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먄 지난 2일 이 시장은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시 최초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공연과 체험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추제로 꾸며졌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과 탄소공감 버스킹공연·영화상영회, 탄소중립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운영 등이 이뤄졌다.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습관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환경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고, ‘찾아가는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도시숲 가드너·친환경 이동 수단 정비사 등 환경 관련 직업을 체험했다. 이 시장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지구에 사는 모든 이들을 위
2023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년간 시민제안, 설문투표, 신청 접수 등 수원시 대표 시정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새빛톡톡'이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연계 등 적극행정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으로 같은 해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와 적극행정의 선례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 기준 가입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었다. 새빛톡톡은 시민 제안 플랫폼에서 나아가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도구로서 활용되고 시정 주요 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초등공교육을 연계한 실습수업 '우리도 참여할래요'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솔직한 의견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학급별로 제안 글에 대해 2주간 토론하며 새빛톡톡에 제안한 글의 공감 수와 댓글 수를 합산해 우수 학급을
국방 사업 관련 편의를 청탁하며 군 간부에게 5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민간업체 직원 2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3단독 윤성식 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민간 투자사업체 직원 A씨 등 2명에게 벌금 50만 원씩 선고했다. 또 사기 방조와 고용보험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4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내용과 수단 등에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 2명은 2020년 서울 한 식당에서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서 통신사업 운영체제를 운영한 군간부 C씨에게 국방광대역통합망 주·보조노드 회선임차사업 및 차기 민간투자 사업 등과 관련해 편의 제공을 청탁하며 5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후 C씨로부터 각종 군 사업 개요, 추진 일정 등 내부 문건을 넘겨받아 휴대전화로 내용을 촬영한 것으로알려졌다. B씨 등 4명은 같은 해 C씨의 동창이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이직확인서 등 허위 문서 작성을 돕는 등 C씨 지인이 8회에 걸쳐 1000여만 원의 실
수원시 영화동 111-3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31일 시는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1-3구역은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다시 해제가 취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111-3구역에는 지하 2층, 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 동(556세대)이 건립된다.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똘똘 뭉쳐서 착공을 이뤄낸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안전하게, 멋진 공동 주택단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기존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11-3구역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39㎡형 공동주택 72호가 증가하는데, 그중 36호는 시가 건축비만 내고 매입해 ‘새빛안심전세주택’(수원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능력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남부청사와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2025 취·창업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와 김복미 걸작떡볶이 대표가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의 현실과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 경험을 전달했다. 직업계고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명사들의 취·창업 실제 과정과 진로 설계 방향성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창업 준비 사항과 취업이 창업에 주는 영향 등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김혜리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과장은 "이번 명사 특강은 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기업 대표들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성공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의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성남중원 행복주택' 건설 과정에서 큰 갈등 요소였던 주차장 주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는 성과를 거뒀다. 31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일중·고·정보고 등 10개 학교가 밀접한 지역에 성남중원 행복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502세대가 넘는 아파트의 차량 주출입구가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주 통학로로 계획됐으며 학부모와 학교, 성남교육지원청은 '통학로 안전대책 미비' 등 사유로 사업계획 변경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지난 2월 학교와 학부모는 4478명의 반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했고 성남교육지원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적극적인 문제 제기 끝에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 실지조사와 중재에 나섰다. 그 결과 LH는 기존 주출입구를 보행자·비상차량용으로만 사용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 공사차량 진·출입구를 변경하는 등 조정안을 마련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조정 결과는 도시 환경 개발에 앞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바로 세운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성남중원 행복주택' 준공 시까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본격 운영에 앞서 학교 밖 학점인에 대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31일 도교육청은 지난 30일과 이날 양일간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시범 운영(파일럿) 프로그램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학생의 학습 기회와 과목 선택 확장을 위한 학교 밖 학점인정 52개 과목의 시범 운영 경험을 나누고 운영 주체 간 협력과 질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지원청의 대학·기관 협력 사항, 학생 성장 수업 설계, 학습 환경 개선 및 수업 질 관리, 학생 참여도와 평가 방식, 2026학년도 과목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시범 운영은 22개 교육지원청에서 대학,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실습·창작·탐구 중심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예술·체육, 과학·공학, 보건·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 역량을 키웠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현장 밀착형 학점인정 운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밖 학습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관리에 앞서 현재 이원화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지방교육재정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시범 운영해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한다. 31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통합 시스템 이해, 시범 운영 세부 사항, 실무 교육, 의견 수렴 등이다. 통합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의 시스템 숙련도를 높이고 급여 업무의 경직성과 비효율성을 해소해 행정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교육공무직원들이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인건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노사 신뢰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구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 처우 개선과 효율적인 급여 관리는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건비 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경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경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외 계층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김 이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 김 이사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 장학금이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회 관계자는 “김경일 이사는 매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한 명 한 명의 꿈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회는 교육비·생계비·심리정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 각지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알고리즘 및 AI 모델 개발 능력을 검증하는 장을 마련했다. 31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9일 학생 스스로 알고리즘 문제를 기획·출제·운영한 '제1회 경기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학생회가 모집·접수·운영을 총괄했으며 교내 알고리즘 동아리인 SOLUTIO가 문제를 출제하고 전공 교수진의 검수를 거쳤다. SOLUTIO 동아리 회장 노태윤 학생은 "단순한 알고리즘 풀이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효율적 코드 설계와 AI적 사고를 테스트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로직을 창의적으로 구현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산업단 총괄책임자는 "교수와 업체가 주도하는 이전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와 달리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운영하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학생 스스로 기획·검증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