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육아 중인 여성의 마음 건강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시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관내에 거주하며 육아 중인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여성문화공간-休(휴)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 중인 여성의 스트레스·우울감을 해소하고 공감 역량을 키워주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다. 시 여성문화공간 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개 구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월은 권선구, 5~6월은 장안구, 8~9월은 영통구, 10~12월은 팔달구에서 각 7~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올해 프로그램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주변의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복지위기알림 앱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 시는 복지위기 가구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복지위기알림' 앱 가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알림 앱을 설치해 신규 가입한 후 우측 하단의 '나의 정보' 화면을 캡처해 참여할 수 있다. 새빛톡톡 이벤트 배너나 '맞춤정보-수원은 지금'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한 뒤 캡처화면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갤럭시 버즈, 에어팟 등 전자기기와 식음료 상품권 등 총 425개의 경품을 마련해 추첨을 거쳐 다음 달 7일 당첨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활용하면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도울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위기알림 앱은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본인, 이웃의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월 기준 전국 5만 1393명이 가입했고 시에서는 3974명이 앱을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12개 중소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Arirang TV(아리랑 TV 국제방송)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일 시는 중소기업 홍보영상을 아리랑 TV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개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들고 아리랑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영문홍보물 스캔본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제조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많은 중소제조업체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제20대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한 봉사원 및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했고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박주수 봉사원이 취임했다. 2025년 정기총회에서는 적십자 봉사원의 1년간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봉사원을 격려하기 위한 유공 봉사원과 봉사회에 포상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적십자를 새롭게, 봉사원을 빛나게'라는 목표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를 새롭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R&D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시책을 설명했다. 그는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해외 진출기업이 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어린이들이 시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리는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올록블록 수원의 역사 이야기'는 팔달문, 수원향교, 수원역 등 시의 근대 건축물을 주제로 역사 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강의다. 오는 11일부터 14일과 18일부터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회차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가족 프로그램 '부국원 수사대-신작로의 미스터리'는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추리 미션 강의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수원역'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1인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으로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회차당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재단법인 한사람과 협력해 셰어하우스 CON에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4일 시는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한사람과 '셰어하우스 CON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태현 재단법인 한사람 이사장, 최상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사람은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제금융멘토링 프로그램 '플러스 사업'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셰어하우스 CON에서 함께 거주하는 청년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활 지도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사람은 사례 관리 과정에서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자(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를 추천하고 자립준비청년과 그에 준하는 청년에 대한 사업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매년 25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시설을 떠나 사회로 나오는데 적응을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며 "시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해서 잘 살아갈 수 있
수원시가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시는 오는 12일까지 제8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 거주자 중 성인지, 도시계획, 교통, 도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여성친화도시·성별영향평가 등 성인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시민 등이다. 시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여 의지, 활동 경험, 활동 역량 등을 심사해 고득점순으로 모니터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8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지역사회에 여성친화도시 가치를 확산하며 임기는 2년이다. 여성친화도시 목표에 따른 프로그램 기획·운영,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 이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우수한 활동을 바탕으로 2023년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성평등 가치 실현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경작을 하며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4일 시는 오는 10일까지 탑동시민농장과 3개 공원에서 진행되는 '2025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16㎡), 두레뜰 공원 140세대(10㎡), 물향기 공원 180세대(10㎡),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5~10㎡) 등 1900세대에 텃밭을 배정한다. 세대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세대주), 국가유공자(세대주), 장애인, 다문화가정,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 50%를 우선 공급하고 50%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한다. '새빛톡톡'에서 오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2025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탑동시민농장 본관 교육장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2022년 1월 13일 이후 수원시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주민에게 유익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특례시의 실질적인 지위와 실행력을 확보해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고자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가 '특례시'라는 이름을 얻은 지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시가 걸어온 길을 되짚고 나아갈 방향을 그리며 시의 미래상을 그려본다. ◇120만 시민의 권익을 확대한 '수원특례시' 시가 '광역시'의 기준이었던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이다. 이후 20년 동안 광역시급 덩치를 기초지자체의 틀에 가둔 채 수많은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시는 지방자치제도의 변화를 촉진하는 노력을 주도하며 시민과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협력을 이끌어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라는 변화의 물꼬를 텄다. 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돌려주고자 불합리했던 행정 사무 권한의 이양을 추진했다. 시민 삶의 개선과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특례사무의 발굴과 이양 추진에 집중됐다. 시를 비롯한 4개 특례시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