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극한 호우 대응 결과를 종합 분석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사전대비와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호우 전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3181개 저수지와 824개 배수장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를 줄였다. 특히 저수지 하류부 위험지역 주민 2885명을 사전에 대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극한 호우로 인해 일부 배수펌프의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나타나면서 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설관리 효율화, 고객소통 강화, 인력운영 고도화 등 올해 하반기 중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 내년 홍수기 이전까지 핵심 개선 사항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극한 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 삼아 보다 실질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층 강화된 '예방 중심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6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아사히카와 청소년 8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수원에 초청해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20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수원 청소년 8명은 홈스테이 가정으로 참여해 일본 방문단과 함께 수원시청을 방문하고 삼일고등학교 견학 및 수업체험, 화성행궁 등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양 국가 간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수원 청소년들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해 일본 청소년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이번 교류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미래세대로서 우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 서부가족만세 '우리가족 캠핑데이' 개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칠보청소년청년센터, 천천청소년청년센터, 수원유스호스텔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새빛 청년존은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돼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 3호는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16에 조성됐다. 주택 200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2~24㎡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다.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CON 거주 청년, 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및 예술인 청년 등이다. 일반 청년의 경우 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 청년존과 같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안성고속도로 공사 현장 붕괴는 방지시설(스크류잭)을 임의로 제거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조사됐다. 또 발주청·시공사·하청업체가 안전 관리·감독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총체적인 인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건설조사위원회'(사조위)의 사고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고는 거더 인양·설치 장비인 '런처'를 후방으로 빼내는 작업 중에 발생했다. 스크류잭 등 전도 방지시설은 가로보 타설·양생 등의 거더 안정화 이후 해체해야 하나 작업 편의를 위해 임의로 해체하면서 거더 전도 가능성을 키웠다. 전방 이동 작업만으로 안전 인증을 받은 런처를 거더 거치 후 후방 이동한 것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조위는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 해석 결과 런처 후방 이동 등 동일한 조건에서도 스크류잭이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더가 붕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크류잭 제거가 붕괴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시 시설의 검측 주체인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의 스크류잭 제거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또 장헌산업은 런처의 전방 이동 작업에 대해서만
수원시의회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 연계 '화생방 대응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에 참석해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군단장, 제51보병사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육군, 공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화생방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 의장은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안보와 가장 밀접한 핵심 지역"이라며 "오늘 훈련을 계기로 수원뿐만 아니라 도 전역에서 더 견고한 통합 대응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과 연계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시는 을지연습 실제 훈련 경기도 대표 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훈련을 진행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적이 전구탄도탄 미사일에 화학탄을 탑재해 우리 지역을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민·관·군·경의 합동 대응 공조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훈련은 화학탄 공격 전, 화학탄 공격 후, 정밀제독소 FTX(야외 기동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적의 공격에 따른 단계별 행동 요령, 전사상자 처리·피해지역 주민 구호 등 실효적인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원 장안경찰서, 수원소방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여성지원민방위대 등 9개 기관·단체에서 6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여 기관들은 실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상황 공유부터 시민 대피, 의료·구호까지 일사분란한 대응 역량을 볼 수 있었다"며 "실전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의 공격과 재난, 각종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전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광복 당시의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19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가회당에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 '레츠 필(feel) 광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됐다.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 독립운동가 4인 및 수원 거주 생존 애국지사 전시와 '나도 독립운동가' AI 합성사진 포토부스 운영, 감사와 미래 다짐의 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은 광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행사가 광복의 정신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하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대한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창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이날 오목천동에 위치한 사과나무요양원을 찾아 민원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접수창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소비쿠폰 미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운영하고 있다. 통장이나 방문간호전문인력,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비롯해 장기요양요원, 사회복지사,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 돌봄인력 2만여 명의 지원을 받아 신청서 작성 및 수령을 지원한다. 신청을 완료하면 대상자 가정으로 공무원이 방문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신한 선불카드를 배부한다. 지난 17일 기준 장안구에서는 499명, 권선구 601명, 팔달구 830명, 영통구 58명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이용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길배 전 (재)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수원컨벤션센터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8일 집무실에서 정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재)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동랑예술원 예술사업본부장, (재)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기획·경영·제작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문화관광 분야에서 30년 념게 쌓은 지식과 뜨거운 열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가 한 단계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수원컨벤션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1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허강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 특별모금에도 250만 원을 사랑의열매 중앙회에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금은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 본부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금이 작게나마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호우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1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