 산하기관에 전직 간부공무원과 전 시의원들이 대거 임명되면서 ‘전문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본보 9일자 9면 보도) 가운데 안양시가 지난해 7월 이후 산하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산하기관장 해임처분과 간부 임용취소 등 연이은 강수를 두면서 이에 반발한 소송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전임 시장이 임명한 사람들을 솎아내기 위한 ‘표적 감사’라는 지적과 과잉처분에 따른 소송 패소 등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0일 시와 산하기관들에 따르면 시 감사실은 지난해 7월~9월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A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과 회계서류 조작, 업무차량 사적사용 등을 적발했고 이례적으로 감사결과를 보도 자료로 배포했다. 이후 ‘자진 하차’ 할 것 같았던 A 이사장이 버티자 지난해 10월 전례가 없는 이사장 해임처분이라는 강수를 뒀고 이에 반발한 A 이사장이 소송을 제기, 법원은 지난 7월 해임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시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8월 항소하는 한편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다시 감사를 진행해 A 전 이사장이 규정을 어기고 낮은 대관료를 받고 각
안양동안경찰서가 올 한해 전화금융사기 현장홍보와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 피해금 회수 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0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동안서 수사과 지능팀은 올 초 금융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화금융사기의 단속의지를 밝히며 이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관내 금융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의심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올 한해 금융기관 직원들의 신고로 1억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고, 금융기관에서 피해금을 인출하려던 전화금융 사기범 2명을 현장검거하는 등 통장명의자를 포함, 전화금융사기범 902명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이에 따라 동안서의 맞춤형 홍보 전략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안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종교시설과 노인정을 방문해 예방교육은 물론, 안양종합운동장 축구 관중 2천여명과 탈북자 등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감정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나선다. 시는 9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9개 대형유통업체(백화점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아울렛 안양점, 롯데백화점 안양점·평촌점, 홈플러스 안양점·평촌점, 이마트 안양점·평촌점)와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감정노동자란 직업관계상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정해진 감정표현을 나타내야 하는 이들로, 주로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해당된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경우 감정노동자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처우 보장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폭언, 폭력, 성희롱 등 부당한 소비자 행동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권한 보장과 고충처리 상담창구 상시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경우 가족 또는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반말, 욕설, 희롱 등을 삼가할 것과 역지사지의 마음을 간직할 것,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사과할 것, 서비스를 받을 경우 감사의 인사를 할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일원이자 동반자”라며 “그들을 배려하고 인권을 존중할 때 선진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지난 7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벌이고,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는 자녀들의 시각을 통해 부모님과 버스·택시기사의 안전운전 및 할아버지·할머니들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을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포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작을 심사해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관내 버스·택시·운수업체에 방문해 취지를 설명한 후 업체 사내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물로 손편지를 활용하고식있다. 교통안전 손편지를 전달받은 김모(52·우신버스)씨는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쓴 편지를 보니 안전운전을 바라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고, 내 가족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교통법규준수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손편지 쓰기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