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송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투명방음벽에 야생조류 충돌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송림초 학생들은 이날 투명 방음벽에 부딫혀 다치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 교육 활동 '새(新)롭다, 새(鳥)로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송림초 5학년 학생들이 학교 투명방음벽에서 반복되는 조류 충돌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시장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시작됐다. 제안을 들은 이 시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시장은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송림초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여러분은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아닌, 새들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오늘 한 멋진 행동을 뿌듯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수원 일월호수공원에 제1호 초록꿈정원인 '숲속 빛깔 정원'을 조성했다. 9일 시는 일월호수공원에서 '숲속 빛깔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꿈정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정원 프로젝트로, 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9월 체결한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됐다.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는 기부금을 모금해 학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정원 대상지 조사·추천 등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금 모금, 프로젝트 추진, 대상지 선정,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았다.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자원 회수·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제1호 초록꿈정원 조성 사업 비용 4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초록꿈 정원은 지역사회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 배움터이자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프로야구 경기에 이어 프로축구 경기에도 사전주차예약제를 적용한다. 9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종합운동장은 오는 14일 수원FC 홈경기(vs FC안양)부터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전주차예약제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추진됐다. 예약은 경기 시작 7일 전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공사 누리집과 수원FC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운동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전주차 미예약 차량은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출입이 제한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전후로 집중되는 차량으로 종합운동장 인근의 차량정체가 극심하다"며 "사전주차예약으로 선진 관람 문화 선도와 교통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가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과 창의성,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는 지난 8일 메이킷빅 스튜디오에서 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 '극단 노하우'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성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 뮤지컬 배우가 참여해 청소년 단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총 1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노하우는 대본부터 무대 구성, 안무, 노래 등 뮤지컬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치도록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극단 노하우는 정기 공연과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단원인 김가윤 학생은 "평소 뮤지컬과 무대에 큰 관심이 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함께 연습하면서 협업을 배우고 무대를 통해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에 위치한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과 함께 관내 아동을 위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아동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만든 바나나 머핀과 초코마들렌 약 300개를 관내 아동복지시설 '꿈을키우는집'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은 작년 12월 수원시립어린이집 3곳과 함께 라면 2000봉지로 만든 기부 트리를 조성해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빵나눔 봉사에 적극 동참했다. 김현자 시립푸르지오SK뷰2어린이집 원장은 "처음으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봉사활동이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나눔기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빵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 경기신문 = 장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청구 시 2인 이상의 공동명의 환급 청구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사유가 발생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환급금을 청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초기 환급 청구자가 개인이고 단독명의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23년에는 단독명의인 법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부터는 공동명의 환급 청구자도 '환급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공동명의인 환급 청구자가 환급금을 균등분할 해 수령하는 경우 간단한 본인인증과 계좌번호 입력만으로 온라인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2일 이내 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동명의인 경우라도 본인이 아닌 위임자가 대신 신청을 하거나 비균등 분할 환급을 원하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기존대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이용해야 한다. 최진백 한국농어촌공사 기금관리처장은 "앞으로도 공사에서 제공하는 농지보전부담금 관련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의병의 날과 현충일, 6·25 한국전쟁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달을 의미한다. 특히 국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한 6월 민주항쟁이 있었던 달이기도 하다. 올해 6월 민주항쟁 기념일은 38년의 시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상계엄과 내란에 분노한 국민이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시민 각자의 '민주 항쟁'이 시작된 날로서 의미를 더한다. ◇38년전 지켜낸 민주주의…다시 일렁이는 변화의 물결 매년 6월 10일은 6월 민주항쟁, 6·10 민주항쟁으로 불리며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의 법정기념일이다. 1979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체제를 요구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 강경 탄압으로 일관했다. 1987년 1월 서울대 학생이었던 박종철 열사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 연행돼 조사받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 대한 거리시위가 전개됐다. 학계·문화계·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는 '군사정권 유지를 위한 호헌조치 반대성명' 등 민주시국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9일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5일 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수원시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활용 방안 마련, 거점시설을 활용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주체의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는 11개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시키는 핵심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공유주방, 회의실, 음악실 등 다양한 시설은 시민 누구나 대관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창업지원 공간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허현태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협력으로 거점시설이 지역사회에 더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가 관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행사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9일 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행사 기간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에 참여할 업체를 새빛톡톡에서 모집한다. 시 누리집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참여 업체,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도 통큰세일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모의시민법정' 개정 시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모의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한다. 모의 안건은 '빛나는 공원 부지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갈등 해소 방안'이다. 시민예비배심원들이 시민배심법정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경찰이 비화폰 서버 삭제와 관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하는 등 경호처를 집중 수사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김 전 차장을 재소환해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지난해 12월 6일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 김 전 차장은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고 당시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복구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 비화폰 서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된 것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기록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국정원장과 경호처와 사전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차장과 조 원장이 통화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박 전 처장을 불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이 윤 전 대통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